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 해운대 노포 중국집 중화요리 전문점, 신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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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식] 해운대 노포 중화요리 전문점, 신흥관


해운대에 있는 사천요리, 중화요리 전문점인 "신흥관"은 1954년에 영업을 시작한 해운대의 노포 중국집 입니다.

해운대구청 뒤편이며, 해운대전통시장과 해운대 버스종점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거진 6개월만에 재방문 했는데 간판이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195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사천요리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간판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붙어 있는 메뉴판에는 신흥관의 대표메뉴라고 생각되는 다섯가지 음식과 가격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매장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 벽면에 여러 사진들이 보입니다.

 

 

 

 

첫 방문때도 봤었지만 사진이 걸려있는 그 자리에서 찍은듯한 홍콩배우 홍금보씨와 신흥관 식구들인듯한 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시간즈음 갔었는데 좌석은 거의 손님들로 꽉 차 있었으며 빈자리가 나기 무섭게 손님들이 들어와 좌석을 채우셨습니다. 관광객 보다는 동네분들이 많이 찾는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식사부와 요리부 그리고 주류/음료로 구분된 메뉴판이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짜장면 보통이 아직 5,500원 합니다.

탕수육이 중자와 대자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가 주문했던 사천짜장이 8,000원 입니다.

 

 

 

 

두 사람에게 조금 많은 양일듯 하지만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서 식사메뉴 두개에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메모장에 메뉴를 적어서 직원분께 주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주문이 끝나자 단무지와 양파와 춘장 그리고 김치와 탕수육을 위한 양념장이 함께 나왔습니다.

 

 

 

 

식수는 옥수수차가 제공되는데 구수한 맛이 아주 좋았었습니다.

 

 

 

 

먼저 주문하고 바로 만들어낸 탕수육 중자가 나왔습니다.

신흥관의 탕수육은 기본으로 양념이 뿌려져서 나옵니다.

부먹이 싫으면 주문할때 양념은 뿌리지 말고 따로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신흥관의 탕수육 양념은 살짝 단편입니다. 과일들이 많이 들어가는 최근의 탕수육 소스와는 다르게 당근과 양파 그리고 버섯과 목이버섯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처음부터 듬뿍 뿌려져 나오는 탕수육 소스는 호불호가 분명 갈릴 수 있습니다. 탕수육 주문할때 소스 분리는 취향에 따라 꼭 요청을 드려야 합니다.

 

 

 

 

신흥관의 탕수육을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이유는 이 고기 튀김입니다.

일반적으로 돼지 안심으로 탕수육을 많이하고 간혹 돈까스와 같은 등심을 사용하는데 신흥관의 탕수육은 어떤 부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튀김을 씹었을때 고기식감만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고기와 힘줄을 함께 씹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나쁘지 않은 돼지 육향이 진하게 납니다. 이 식감이 일단 최근 먹는 다른집의 탕수육과 차별성을 가집니다.

 

 

 

 

달콤한 양념과 버무려진 탕수육을 이렇게 양념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단짠맛과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지며 더욱 맛있어집니다.

 

 

 

 

이어서 신흥관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사천짜장이 나왔습니다.

양념소스와 면이 따로 나오는 모습이 신기한 짜장입니다.

탕수육은 처음부터 양념이 부어져서 나온는데 사천짜장은..

 

 

 

 

이 사천짜장의 양념은 색에비해 매운향이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얼핏봐도 해물과 채소가 그득 들어있씁니다.

 

 

 

 

잘 삶아진 중화면위로 완두콩이 몇개 올려져 있습니다.

 

 

 

 

양념장을 모두 면 위로 부어줬습니다.

 

 

 

 

말린 오징어로 보이는 재료가 눈에 띕니다.

 

 

 

 

칵테일 새우와 다른 재료들도 듬뿍 들어있는 양념잘을 면과함께 잘 비벼줬습니다.

 

 

 

 

양념을 비벼주느 짬뽕향의 살살살 올라오면서 코를 자극했었습니다.

 

 

 

 

 

 

 

 

양념과 잘 비벼진 중화면을 듬뿍 집어들고 후루루룩..

와아..

이거 참 맛있는 짜장면입니다.

일단 제가 알고있는 그 어떤 짜장과도 다른 맛입니다.

오히려 짬뽕에 가까운 양념입니다.

'고추장이 조금 들어가지 않았나?' 하고 식사중에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양념이 짬뽕맛과 비슷한데 그렇다고 볶음짬뽕과는 조금 또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짜짬면!!!

 

 

 

 

푸짐하게 들어있는 사천짜장 양념재료들과 잘 비벼진 면을 앞접시에 덜어담고 마시듯이 후루루룩 먹었습니다.

 

 

 

 

양파, 감자, 애호박, 새우, 완두콩, 당근, 불린 건해삼과 건오징어 등등..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매력적인 사천짜장 이었습니다.

 

 

 

 

이어서 짜장면 보통입니다.

 

 

 

 

고춧가루 살짝 뿌려주고 짙은 색상의 짜장양념을 중화면과 함께 잘 비벼줬습니다.

 

 

 

 

고소하게 볶아진 짜장양념의 향이 솔솔솔솔~~

 

 

 

 

후루루룩 후루루룩 흡입하고 보니 요즘 짜장보다 단맛히 덜하고 짜장맛이 강한 그런 짜장입니다.

신흥관의 면에는 밑간이 되어 있는지 면맛에 살짝 간이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지난번 방문에도 그렇게 맛이 느껴졌었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드는 생각, '다음에 와선 뭘 먹어보지?'

아마 탕수육이랑 사천짜장은 또 주문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상 1954년부터 영업한 부산 해운대의 노포 중국집, 신흥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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