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9월 나고야 간다] 추석 명절 연휴에 찾은 나고야. 3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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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나고야 사카에 역 근방에서 점심은 초밥을 먹고 약국에 들러 초코송이도 사고 그 다음 장소는 바로 인근 LOFT 였습니다.

나고야 로프트

너무 더운 9월의 추석 연휴였던지라 양산에 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들어도 아주 가벼운 양산이 있었습니다.

가장 가벼운 양산이 100g 정도...

그 중에서 안쪽에 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으로 구매 완료...

3,500엔 이었습니다.

99g 제품이라는데 100g 입니다.

아마 포장지를 제거하고 재보면 99g이 아니었을까요?

호텔을 돌아가는 길에 바로 양산을 사용하시는 김사장님...

흐물흐물한 양산을 쓰고 가니 마치 거지왕 김춘삼 같기도 하지만 그런거 따질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 약국이 있으면 꼭 들러서 땀을 식히고 나왔었습니다.

살것 없어도 꼭 방문을...

그리고 호텔인 힐튼 나고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가 대략 오후 2시 30분경...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이었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씻고 옷을 모두 갈아입으니 살 것 같았습니다.

객실 창밖으로 사카에 방향이 보여서 그냥 봤었는데 저 멀리 파르코 백화점이 보였습니다.

파르코 백화점에서 맛있게 점심먹고 주변에서 쇼핑하고 들어왔는데 호텔에서 그 곳이 보이니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 20분 즈음 다시 호텔에서 나와서 이번엔 나고야역 방향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오전엔 사카에역 인근 구경을 하고 오후 코스는 나고야역 인근 구경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끼면서 해를 가려주어서 그나마 조금 나았습니다.

해가 다시 뜨기전에 서둘러 나고야역 인근 지하도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이 있길래 그곳이 뭘 파는 곳인지 가봤습니다.

거기가 바로 우나후지 메이케이 지점..

마침 저희 부부가 참을 먹기 위해 찾아가던 곳이었습니다.

무심코 확인하지 않았으면 그냥 한 블럭 더 걸어갈뻔 했었습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가 일단 지하에 있어서 대기해도 덥거나 춥지 않고 브레이크 타임 없어 영업을 해서 오후 3시나 4시 즈음에 와서도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희도 대기하는 인파들과 함께 줄 서 있다가 오후 4시 10분 즈음에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하츠마부시도 아닌 우나기동, 장더덮밥 소자로 2인분 주문을 하였었습니다.

나고야 우나후지

 

 

 

 

 

그런데 맥주, 나마비루는 안 시킬 수 없어서 그만...

우나기동이 나왔습니다.

우나후지 우나기동

큼직한 장어가 세 점!!!

밥과 장어를 함께 듬뿍 떠서 와구와구 입으로...

순식간에 없어진 우나기동, 장어덮밥 이었습니다.

김사장님과 함께 소자를 시킨게 신의 한수 였다고 서로 칭찬하며 나고야역과 연결된 타카시마야 백화점으로 올라갔습니다.

백화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양말부터 구경을 하고...

우선 타카시마야 서비스 카운터부터 찾아갔습니다.

얼마나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면 안내 데스크 옆에 이런 지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고야역 만남의 장소, 금시계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행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타카시마야 백화점 서비스 카운터에 도착...

세금 환급 및 할인 쿠폰을 여기서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 2월말까지 사용 가능한 5% 할인 쿠폰 득템!!!

그걸 들고 찾아온 매장은 여성 의류와 신발 매장이 있었던 3층 온러닝 매장이었습니다.

오전에 사카에역 인근 알펜 나고야 온러닝 매장에서 김사장님이 찾던 온러닝 클라우드 틸트 제품이 있었습니다.

꺄악!!!

그렇지만 김사장님이 찾는 클라우드 틸트 화이트 색상은 재고가 없...

블랙 색상만 있...

남자꺼라도 사서 신으라고 했는데 남자껀 약간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19,580엔...

남자용은 여러 제품들이 더 많았지만 저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

이렇게 어렵게 받아온 5% 쿠폰은 사용하지 못했...

타카시마야 백화점 구경을 하고 백화점과 연결된 게이트 타워몰로 가서 편집샵 옷들을 여기저기 구경하러 다니다가 발견한 김사장님과 제 맘에 꼭 드는 청바지 발견...

무시...가 아니라 모우지...

오전에 파르코 백화점에서도 맘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모우지 였는데 게이트 타워몰에서도 모우지 였습니다.

아주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청바지를 입어보신 김사장님...

장어덮밥 먹고와서 배가 불러서 힘들었다는 후문입니다.

다른 청바지...

니트 나시와 가디건...

 

 

 

 

 

바람막이까지...

사고 싶은것 잔뜩 이었던 모우지 였습니다.

결국 김사장님 쇼핑은 못하고 유니클로 가서 제 셔츠들만 후다닥 사들고 나고야역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양말가게 투투 발견...


김사장님 홧김에 양말 1,000엔어치 폭풍 쇼핑!!!!

해가 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목욕탕 느낌이 물씬 나는 날씨의 나고야 였습니다.

이렇게 호텔에 제 쇼핑품들을 던져놓고...

저녁 식사를 하기 오후 7시가 넘어서 찾은 이자까야 입니다.

뉴스사사에서 후기를 보고 찜!! 해둔곳 이었습니다.

지하에 있는 곳인데 좌석이 만석 이어서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손으로 하트가 아니라 X 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세컨 플랜 가동...

다시 나고야역 인근으로 이동...

이비스 스타일 나고야 호텔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교자 뉴 야나기바시가 두번째 계획 이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매장 안에서 만두를 빚는 모습이 재밌어서 방문해 본 교자, 만두 전문점 이었습니다.

나고야 교자 뉴 야나기바시

시원한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 잔...

여기 안왔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군만두도 맛있고...

새우 물만두도 맛있고...

안주가 맛있으니 술도 술술 들어가고...

군만두 또 먹고...

새우 물만두도 또 먹고...

하이볼도 술술술...

배 터지게 만두를 먹은 이유는 진짜 맛있어서 였습니다.

만두 전문점에서 7,733엔어치 먹고 나온 부부가 바로 저희 부부 였습니다.

구름에 가렸지만 휘영청 밝은달이 "만두 맛있게 잘 먹었니? 부럽네."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음식을 잔뜩 먹었으니 다음 코스는 배를 꺼트리는 코스 였습니다.

만두집에서도 가깝고 호텔인 힐튼 나고야에서도 가까운 메가 돈키호테로 이동!!!

나고야 메가 돈키호테

일본은 추석 연휴도 아닌데 입구부터 배가 잔뜩 이었던 나고야 메가 돈키호테 였습니다.

 

 

 

 

 

배가 두 개에 754엔...

추석 한국 물가를 생각하면 완전 미친 가격입니다.

배쌈!!!

초코송이는 어떻구요.

초코송이는 나고야 특산품 인건가요? 가는 곳마다 최저가가 보였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봤던 가격보다 기본가가 아주 낮았던 나고야 초코송이 였습니다.

거기에 할인까지 해주니 김사장님께는 천국이었던 나고야 였습니다.

선토리 위스키 가격이 엌!!!!

1,571엔...

2월 설 연휴에 나고야 와서 같은 곳에서 찍은 같은 제품 사진인데 이땐 1,738엔 이었습니다.

그리고 메가 돈키호테에서 더 잘 볼 수 있는 신제품들 구경...

자꾸 진화하는 송이들...

밤의 계절이다보니 밤 관련 제품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이거 누가 먼저 먹어보고 리뷰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잔뜩...

엌..

이건 카라멜 음료...

진짜 카라멜 맛이 진하게 날까요?

그러고보니 일본 여행을 와서 식빵을 사먹어 본적이 없는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식빵이 맛있다고 해서 또 한 봉 사보고 싶어졌었습니다. 결국 사먹지는 못했지만요.

에비수 칫솔은 비싼 나고야 입니다. 에비스 칫솔 사러 오사카로 가야 할 판...

30% 싸게 파는곳을 알고 있습니다.

잠시 술 구경도 했지만 나고야 메가 돈키호테의 고급 면세 술들은 늘 별로였습니다.

진짜로 메가 돈키호테에서 아무것도 안사고 나와서 힐튼 나고야 호텔 건물 1층의 패밀리마트를 이어서 들렀습니다.

일본 여행의 묘미는 또 편의점 구경입니다.

'이거 담에 오면 사먹어 봐야지.' 하고 눈도장만 콕...

김사장님도 눈도장 찍는중 이었습니다.

캔맥주나 한 캔 먹을까? 하고 보다가 살찔까봐 포기...

슬슬 다이어트 걱정이 되던 나고야 3일차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초코파이 맛을 궁금해하며 편의점 투어도 마무리...

돈키호테도 들렀고 편의점도 들렀지만 아무것도 안사고 들어왔던 3일차 저녁 이었습니다.

오후 9시 전에는 꼭 호텔로 들어와서 하루를 마무리하지 않으면 다음날 피곤해하는 허약체질 부부입니다.

호텔로 들어와 씻고 객실에서 쉬는걸로 추석 명절 연휴에 찾은 나고야 3일차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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