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방콕 여행, 방콕 맛집, 방콕 추천 맛집, 태국 무카타, 무카타 맛집, 방콕 무카타 맛집, 친보댕, 친보당, 친도댕 무카타 마스터피스 소개글.
"친보댕(Chin Bo Dang)"은 태국 방콕 프롬퐁 지역의 고급 쇼핑몰 엠쿼티어 헬릭스 타워 7층에 있는 무카타(Mookata) 전문 레스토랑 입니다.
Chin Bo Dang ชิ้น โบ แดง
https://maps.app.goo.gl/CGPD7fVvPbwrrVKx9
무카타는 태국에서도 샤브샤브와 바베큐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인기있는 현지 음식이지만 테이블 위에서 화로로 음식을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무카타 레스토랑이 야외 오픈형 레스토랑의 형태이며, 현지인들이 더욱 많이 찾는 음식이기도 했기에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는 전문점들이 없어서 찾아다니며 먹어야 했었습니다.
최근 몇년 태국에서 현지 음식들에 대한 고급화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으며, 수끼, 보트누들 쌀국수 같은 경우 아주 고급화되고 비싸지만 깨끗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형태의 레스토랑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도 많이 오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친보댕 또한 그 유행의 흐름에 잘 따르고 있습니다.
태국내 가장 고급 쇼핑몰에 1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생도, 쾌적함, 편리함, 식재료의 질과 맛 그리고 가격까지 로컬 무카타 전문점의 그것보다 몇배로 끌어올려 고급화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보댕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구글에 올라온 후기들 중에서 극악의 대기시간에 실망한 내용들도 몇개 있는데 현재 친보댕이 현지인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아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증하는 내용 같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12시 50분 정도에 방문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직원분이 입구에서 잠시 대기를 요청하더니 안쪽 창가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었습니다.
그때도 매장 안쪽엔 거의 모든 좌석이 꽉 차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원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좌석은 6명이 왔을때 두개의 불판을 사용할 수 있는 좌석입니다.
직원의 안내로 앉은 창가쪽 좌석..
4인 좌석이었는데 일단 상당히 넓었습니다.
창밖으로 도로 건너편의 엠포리움 백화점과 밴짜리시 공원이 살짝 보였습니다.
창쪽으로 마치 연탄과 같은 모형들이 걸려 있어서 햇볕을 막아주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앉았던 구역에서 식사를 즐기시던 다른 손님들..
친보댕의 경우 식사를 하면 최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식사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회전률이 좋은 식당이 아니니 대기가 있을땐 정말 꽤나 기다려야 식사가 가능할것 같았습니다.
미리 준비되어 있던 개인 식기들과 세가지 맛의 소스들 입니다.
다른 무카타 레스토랑에서는 소스를 직접 재료들을 섞어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친보댕의 경우 세가지 소스를 기본으로 제공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으면 됩니다.
제 입에는 세가지 소스 모두 매력적 이었습니다.
화구는 이렇게 친보댕 로고와 매장명이 각인된 뚜껑으로 덮여있는데, 숯이 나오면 직원분이 제거해 주었습니다.
테이블 한쪽에 준비되어 있던 생양념들 입니다.
라임조각, 고수, 다진 쥐똥고추와 다진 마늘입니다.
기본 양념에 취향껏 더 넣어먹을 수 있습니다.
좌석에 앉으면 직원분이 QR 코드가 적혀진 용지를 가져다 주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 QR을 촬영하면 웹페이지로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띄워주고 그 페이지 상에서 메뉴 선택,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종이 메뉴판도 제공을 하니 주문 하기전에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지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메뉴판 표지를 넘기면 무카타 세트 메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셋트메뉴에는 채소 세트가 함께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E1 돼지 세트 입니다.
양념 돼지고기, 흑돼지 어깨살, 대패 오겹살, 돼지간과 항정살 그리고 돼지 지방에 채소 세트와 함께 나옵니다.
돼지고기와 해산물 세트..
돼지고기와 소고기 세트 외에 소고기 세트도 물론 있습니다.
태국에서 음식점 들어와서 소고기를 보면 늘 솔깃 하지만 15년 이상 다녀본 결과 태국은 무적권!! 돼지와 닭이 맛있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채소들도 모듬과 단품으로 추가 구매가 가능합니다. 고기류에 비해 채소들은 아주 싼편입니다.
채소들과 함께 비빔면도 있습니다.
해산물들..
전식 요리들..
쏨땀류의 매운 샐러드들..
기본 쏨땀, 파파야 샐러드를 하나 주문했었습니다.
쏨땀 외에 매운 샐러드들..
연어 샐러드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태국에서도 연어 가격이 폭등했나 봅니다.
연어와 새우 샐러드..한국으로 치면 매운 연어 새우장 입니다.
음료 메뉴 입니다.
각종 슬러쉬들이 있습니다.
대표 땡모반..
이렇게 롱간 쥬스도 있는데 가격이 일반 로컬 음식점에 비해 최소 세배에서 일곱배 정도는 합니다.
그외 음료와 주류 그리고 디저트 빙수..
빙수를 BINGSU로 표기해 둔것이 재밌었습니다.
김사장님의 메뉴판 공부..
메뉴판 정독하고 이렇게 첫주문 완료..
우선 무카타 돼지 셋트가 나왔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던 항정살..
직원 분들이 와서 테이블 정리를 해주시고..
화구에 숯을 넣어 주셨습니다.
이어서 무카타 불판을 올리고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던 주전자에 담긴 육수를 무카타 불판에 부어 주셨습니다.
무카타 고기들과 함께 나온 돼지 비계로 무카타 불판에 기름을 잘 발라주고 이어서 이 비계들을 불판 위에 계속 두면서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합니다.
비계에서 계속 기름이 흘러 내려오면서 바베큐들이 타지 않고 이 기름들이 육수에 흘러들어가서 더 깊은맛을 만들어 줍니다.
곧이어 나온 쏨땀 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쏨땀인데 매장과 같이 모양도 맛도 깔끔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싱하 생맥주 피처..
혼자서 세잔 정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채소들은 육수에 담궈주고 불판에는 고기를 올려줬습니다.
This is 무카타!!
고기들은 모두 냉동고기를 해동하여 사용한 것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고기를 구우면서 흘러나오는 육즙은 샤브 육수로 흘러 들어가면서 샤브 육수의 맛이 고기를 구워갈수록 달라집니다.
고기가 마구 탈 정도로 빨리 익지 않아서 조금 기다려야 하는데 이 장소가 야외 레스토랑 이었다면 태국의 더위와 불판의 더위와 함께 싸워야 됩니다.
음식도 먹기전에 땀이 너무 흘러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친보댕은 그거 편안..
시원한 에어컨 바람때문에 아주 쾌적하였습니다.
잘악운 얇은 오겹살부터 양념에 담궈주고 한입..
으으음~~
이 고소한 태국 돼지의 맛..
그 뒤로 폭풍 흡입이었습니다.
한번에 두점씩..
다양한 소스에 담궈서 먹어주고..
입가심은 쏨땀으로..
그리고 목막히기 전에 맥주를 벌컥벌컥 마셔주었습니다.
더위가 안느껴지니 음식맛이 더 생생하게 잘 느껴졌었습니다.
아..
여기가 진짜 무카타 천국!!
돼지 셋트를 먹어보고 입에 잘 맞았던 메뉴들을 추가해 봤습니다.
대패 오겹살, 항정살 그리고 닭목살도 눈에 띄어서 추가 주문..
확실히 단품으로 주문하면 셋트 메뉴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주문하고 얼마 안기다리고 고기들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 기준 친보댕 베스트..
영롱 대패 오겹살..
그리고 항정살..
뼈 없는 닭목살 입니다. 일본에서 먹던게 생각나서 주문해 봤었는데 그닥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다시 불판위에 오겹살부터 가지런히 올려주고..
구워주고 먹어줍니다.
이어서 항정살도 가지런히 올려주고 구워주고 먹어줍니다.
샤브샤브 육수는 중간중간 모자라지 않게 부어주면 됩니다.
항정살로 쏨땀을 싸서먹는 재미도 아주 큽니다.
이게 꽤나 맛있거든요.
닭목살도 잘 구워주고..
흡입 흡입 또 흡입..
샤브샤브는 언제 먹냐고 고민하지 말고 수시로 먹어줘야 합니다.
매 순간 맛이 바뀌는 샤브샤브 입니다. 이렇게 양념장도 살짝 넣어서 취향에 맞게 맛 조절도 해주고..
마지막 한점의 오겹살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
마무리는 샤브샤브 건더기와 국물로..
주문했던 음식만 2,015바트 어치..
완전 만족스러웠던 무카타 한끼 였습니다.
사용했던 돼지 비계는 처음엔 세점 이었는데 중간에 고기인줄 알고 제가 한점 먹어치워 버렸었습니다.
마침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였던 파인애플 빙수..
"우리도 저거 주문해서 먹을까?"하고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부가세 7% 포함에 서비스 비용 10% 추가되어 총 2,217바트가 나왔습니다.
한화로 대략 83,000원 정도..
로컬 무카타 집에서 먹는 가격의 세배 이상 나온 금액이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보댕 무카타 마스터피스!!
무카타계의 명작이 분명했습니다.
무카타를 먹으면서 땀 한방울도 안흘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준 친보댕 이었습니다.
무카타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구나!! 를 깨닿게 해주었습니다.
이상 무카타 레스토랑의 수퍼스타, 친보댕 무카타 마스터피스(Chin Bo Dang mookata Masterpiece)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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