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한우채끝 리버스시어링 스테이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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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한우채끝 리버스시어링 스테이크 만들기


일이 너무나 바빴던 나머지 팀 회식을 못한게 대략 1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사이 팀에 새로 들어온 인원만 6명, 기존멤버 더해서 12명 결국 온라인 회식을 하기로 하고 회사로부터 1인당 지원비 5만원을 확보 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배달 음식을 생각할때 밥집러(Babziprer)는 요리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한우 스테이크를!!

 

"5만원 받고 제돈 3만원 더!!" 해서 한우채끝 576g 한덩이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회사 제출용 영수증엔 5만원만..

그렇게 시작된 한우채끝 스테이크 만들기 입니다.

 

 

 

 

이 한우채끝살 한덩이가 576g 이었습니다.

두께가 무려 4cm!!

정육점에서 사오고 포장된 채로 상온에 2시간 이상 그대로 뒀다가 포장을 제거해 줬습니다.

 

 

 

 

올리브유를 듬뿍 바르고 그 위로 소금과 후추를 샤샤샥 뿌려넣고 밑간을 해뒀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홈파티때 해먹고 재미를 봤던 리버스시어링 스테이크를 만들 예정입니다.

오븐 온도를 100도씨로 예열하고 밑간해둔 채끝살을 오븐 트레이에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100도씨에서 50분 그냥 구웠습니다.

 

 

 

 

오븐에서 소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스테이크 소스 준비를 했습니다.

일단 양파 두개를 채썰어 줍니다.

 

 

 

 

버터 큰 덩어리를 달궈준 웍어 넣어주고 잘 녹여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채 썰어둔 양파 투하!!

 

 

 

 

 

 

가스불을 중불로 하고 양파가 갈변하여 흐물하게 될때까지 계속 볶아줍니다.

 

 

 

 

스테이크에 함께 둘 가니쉬 채소들은 잘 씻고 손질한 후에 물기를 제거하고 스프레이 오일로 기름을 좀 뿌려줍니다.

 

 

 

 

요 상태로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씨 10분 정도 구워줄 예정입니다.

 

 

 

 

그러는사이 양파가 다 볶아졌습니다.

 

 

 

 

거기에 시판용 스테이크 소스 200g 정도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약하게 바꾸고 버터 듬뿍넣고 볶아준 양파와 스테이크 소스를 잘 섞어줍니다.

 

 

 

 

제 경우 단맛이 들어간 스테이크 소스맛을 좋아해서 꿀을 세 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케찹 세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집에 먹다남은 와인이 있다면 세네 큰술 넣어주면 소스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모든 재료들을 잘 섞고 한번 끓여준 소스는 가스불을 끄고 그대로 둡니다. 

먹기전에 살짝 다시 데우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스테이크가 오븐에서 50분 조리가 완료될 시점에 에어프라이어에서 가니쉬용 채소들을 구워줬습니다.

200도씨 10분!!

 

 

 

 

 

 

오븐에서 구워진 채끝살을 꺼내봅니다.

 

 

 

 

오븐에서 채끝살을 꺼내기 5분 전부터 가스렌지에서 무쇠팬을 달궈놓고 있었습니다.

채끝살을 달군 팬에 올려주고 한면당 2분씩 양면을 먼저 구워줍니다.

스테이크를 굽는건 고기의 두께마다 집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에 따라 다르기에 남들이 조리한 시간은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다음에 이정도 두께의 스테이크를 다시 굽는다면 모든면을 1분씩 구워줄것 같습니다.

 

 

 

 

한쪽면을 2분간 굽고 다시 뒤집어서 반대쪽을 구워줬습니다.

연기가 연기가..

온 집안에 연기가..

후드켜고, 창문열고, 집문열고 난리가 난리가..

 

 

 

 

스테이크 두께가 보이는 사진이 이 사진밖에 없습니다.

양면을 다 굽고 옆면도 1분정도씩 구워주는 모습입니다.

 

4cm로 잘라달라고 요청하긴 했는데 그것보다 살짝 두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어디에서 다르던 두께가 일정할 수가 없습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항상 가운데 부분을 기준으로 구워야 합니다. 

끝쪽은 항상 가운데보다 한단계 정도 더 구워지게 되는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든면을 골고루 구워주고 버터컵 버터 한개 팬에 넣어주고 버터 풍미가 골고루 뭍어나도록 모든면을 돌려가며 구워주고 마무리 해줍니다.

 

 

 

 

사각 플레이트에 옮겨담은 한우채끝 스테이크입니다.

이때가 아마 팀원들과 화상회식 할 시간 10분전 이었습니다.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사각 플레이트에 호일을 씌우고 스테이크를 후숙해 뒀습니다.

 

 

 

 

그 사이 만들어둔 스테이크 소스를 접시에 한번 데워주고 큰 접시바닥에 골고루 깔아줍니다.

 

 

 

 

4분정도 후숙한 스테이크를 잘라줍니다.

보이는 것처럼 가운데 부분가 끝부분 굽기가 좀 다릅니다.

 

 

 

 

 

 

제가 생각한 것처럼 미듐에 가깝게 구워졌습니다.

 

 

 

 

잘라낸 스테이크를 소스를 깔아둔 접시위에 한쪽으로 올려주고 에어프라이어에서 막 구워진 가니쉬 채소들도 접시의 빈 공간에 올려줍니다.

 

 

 

 

우여곡절 끝에 화상 회식 시작 1분전에 완성된 한우채끝 스테이크 입니다.

 

 

 

 

양파 스테이크 소스위에 올려진 채끝 스테이크..

 

 

 

 

그리고 구운 채소들 입니다.

 

 

 

 

저는 미팅때문에 접시에 옮겨담고 컴퓨터 앞으로!!

 

 

 

 

일단 고기만 먹어보니 조금 덜 익혔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파 스테이크 소스 듬뿍 찍어서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두접시 먹으면서 팀원들과 잠깐 얘기하고 다시 음식을 뜨러 갔더니 어느새 다 사라진 스테이크들..

 

 

 

 

동거인님 왈,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이상 한우채끝 리버스시어링 스테이크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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