[삿포로 맛집] 니조시장에서 즐기는 해물덮밥 카이센동, 오오이소(OHISO), 일본 북해도(Hok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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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삿포로 시의 니조시장은 중심가인 스스키노역 주변에서 걸어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한 농수산물 전문 시장입니다.

스스키노
일본 〒064-0804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４条西４−1
goo.gl/maps/TpVfeAbehJTUKBzv9

스스키노

니조시장
1 Chome Minami 3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52 일본
goo.gl/maps/SCiLmeh59xaQhT4i7

니조시장

시장이 시내 중심가와 가까워서 인지 오전 일찍부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몇곳이 있어서 찾아 갔습니다.
걔중 가장 유명한 곳은 오오이소(OHISO)!! 오히소 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니조시장 오오이소 二条市場 大磯
2 Chome Minami 3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53 일본
goo.gl/maps/XB8PD6gp13hCW7AP8

二条市場 大磯

호텔 조식도 포기하고 토요일 오전 7시전, 일찍부터 호텔을 나서 니조 시장으로 갔습니다.

여행지에서 재래식 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물며 좋아하는 해물들이 잔뜩..

아침 일찍부터 신선한 해물들과 삿포로 특산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니조 시장이었습니다.

홋카이도 특산품 해산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찾았다. 오오이소..

토요일 아침엔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셨습니다.

가게 안에도 손님들이 그득..
한국분들도 엄청 많이 찾으시는 오오이소!!
전 그런곳이 좋습니다.

어치피 전 여기가 처음이고,
한국분들이 많다는 것은 한국분들 입맛에 검증된 곳이니까요.
굳이 다른분들 안간고 현지인들만 가는 맛집 찾아내는 재주따위는 없습니다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가게 밖에 있는 진열장의 음식들을 구경 하며 잠시 기다렸습니다.

한쪽에 보이는 커다란 메뉴판..

오오이소의 가장 유명한 메뉴인 해산물 덮밥..카이센동..
홋카이도의 대표 음식입니다.
홋카이도를 여행 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중에 하나가 카이센동 입니다.

성게와 연어가 올려진 덮밥..

성게와 연어와 대게가 올려진 덮밥..

그리고 성게만 올려진 덮밥..
모두 카이센동입니다.

걔중 성게덮밥이 제 선택이었..♡♡♡♡♡♡♡

5분정도 기다렸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입장 했습니다.

좌석에 앉으니 따뜻한 차와 물수건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미 먹을 메뉴는 밖에서 대기하면서 결정 하였기에 일사천리로 주문하고 테이블 구경을 하였었습니다.

색소가 없어서 좋았던 생강 절임.

아침 공복부터 시원한 나마비루 한잔은 제 스타일~~~♡♡♡♡♡

동거인이 주문한 성게/연어/대게 삼종 덮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건 작은 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제 성게덮밥..우니 카이센동이 나왔습니다.
장국과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큰것으로 주문했는데 크지않아 조금 실망..ㅠㅠ
작은것으로 주문했으면 너무 작아서 대실망 했을겁니다.

선명한 색과 그 모양이 잘 살아있는 성게알이 참..
하트 뿅뿅..♡♡♡

생와사비를 성에알 위에 올리고..

일단 그냥 한입..
그리고..
와사비를 올리고 한입..
그리고 살짝 간장을 뿌리고 한입..

성게알은 당연히 맛있었고,
언제나처럼 밥이 참 맛있어서 별다른 반찬없이 성게알만 가지고도 너무나 행복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릇..ㅠㅠ
작습니다.

아침부터 두사람 식사에 거금을 썼지만 만족할만한 식사 였습니다.

다만 샤코탄에서 먹었던 그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느껴지는 우니 카이센동 이었습니다.
성게알의 그 색상과 모양은 오오이소의 그것이 훨씬 나았지만, 그것은 신선한 상태로 보존을 위한 약품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것이고, 제가 느꼈던 맛과 거기서 전해지는 감동은 성게 산지인 샤코탄에서 먹었던 살짝 녹아내리듯한 모양의 우니 카이센동의 맛이 훨씬 더 대단했었습니다.

2020/12/18 - [외국 밥집] - [샤코탄 음식] 최고의 성게덮밥, 오쇼쿠지도코로 미사키(お食事処 みさき), 일본 북해도(Hokkaido)

[샤코탄 음식] 최고의 성게덮밥, 오쇼쿠지도코로 미사키(お食事処 みさき), 일본 북해도(Hokkaido)

이것은 오오이소 가게 입구에서 판매하는 물범 인형!!

그리고 이틀뒤 아침..
다시 또 찾은 오오이소 였습니다.
한국으로 돌이오는 날 아침이었습니다.
7시30분쯤 빙문하였었습니다.

이날도 같은 메뉴..
그러나 작은 그릇으로 주문 했습니다.

동거인은 이번엔 성게/연어 조합의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여럿이서 오면 다양한 메뉴 주문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작은 그릇의 우니 카이센동이 나왔습니다.
'국그릇보다 작..' ㅜㅜ

영롱한 자태..

이걸 먹어야 겠는데 먹어 없어지는게 아까워서 슬펐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합니다.

듬뿍퍼서 와사비 조금 올리고 한입..♡♡♡

밥이 일단 굉장히 맛있습니다. 한국 대중식당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밥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줄어드는 덮밥..

동거인이 연어 한점을 주셨습니다.
이 연어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북해도는 연어가 회귀해서 돌아오는 곳이라 연어와 연어알 이꾸라의 산지이기도 합니다.

어느새 바닥을 보인 작은 그릇..
참으로 깨끗하게도 먹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을 먹은 댓가는 늘 가슴 아픕니다.
'자주 먹는거 아니잖아.'라고 스스로 위안을 했었습니다.

삿포로 시에 다시 간다면??
아마 아침 식사를 하러 또 갈것 같은 니조시장이고, 오오이소 입니다.

그리고 아침먹고 나면 바로 조식을 조식먹고 나면 Breakfast를 먹어야 할텐데요.
저는 여행자니까요.

이상 삿포로 시내의 농수산물 전문 니조시장의, 오오이소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