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맛집] 그릴 구이집,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 스페인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은 마드리드 솔광장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라나다는 못 가봤기에 알함브라 궁전 또한 못 가보고, 그냥 마드리드에 있는 레스토랑만 가본 것으로..
Alhambra
Calle de la Victoria, 9, 28012 Madrid, 스페인
푸에르타 델 솔
Plaza de la Puerta del Sol, s/n, 28013 Madrid, 스페인
오전 11시에 오픈하여 자정이 지난 새벽 1시까지 영업 합니다.
아침을 제외하곤 언제가도 괜찮은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문은 저녁 9시 즈음 이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왼편에는 바 좌석이..
오른편에는 테이블 좌석이 있습니다.
지하에도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아주 밝고 친절한 흥부자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빠릴라? PARRILLA를 스페인어 사전을 찾아보니 "그릴" 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릴 구이집 알함브라..인것입니다. ㅋ
샐러드류..
스타터류..
그릴 구이 고기류..
그리고 토스트 위에 올라가는 음식들..
아마 토스트 빵위에 올려먹는 몬타디토스(Montaditos) 인가 봅니다.
공짜여서 좋았던 식전빵과 기본 타파스..
저는 레몬 소다가 들어간 맥주 클라라를..
동거인은 콜라를 마셨습니다.
첫 메뉴는 스타터에 있던 "작은 오징어"를 주문하였었습니다.
샐러드도 주문했었는데 오징어 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살짝 구워져서 나온 작은 오징어 위로 소스가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감자채 튀김..
새끼 오징어는 엄청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감탄 감탄..
정말 스타터로 먹기에 딱 어울리던 요리였습니다.
살짝 아래쪽에 있던 스페인 고추? 피망처럼 샌긴 피미엔토스 다진것과 함께 먹으면 또 다른 좋은맛..
이런류의 감자 튀김은 완전 제 스타일이라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우스 스페셜리티..이집 특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각종 야채에 계란..
그리고 참치까지..
샐러드 만으로 배 채울 양입니다.
세번째 메뉴 때문에 이곳을 왔습니다.
옥슨테일 스튜..
소 꼬리찜 입니다.
여행지에선 늘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해보곤 합니다.
15유로짜리 스페인 소 꼬리찜 입니다. ㅋ
감자도 듬뿍..
푹 삶아지고 양념에 졸여진 소 꼬리는 뼈와 살이 쉽게 분리 되었었습니다.
그 맛은??
십수년전 인도 뭄바에서 먹은 향신료 맛이 생각나는 맛..
추억의 맛이었는데 좋았던 추억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
첫 식사는 이렇게 먹고 대략 40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두번째 방문은 점심때..
평일 점심땐 오늘의 메뉴 메뉴 델 디아(Menu del dia)가 있었습니다.
13유로에 스타터, 메인, 디저트 포함 코스입니다.
그런데 메뉴 델 디아는 영어 메뉴판이 따로 없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부해야죠.
아..아는 단어 찾기를..
PRIMEROS가 아마 스타터 같습니다.
PAELLA는 빠에야..
SALMOREJO는 코드도바식 냉토마토 스프..
그런데 빠에야는 쏠드 아웃이라고..ㅠㅠ
그렇다면 SEGUNDOS는 메인..
ENTRECOT는 먹어본 갈비살 스테이크 고기..
츄라스코라는 아는 단어도 보입니다.
마지막은 아마 디저트 일겁니닷. ㅋ
빵(PAN) 밖에 모르겠습니다.
겨우 주문을 하고 무료 제공되는 타파스와 빵을 즐겼습니다.
닭고기에서 묘하게 지난번 먹은 소 꼬리찜 맛이..
클라라 맥주와..
환타를 마시면서 오늘의 메뉴를 기다렸습니다.
시원한 토마토 스프..
살모레호가 나왔습니다.
부담없이 쓱퍼서 촵..
CAZUELA DE GAMBON Y GULAS AL AJILLO 라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감비스 알 아히요에 면 같은것이 들어 있습니다.
빵에 새우도 올려먹고..
한참 뒤에 면인줄 알았던 이것이 생선살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트에 가면 이런면을 파는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메뉴..
ARROZ CON BOGAVANTE..
해석은 못하겠고 그냥 스페인식 해물 밥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냉동이었지만 랍스터 한마리가 턱..
그닥 먹을것은 없는 랍스터 였습니다.
푹 익혀진 밥과 해물 육수와 살짝 옅은 양념과 함께 어우려져 너무나 입에 잘맞고 먹기 편한 음식이었습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ENTRECOT..
갈비살 스테이크 입니다.
고기 요리는 특별함은 없지만..
어디에서 먹어도 기본은 했습니다.
베리 쨈이 뿌려진 케이크가 마지막으로 나오고..
커피 까지 마무리로..
제대로 즐겨본 메뉴 델 디아..
완전 알찬 13유로 코스!!
제가 스페인에서 바란것이 바로 이런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메뉴 델 디아를 즐기기 위해 또 다시 갔습니다.
앗..토요일 주말엔 메뉴 델 디아가 없습니다..
대신 PLATAZOS DEL DIA가..
가격이 평일의 메뉴 델 디아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토요일 점심때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착석을..
PLATAZOS DEL DIA는..
역시나 어렵습니다.
다시 공부를..
그래서 늘(?) 먹던 메뉴를 먹기로..
빠에야 추가..
비프 스트립 추가..
우선 저는 맥주..
동거인은 역시 환타..였습니다.
식전빵..
그리고 타파스..
공짜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작은 접시에 담겨나온 빠에야 입니다..
지난 두번은 매번 쏠드 아웃..
세번째 방문만에 먹어 봤습니다.
촌스럽게도 밥이 푸욱 불려진 이곳 알함브라의 빠에야가 스페인 여행 중 먹었던 그 어느곳의 빠에야 보다 입에 잘 맞았습니다.
동거인도 같은 느낌..
제일 덜짜고 식감도 제일 한식밥 같았다고..
비프 스트립..
딱 봐도 라갈비!! LA 갈비입니다.
역시나 고기 요리는 언제나 기본은 합니다.
수북한 감자는 언제나 다 먹지 못했습니다.
촵촵촵..
뒤늦게 스테이크 소스가 나왔습니다.
응???
뒤늦게 나온 덕분에 또 새로운 고기맛을 보게 될수 있었습니다.
새끼 오징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꼭 다시 먹고 싶었던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이 감자채 튀김까지..꺄악~~♡
잘 구워진 새끼 오징어들..
아래로 얇게 썬 고추, 피미엔토스가 깔려 있습니다.
다시 먹어봐도 맛있었습니다.
이 감자채 튀김도요.
마드리드에 다시 간다면 또 먹으러 가야 겠습니다.
마지막 식사는 대략 34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드리드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의 알함브라(Alhambra) 레스토랑..
흔한 스타일의 레스토랑 이지만 알함브라에서 보낸 즐거웠던 식사 시간 덕분에 마드리드 여행이 더욱 좋았습니다..
이상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릴 구이집, 빠릴라 알함브라(Parrilla Alhambra)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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