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여행, 구마모토 여행, 구마모토 맛집, 구마모토 추천 맛집, 사쿠라마치 구마모토 쇼핑몰, 구마모토 우설구이, 구마모토 우설 숯불구이, 구마모토 규탄 스미야키 리뷰 사쿠라마치 구마모토점 소개글.
4년만에 다시 찾은 구마모토 중심가에는 2019년 9월에 새로이 오픈한 사쿠라마치 구마모토 쇼핑몰이 있었습니다.
SAKURA MACHI Kumamoto
https://goo.gl/maps/YvteJQDdipAk2m7G7
사쿠라마치 구마모토 쇼핑몰 3층에 있는 "규탄 스미야키 리큐 사쿠라마치 구마모토점(牛たん炭焼利久 サクラマチ熊本店)"은, 우설(규탄) 구이가 지역 명물인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시작된 우설 숯불구이 정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프렌차이즈 입니다.
牛たん炭焼利久 サクラマチ熊本店
https://goo.gl/maps/SFvr6TEo8ShrHd3b8
후쿠오카 하카타역 지하에도 큐탄 정식을 판매하는 "탄야 하카타" 라는 매장이 상당히 유명하며 저도 아침에 규탄 정식(우설 정식)을 먹으러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탄야 하카타 たんやHAKATA
https://goo.gl/maps/e8TsQh7PcZddwYSU6
규탄 스미야키 리큐 사쿠라마치 구마모토점의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10시에 마감을 합니다.
우설(규탄) 구이 외에도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이나 이자카야에서 팔듯한 모듬회 같은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매장밖에 진열된 메뉴판을 보고 규탄 정식에 끌려 매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메뉴판 외에 매장밖의 진열된 음식 모형을 보고 믿고 들어가 봤습니다.
이 모형 정도로 실제 나오면 대만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메뉴판 사진 혹은 메뉴 모형과 음식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메뉴판 사진과 메뉴 모형 그리고 실제 음식의 모양이 상당히 유사하게 나오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방문했을때가 평일 저녁 6시가 채 안되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매장에 처음 들어갔을때는 조금 한산한 편이었는데 나올때는 손님들이 더 많았었습니다.
좌석의 여유가 있었던 편인데 직원분이 예약된 손님들이 있어서 바 좌석도 괜찮은지 물어보셨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러 갔던지라 바 좌석에 김사장님과 앉아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직원분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일단 규탄 메뉴중에 가장 비싼 셋트 메뉴였던 우설 기와미 정식 셋트메뉴가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우설구이와 함께 밥, 반찬, 소 꼬리국, 디저트 화과자가 함께 나오는 셋트 였습니다.
사진속의 우설구이 품질이 아주 좋아보였고 4, 6, ,8, 10조각 구분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6조각 이상부터는 거의 민물장어 덮밥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비싼 가격이어서 조금 놀랐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품질이 좋은 우설이 나오는걸까?' 하고 궁금증이 생겨서 직원분에 6조각과 4조각 우설 기와미 정식을 주문 했었습니다.
우설 기와미 정식보다 조금 아래 등급의 일반 우설 정식과 미소 양념으로 구워낸 우설 미소 정식이 조금 더 싼 가격으로 메뉴판에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설 맛비교 정식이라는 샘플러 셋트 메뉴도 있어서 이걸보고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곧이어 저희 부부가 주문한 우설 기와미 정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밥입니다. 보리가 조금 섞여 있었습니다. 리필 가능 했습니다.
바로 지어서 나온것 같은 밥이어서 아주 맛있고 기분좋게 먹었었습니다.
장조림같은 고기조림 반찬이었습니다. 맛도 장조림과 비슷했었습니다.
소 꼬리국 입니다. 곰탕과 같이 푸욱 끓인 느낌은 없는 맑은탕 이었는데 꽤나 먹을만 했습니다. 수북하게 들어간 파채가 인상적이었고 꼬리국 안에 소 꼬리가 꽤나 많이 들어가서 먹을것이 꽤나 많은 국이었습니다.
화과자라고 메뉴판에 되어 있었는데 떡이었습니다. 속에 단팥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설, 규탄 구이 입니다.
미소 장에 절인 삭힌 고추..
배추 절임이 규탄 구이 접시에 함께 담겨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설 입니다.
소금구이로 잘 구워서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 우설인데 우설 기와미 정식 메뉴판 사진과 조금 달라서 여기서 일단 실망을 살짝 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곳에서 본적 없는 아주 두툼하고 품질 좋아보이는 우설 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후쿠오카의 "탄야 하카타"의 그것에 비해 아주 극상의 우설 구이로 보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훨씬 비싸기도 하지만요.
여기에 생맥주, 나마비루도 한잔!!
일단 우설, 규탄 구이부터 한점 먹어봤습니다.
절묘하게 구워져서 너무 질기지도 않고 우설 그 특유의 식감이 아주 잘 느껴지는 정말 품질 좋고 맛도 좋은 우설 구이었습니다.
이어서 밥 위에 한점 올려주고..
밥과 함께 떠서 한입..
좋은 밥의 단맛이 함께 어우러지니 우설, 규탄 구이의 맛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더 큰 찬사 필요없이 그저 "어우 맛있다!" 라는 말이 저도 김사장님도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 꼬리국 국물도 즐겨주고..
여섯점 나온 우설, 규탄 구이를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즐겼었습니다.
이렇게 야무지게 식사 마무리!!
메뉴판과 조금 달랐던 우설, 규탄 구이 모양에 실망을 했었는데 먹고 보니 그 맛은 꽤나 괜찮아서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금액이 생각보다 싸게 나왔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 저희가 먹은 메뉴가 "우설 기와미 정식"이 아닌 일반 "우설 정식" 이었습니다.
주문이 아마 잘못 들어갔었나 봅니다.
어쩐지 메뉴판 사진과 다르게 보이던 우설, 규탄 구이 였습니다.
뒤늦게 저희가 먹은 규탄 구이와 메뉴판 사진을 비교해보니 저희가 먹은 규탄 구이와 우설 정식 메뉴판의 사진이 아주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우설 기와미 정식에 나오는 규탄 구이는 얼마나 맛있는 걸까요?
구마모토가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의 "규탄 스미야키 리큐" 매장을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제겐 아주 맛있고 만족스러웠던 우설 구이 정식 집이었고 김사장님에겐 구마모토에서 가장 인상적인 맛집 이었다고 합니다.
이상 우설 숯불구이 전문점, 규탄 스미야키 리큐 사쿠라마치 구마모토점(牛たん炭焼利久 サクラマチ熊本店)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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