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프라짝, 쁘라짝(Prachak Roasted Duck Restaurant), 100년 노포의 오리국수
방콕에서 가본곳 중 제일 맛있었던 음식점이 어디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글쎄?"
라고 하겠지만 방콕에서 제일 많이 갔던 음식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프라짝, 쁘라짝(Prachak Roasted Duck Restaurant) 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지도 상에서 아래쪽으로 BTS 사파탁신 역이 보이고,
짜오프라야 강 보트 선탁장인 사톤 피어가 보입니다..
위쪽으로는 시로코가 보입니다.
야경이 아주 유명한, 르브아 앳 스테이트 타워 호텔의 루프탑 바 입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어딘가 오며가며 굉장히 좋은 위치이지만,
또 다른 분들에겐 굉장히 애매한 위치이기도 한 프로짝..그때 그때 다릅니다.
쁘라짝 ประจักษ์เป็ดย่าง
1415 Charoen Krung R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종종 아침을 먹으러도 가는 곳입니다.
사판탁신 역에서 내려서 프라짝으로 가는길에 방락 시장이 보입니다.
Saphan Taksin
Yan Nawa, Sathon, Bangkok 10120 태국
Bang Rak Market
Soi Charoen Krung 46,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한낮을 지나 저녁으로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방락시장은 한창 준비가 되어지는 중이었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르브아 앳 스테이트 타워 호텔..
레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1055 Si Lom,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https://g.page/lebuastatetower?share
로빈슨 쇼핑몰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와 르브아 앳 스테이트 타워 호텔 쪽으로 쭈욱 올라갑니다.
몇번을 갔는데도 몇번이나 지나쳤다 돌아섰는지 모릅니다.
1909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합니다..올~~
허름하고 작은 가게로 들어가 봅니다.
가게 입구에 걸려있던 오리들 입니다.
그 안쪽에서는 고기들을 먹기좋게 손질하시는 직원이 보입니다.
반대편 큰 냄비에서 끓고 있는것이 아마 육수로 보입니다.
처음 갔었을땐 1층만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2층까지 가게가 확장되었습니다.
2층엔 에어컨도 있고 시원합니다.
메뉴판 입니다.
메뉴판엔 사진과 메뉴명이 같이 있어서 주문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쁘라짝에 오게되면 늘 먹는 것중 하나인 Roasted Duck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100바트 입니다.
다른집에서도 오리 구이를 먹어봤는데 이곳에 비할바는 아니었습니다.
(쁘라짝이 아주 맛있는게 아니라 다른 곳들이 특별하게 맛 없었습니다. 쁘라짝..의문의 1승)
짜장맛이 살짝 나기도 하는 특제 양념이 뿌려진 오리고기 한점을 입으로..
동거인이 아주 좋아하시는 Egg noodle with Roasted Duck 입니다.
노란색 계란면위에 오리고기를 올리고 특제 양념이 뿌려진 비빔 국수입니다.
다른 곳 비빔면들과는 아주 다른 맛입니다.
프라짝만의 특별함이 있는..
많지 않은 양이라 아이나 여성분에게도 적당한 한그릇의 비빔 국수 입니다.
제가 주문한 Egg noodle with Roasted Duck and Soup..
오리구이 고명이 올라간 국물있는 계란면 국수 입니다.
비빔면의 특제 소스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오리고기 외에 모듬 고기 메뉴도 있습니다..예전엔 욕심에 늘 그 메뉴만..
먹다보면 오리가 제일입니다.
가게에 들어올때 봤던 그 육수인가 봅니다.
오리육수..제 입에 잘맞는 맛입니다.
푸짐히 면을 들어 한입..
한그릇 먹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음료수를 얼음과 함께 먹고 총 금액이 220바트가 나왔습니다.
한화로 7,000원 정도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2층에서 내려오니 1층에는 많은 손님들이 좌석을 채우고 계셨습니다.
거의 꽉찼던..
다른 손님들이 드시는 것을 보니 Plain egg noodle 처럼 보입니다.
한그릇에 20바트..630원..
다시 BTS 사판탁신 역으로 가는 길거리에서 눈에 띈..이녀석들..
돼지..돼지 인가봅니다.
마구 먹고 싶었던게..저도 돼지인가 봅니다. ㅜㅜ
50바트에 한봉지를 사들고 BTS역으로 걸어갔습니다.
보행 중 돼지 흡입을..
방콕은..
돼지가 참 맛있는 곳입니다.
이때는 2019년 1월 1일이었습니다.
신년 1월 1일에 찾아간 쁘라짝..
늘 먹는 오리고기가 올라간 계란면 비빔국수 바미행..
그리고 오리 덮밥..
완전 강추..
고추절임과 먹으면..캬하..
모듐 고기 한접시에..
고기 모듬이 올라간 계란면 국수 곱배기 메뉴..
바미남 피셋..
콜라에 환타까지 하나씩..
이렇게 먹고 한국돈 1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방콕도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생각이 드는 가격 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이상 태국 방콕의 100년도 넘은 노포 오리요리 전문 레스토랑 쁘라짝(Prachak Roasted Duck Restaurant)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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