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돼지 토마호크 스테이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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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돼지 토마호크 스테이크 만들기


아는 지인께서 카카오톡으로 기프티콘을 보내 준다길래 돼지를 요청 드렸더니..

정말 토요일 저녁, 집으로 돼지가 도착 하였습니다.

 

 

 


동네 마트 갔다가 고기 잔뜩 사와서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서 만난 돼지 택배상자!!
청청 제주돼지 토마호크 스테이크..

진짜 돼지 기프티콘이 있었습니다. 꺄악

 




언제나 떨리는 택배상자 개봉..
조심히 스티로폼 박스를 열어 봤습니다.
아이스팩 하나가 터져 있었지만 괜찮아요 괜찮아요.

 




내용물은 큼직한 뼈등심 돼지 두덩이, 버섯 그리고 양념 이었습니다.

 

 

 

 

기발하네요.





아웃쀍에서나 겨우 먹어봤던 그 토마호크가 아니었습니다..
이건 돼지 토마호크.

퇴근하신 동거인께 "XX이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보내줬어." 라고 하니,
"그래? 그럼 일요일 초밥집 예약 취소해." 하고 직접 취소해 주셨습니다.
차마 '이 토마호크는 소 아니고 돼지..' 라고 말을 못드렸..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고로 고기는 아침이 제일 맛있..
진공팩에 들어있던 제주돼지 토마호크를 꺼내고 찬물에 핏물을 잘 씻어내고 종이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내 줍니다.

 




고기 양면에 소금과 후추를 잔뜩 뿌려두고 동거인의 기침을 기다렸습니다.

 




동거인께서 기침 하시고 드디어 조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가니쉬 용으로 고기와 함께 온 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팽이버섯에 통마늘을 추가하여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돌려 줬습니다.
180도로 10분 돌리고 중간 중간 뒤섞어 주다가 추가로 180도로 5분 더!!

 




에어 프라이어가 열일을 하고 있을때 가스렌지 에서는 팬을 쎈불로 달궈줬습니다.

 

 

 




그리고 밑간해둔 돼지를 달궈진 팬에 올려줍니다.

 





팬 뚜껑을 덮어주고 1분..

 



 

뒤집어 주고 다시 팬뚜껑을 덮어주고 1분 30초..

 




그 다음은 뒤집어 주면서 30초씩 네번 정도 더 구워줬습니다.

(돼지 토마호크는 처음이라 잘익은 돼지 웰돈을 노렸..)

 




그때 당시 저희집 미세먼지 수치 였습니다..
강제 환기를 시키지 않을 수 없었던 상황!!

 




웰돈한 토마호크를 팬에서 꺼내 잠시 쉬게 해두고..

 




돼지 토마호크를 접시에 담아내고, 구운 버섯들과 통마늘을 올려주고 그 위로 택배에 딸려온 양념을 골고루 부어 줬습니다.

양념은 묽은 스테이크 소스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만든다면 스테이크 소스 느낌나는 돼지불고기 양념을 만들어서 부어줄 것 같습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뼈와 살을 분리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다시 뼈와 함께 접시에 담아줬었습니다.

 




뼈와 고기 사이사이 공간에 구운 마늘을 끼워주고..

 

 

 




고기 옆쪽 공간엔 구운 버섯들을 챠르르르 깔아줬습니다..

 




이것 참 간편한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손질된 재료덕분에 마치 남이 해준것 같이 편한 일요일 아침밥상 이었습니다.

 




일단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깔깔한 혀와 입을 위해 비계가 함께 있는 부위부터 한입..
우왕ㅋ굿ㅋ..

 

 

 


동거인과 저 모두 감탄을..

 




그리고..
이렇게..
가벼운 일요일 아침식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가벼운 주말 아침식사..
돼지 토마호크 스테이크..

그저 참 좋았습니다.

 

 

 

 

이상 돼지 뼈등심, 돼지 토마호크 스테이크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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