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맛집] 최고의 돈카츠 맛집,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본점(勝烈亭 新市街本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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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여행을 준비하면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음식점 후기는 단연코 돈카츠 전문점 "가츠레츠테이" 였습니다.

첫번째 구마모토 여행에서도 구마모토에 가서 가장 처음으로 식사를 하였던 곳이고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 이번 여행에서도 방문을 하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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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선택은 신시가이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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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본점 勝烈亭 新市街本店

https://goo.gl/maps/kt5Gx212sCGVmW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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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저희가 숙박했던 호텔 바로 뒤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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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데오 호텔즈 쿠마모토 신시가이 カンデオホテルズ熊本新市街

https://goo.gl/maps/7PWrvJkCGcv8AWD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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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오후 3시경에 방문한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본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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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같은 비가 내리던 5월의 어느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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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1시 30분까지 였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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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일요일 이 어정쩡한 시간대에 갔었음에도 대기가 있었으니 그것참 대단히 인기많은 맛집임은 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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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리스트에 인원수를 입력하고 대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주시는데 일본어로 불러 주십니다.

한번은 숫자를 잘못듣고 달려가니 저희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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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길지않은 대기를 하고 좌석에 앉았습니다. 아주 너른 테이블 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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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께 영문 메뉴판을 요청래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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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게 썰은 프리미엄 돈카츠 라고 하는 카츠레츠테이의 돈카츠 들입니다.

1번이 등심 돈카츠 셋트, 2번이 안심 돈카츠 셋트 3번은 등심과 새우 튀김 셋트 입니다.

1번과 2번을 주문..

메뉴판을 보다가 '이렇게 비쌌었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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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튀김과 돈카츠는 셋트메뉴 외에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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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트 메뉴는 밥과 미소국과 갈은 무 그리고 채소절임류들이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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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켠에 준비되어 있던 각종 집기들..

소금부터 세가지 샐러드 소스, 두가지 돈카츠 소스 그리고 참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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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먼저 가져다 주신 건 반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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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갓무침!! 큐슈 지역이 원래 갓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갓무침이 제가 카츠레츠테이를 다시 오게만든 가장 큰 이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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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나온 반찬 종지에 함께 나온 반찬용 젓가락으로 덜어담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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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다시 맛본 갓무침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한입 먹자마자 '빨리 밥이 나와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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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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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주문한 생맥주, 나마비루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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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하나씩 나오는 절구와 절임류 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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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던 참깨를 절구에 넣고 갈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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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카츠 소스를 절구에 부어주고 나중에 돈카츠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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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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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은 무 입니다.

튀김류들을 먹을때 무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곤 했었는데 돈카츠 전문점에서 나오는 건 좀 생소했습니다.

4년전에 방문했을때의 기억은 이미 안드로메다 즈음에 가 있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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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소스를 이렇게 뿌려주고 돈카츠 먹을때 반찬처럼 먹으면 됩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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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안심 돈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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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고 속까지 잘 익은 돈카츠 였습니다.

요 몇년 한국에서도 돈카츠 열풍에 전문점들이 아주 많이 생겼는데 최근 한국 트렌드의 안심 돈카츠랑은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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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등심 돈카츠 입니다.

굉장히 두꺼운 등심인데 써는것도 굉장히 큼직하게 폭이 넓게 썰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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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자글자글했던 등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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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한쪽에 나온 양배추 샐러드에는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샐러드 드레싱 양념을 부어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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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레츠테이의 돈카츠 셋트 구성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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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들어둔 돈카츠 양념에 등심 돈카츠부터 푸욱 담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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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한입 베어물고 씹으니 입으로 육즙이 줄줄 흘러 나왔습니다.

기름 맛이기도 한게 한조각만 먹어도 느끼함이 완전 충전되던 등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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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안심입니다.

입에 넣고 씹으니 안심은 느끼함이라고는 1도 없는 담백함..

돼지 고기 맛이 진하게 잘 느껴집니다. 다만 조금 부드러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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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갓밥 입니다.

갓무침을 밥위에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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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집어들고 한입..

오~~ 마이~~ 갓..

맛있는 갓무침과 맛있는 쌀밥이 만나니 역시나 맛납니다.

이 맛을 다시보기 위해 카츠레츠테이를 다시 온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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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를 열심히 먹었지만 갓밥에 밀리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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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밥반 갓무침 반으로 갓밥에 더 집중하였었습니다.

이 갓무침과 밥의 조합이 정말 극강의 맛입니다.

한국에서는 일주일동안 밥은 두공기 이상 안먹는 사람이 전하는 진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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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갓무침과 밥을 먹어봤지만 제 입맛엔 카츠레츠테이만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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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와 갓밥을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어?

꽤나 비싸게 느껴졌던 돈카츠 세트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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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 타베로그에서 구마모토현 최고의 돈카츠로도 선정되었던 카츠레이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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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돈카츠만 비교해 봤을때는 제 입맛 기준으로는 부산 광안리의 톤쇼우보다 못합니다.

그래서 다시 또 가게 될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갓밥 갓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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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구마모토 최고의 돈카츠 맛집,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본점(勝烈亭 新市街本店)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