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 스페인 여행기] 마드리드에서 생일파티를..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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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 스페인 여행기] 마드리드에서 생일파티를.. 10일차..


이 후기는 2017년5월에 다녀온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여행기 입니다.

 

 

마드리드 5일차, 스페인 여행 10일차의 아침은 저희 부부에게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해 온(?) 음식과 지난밤 마트에서 사온 과일들로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언제 아침부터 체리를 먹어봤던지..

 




한팩에 3유로 하던 딸기는 이렇게 단맛이 없기도 힘든 귀한 딸기였습니다.

 




컵..라면이 되어버린 너구리와..

 




어설픈 짜파게티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까치머리에 눈꼽도 낀채로 서둘러 옷만 갈아입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화창해 보이지만 영상 8도..
쌀쌀한 아침이었습니다.

며칠새 여름에서 늦가을로 급격하게 넘어가던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맑아서 다행. 이라고 이땐 생각을..

 




오전 9시 오픈 시간에 맞추어 다시 찾아온..
벌써 네번째 방문인 에스파듀 전문점 입니다.

 




이미 손님들이 몇분 계셨고..

 




저희 뒤로 엄청난 줄이 생겼습니다.

 




세명의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요청한 물건을 찾아주시고 판매하십니다.

 

 



필요한 디자인은 미리 사진으로 찍어두면 좋습니다.

 

 

 

 

이것도 찍어두고..

 

 

 

 

저것도 찍어두고..

 

 

 

 

제것도 좀 찍어둡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다시오리라는 심정으로..

 





아침부터 바쁘셨던 동거인..

 




미리 사진 찍어둔 여러 종류..

색상별로 다 신어봅니다.

 





짬을 내어 남자 신발도 요청하니 가져다 주셨..
이..이쁩니다.






겨..결국 제것도 네 켤레를..쿨럭..

 




호텔로 돌아와 씻고 다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에스파듀 신발을 사기위해 씻지도 않고 나갔었..
새 신을 신고 걸어볼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일단 그랑비아 거리의 "파이브 가이즈" 버거로..

 




오전 11시 오픈인데 저희 부부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일단 밀크쉐이크..

 




더블 베이컨 치즈버거..

 

 

 

 

아직 한국에 안들어 온 버거집이라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껍질이 살아있던 프렌치 후라이..

 

 

 

 

밀크쉐이크에 쿡..찍어서 먹어야 제맛이죠.

 




심심풀이 땅콩까지..

이건 무료입니다.

 




미국 3대버거 중 2개를 미국 밖에서 먹어 봤습니다.
쉑쉑은 이스탄불에서..
파이브 가이즈는 마드리드에서..
인앤아웃은 미국에서..

 




어느새 그랑비아 거리엔 비가 옵니다.

 




버스를 타고 쇼핑을 위해 세라노 거리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마드리드의 허파라는 레티로 공원도 보고..

 




밤에보면 멋지다는 시벨레스 광장 분수대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립광장 기념문까지..
일반 버스를 탔는데 시티투어 버스를 탄것 같은 기분입니다.

완전 꿀버스! ㅋㅋㅋㅋㅋㅋ

 




세라노 거리 근방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동거인이 미리 조사해 둔 상점들을 따라 들어가 봤습니다.

 




제가 봐도 이뻤던 라이더 가죽 자켓..
가격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스페인은 가죽 제품이 참으로 싼것 같습니다.

250유로 득템!!

 




마시모뚜띠도 따라 들어가 봤습니다.

 




참으로 화려한 공간이었습니다.

옷가게에 굳이 왜..

 




저는..
다른 나라 남편들과 함께 준비된 의자에 앉아서 대기를..

다 같은 신세들 이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라이더 자켓!!

145유로 득템!!





세라노 거리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데 계속 비가 옵니다.
아니 날씨가 15분마다 바뀝니다.

 




원래 계획한 일정을 폐기하고..
버스를 타고 세라노 거리에서 솔 광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한쪽은 어둡고..

 




우회전 하니 맑은 하늘이 있는 기막힌 마드리드의 어느날 입니다.

 




금방 도착산 솔 광장의 오른쪽은 흐리고 비가..왼쪽은 쨍쨍한..
신기한 동네입니다.

 




쨍쨍한 왼쪽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하늘을 보고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전날 저녁에 갔던 그 식당..
알함브라 입니다.

[마드리드 음식] 그릴 구이집,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 스페인

 

[마드리드 음식] 그릴 구이집,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 스페인

[마드리드 음식] 그릴 구이집,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 스페인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은 마드리드 솔광장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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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인 오늘의 메뉴 "메뉴 델 디아"가 있었습니다.

 




1인당 13유로..
빵과 주전부리..

 




음료..

 

 

 

 

동거인 음료..

 



엔트리..

 

 

 

 

냉스프..

 




메인인 랍스터 빠에야..

 

 

 

 

그리고 스테이크 였습니다.

 




디저트까지..

 

 

 

 

마무리 커피..

 




적당한 가격에 꽉 찬 메뉴들..

아주 만족스러웠던 오늘의 음식, 메뉴 델 디아..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있으니 다시 밖에는 비가..
으윽..
왔다가..그쳤다가..왔다가..
오락가락오락가락 변덕이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왔더니 동거인의 양말이..ㅋ
비 때문에 물에 젖은 에스파듀 덕분입니다.

 




호텔 객실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가보니 이런걸 주고 갑니다...ㅋㅎㅋㅎ
공짜는 언제나 좋습니다.

 




쇼핑을 다 마치고 늦은 점심까지 먹고 나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밖으로 나온..

 




내렸다 그쳤다 내렸다 하는 비에 동거인께서는 그만 두건족이 되신..

 





으헝..

 

 

 




그리고 곧 저희 부부는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에 도착 하였습니다.

 




오늘 계획 하였던 일정 중 하나..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관람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스페인에서 방문한 미술관과 박물관 중 동선이 제일 편했고 제일 익숙한 작품들이 많아 관람하기 가장 부담이 없었던 곳입니다.

 




입장권을 사고..

 




팜플렛을 들고..
관람 시작을..

 




카메라 후레쉬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진을 찍는것이 허용된 미술관 입니다.

 

 

 

 

몬드리안..

 

 

 

 

 

 

 

 

달리..

 

 

 

 

 

 

 

 

 

 

 

리히텐슈타인..

 

 

 

 

 

루벤스

 

 

 

 

 

 

 

 

 

 

고야..

 

 

 

 

 

고흐..

 

 

 

 

 

고흐..

 

 

 

 

 

드가

 

 

 

 

 

 

 

 

 

 

 

 

 

 

 

 

 

모네..

 

 

 

 

 

 

 

 

 

 

 

렘브란트..

 

 

 

 

 

 

 

 

 

 

 

 

 

 

 

 

 

 

 




다 좋았지만 걔중 제일 좋았던 것은 반 고흐의 연두 연두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누구 것인지도 모르면서 그 자리에 멈추어서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미술관을 만들게 해준 티센공에게 감사를..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기온이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미술관 앞의 이쁜 표지판 사진도 찍어보고..

 




다시 비내리는 흐린 하늘 아래를 걸어서 솔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솔 광장!!

 

 

 

 

쌀쌀하지만 거리와 사람들 구경을 했었습니다.

 

 

 

 

수준급의 거리 악사들..

 




변덕스런 날씨에 계획했던 투우장과 야경 관람은 포기..
집으로 가지고 갈 특산품 쇼핑에 나섭니다.

백화점으로..

 




일단 백화점 9층의 "고메 익스피리언스" 고급 마켓으로..

 




푸드 코트가 함께 있는 이곳에서는..

 




선물용으로 적당한 각종 스페인 가공 식료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료품과 조미료 코너입니다.



 

 

사가지고 오고 싶었던 양념들이 잔뜩..

 

 

 

 

비싸지 않은 파스타도 잔뜩..

한국에서 살려면 너무 비쌉니다.

 




멋진 야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좋습니다.

 

 

 

 

마침 다시 맑아진 마드리드 하늘..

 

 

 

 

잠시 테라스에 나와서 풍경을 만끽 했었습니다.

 

 

 

 

여유있게 맥주한잔 하고픈..

 

 

 

 

실상은 밖은 꽤나 쌀쌀했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곧..고급진 곳을 떠나 저희 부부 현실에 맞게 수퍼 마켓으로..

 




엔초비 통조림..

파스타 만들어먹기 좋습니다.

 




스페인식 피망고추 구이 절임? 이리고 해야 할까요?

 




마늘 마요네즈..등등등..

 




사고 보니 거의 다 제것들만..

 




행사가 있는지 인파가 들끓었던 칼라오 광장을 지나 숙소로 다시 복귀를..

 




그리고 동거인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이날이 함께 살고 계신 동거인의 생일이었습니다.

 




케이크와 초가 없어서 스마트하게..ㅋ

 




호텔에서 준 까바도 한잔 하고..

 




마트에서 사온 애플 망고와..

 




스타벅스 조각 케이크로 조촐한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먹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ㅋ
- 호텔 제공 -

 




호텔밖은 아직 환하고 금요일 저녁이라 시끌시끌 했습니다.

 




오후 9시가 지나고 해가 지고..
다시 호텔밖을 나섰습니다.
비가 와서 결국 우산을..ㅜㅜ

 




마드리드 시내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이 될듯 합니다.
솔 광장을 지나..

 




오늘은 홍합 전문점으로..

[마드리드 음식] 스페인의 매운맛, 빠 엘 로씨오 (Bar El Rocio),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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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음식] 스페인의 매운맛, 빠 로씨오 바(Bar El Rocio),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뭔가 매콤한 맛이 당길때, 아니 매운맛이 생각날때, Bar 엘로씨오, "빠 엘 로씨오(Bar El Rocio)" 레스토랑이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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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10시가 다된 시간인데 만석..
잠시 대기했다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음료부터 한잔..ㅋㅎ..

 

 

 

 

동거인은 콜라..

 




스페인 피캉 고추 튀김입니다.

피미앤토스..

 




훌륭한 맥주 안주..

 




홍합 스튜입니다.

 




주문할때 맵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0~100까지..

 




당연히 맵기 100의 홍합 스튜입니다.

한국인의 매운맛!! ㅋ
끝내주게 칼칼했습니다. 따봉..

 




옆좌석에 있던 외국 청년들이 냄새 맡아봐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맵기가 얼마냐고..
그리고 자기 홍합과 하나 바꿔 먹자고 제안을..
먹고나서 아주 맵다고 힘들어 했습니다. ㅋㅋ

제겐 완전 한국맛..

 




구운 돼지 귀 요리가 있었습니다.

 




그냥도 먹고..

 




매운 스튜 국물에도 찍어먹고..

 




마지막 저녁이라는 아쉬움에 하나 더 시켜본 엔쵸비 후라이..

 




멸치도..
생선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솔 광장을 가로질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스페인에서,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저녁..

 




내일은 이제 돌아갈 준비를..
날씨..비 때문에 뒤죽박죽 되어버린 마드리드에서의 5일차..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여행입니다.

 

 

 

 

이렇게 스페인 여행의 10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날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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