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9월 나고야 간다] 추석 명절 연휴에 찾은 나고야. 4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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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4박 5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체감 온도가 40도가 넘을것 같은 오후 3시경의 일본 나고야...

지하상게에 있는 오후 3시에 오픈하는 초밥집을 가기 위해서 지하도 입구에 도착..

그런데 입구가 잠겨 있었습니다.

다른 입구로 5분정도 걸어갔는데 그 입구도 잠겨 있었습니다.

초밥집은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나오는데 초밥집이 있는 지하로 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흑...

나고야 시내로 들어왔던 둘째날 사두었던 이 냉타월을 두루지 않았더라면 두 배는 더 힘들었을 순간 이었습니다.

당혹감과 실망감이 컷지만 일단 더위를 식혀야 했기에 편의점에 들러서 커피를 대자로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손님들이 잔뜩 계셨던 숙소인 힐튼 나고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고야 힐튼 호텔

그리고 호텔 객실에서 분노의 먹방!!

하브스 케이크를 먹으면서 당을 충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일 크레이프 케이크...

하브스 케이크

이건 밤 크레이프 케이크...

나고야 하브스

몇번을 먹어도 맛있는 하브스 케이크 입니다.

객실에서 샤워하고 달달한 케이크까지 먹으니 조금 진정이 되었습니다.

조금 쉬다가 옷까지 갈아입고 초밥 간식은 건너뛰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이때가 오후 4시 26분...

 

 

 

 

고집있는 저희 부부는 오후 3시에 들어가지 못한 지하 초밥집으로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다른 지하상점가 통로를 찾아 후시미역 인근으로 걸어서 왔습니다.

김사장님은 양산을, 저는 모자를 쓰고 나름 더위를 피할 준비를 하고 10여분 걸어 왔습니다.

엌...

후시미 치카가이 지하 상가의 입구는 굳게 닫혀져 있을 뿐이고...

FUSHIMI CHIKAGAI Underground Shopping Street

https://maps.app.goo.gl/jstj587adqRQKDCd9

다시 10여분을 걸어 힐튼 나고야 호텔 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제겐 세컨 플랜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분위기 좋은 해산물 전문 선술집 입니다.

오후 5시에 영업 시작!!!

다만 구글맵에 "경로의 날(으)로 인해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이라고 적혀있어서 아주 1% 정도 불안했...

그렇게 또 호텔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

아직 문을 안열었는데요????

4시 59분 이었으니 조금 기다리기로...

결국 세컨 플랜도 실패...

이 집도 문을 안열었었습니다.

아..경로의 날...

그리고 또 10분 정도 걸어서 다시 호텔 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단 속을 달래줄 뭔가를 먹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스무디!!!

자판기에서 냉동 과일로 스무디를 만들어 줍니다.

이거 맛도 그럴듯~~~

오후 5시 이지만 밖은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웠습니다.

다시 냉타월을 꺼내 두룰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보이는 숙소 힐튼 나고야...

호텔 앞을 지나 그냥 늘 가던데로 가기로 합니다.

다시 10분여를 걸어서 도착한 토리키조쿠...

나고야 토리키조쿠


여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나고야 여행때도 왔던 곳이고 이번 포함해서 네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여기 일단 생맥주부터 주세요!!!

 

 

 

 

메가 나마비루부터 벌컥벌컥...

양배추에...

김사장님은 생전 안드시던 감자 샐러드까지 주문하셨습니다.

위에 뿌려진건 명란마요와 김가루...

저..저는 이거 안먹었...

야키도리로 족합니다.

토리키조쿠 야키도리

초밥이 먹고 싶었고 해물 음식들이 먹고 싶었을 뿐이지만 저를 반겨주던건 결국 야키도리...

'미안. 이제 배반하지 않을께.'

그리고 메가 나마비루 한 잔 더 추가...

봄에 왔을땐 360엔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전품 370엔으로 올랐나 봅니다.

아주 살짝 가격인상...

이 정도 쯤이야...

이어서 양념입니다.

손이 떨려서 잘못 주문한 똥집...

스페셜 꼬치들은 늘 실망하곤 합니다. 그냥 소금이나 타래 꼬치 시키는게 정답...

여튼 분노의 주문을 하고 실컷 먹고나니 마음이 좀 풀렸습니다.

초밥은 김사장님이 드시고 싶어하셨던 메뉴...

마지막으로 메가 하이볼까지 한 잔 해주고...

양배추를 먹으면 다음날 붓기가 빠질것 같은 착각에 리필해서 넉넉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김사장님이 쏴주셨습니다.

물론 제 카드로요.

배가 부르니 기분이 또 많이 좋아졌습니다.

힐튼 나고야 호텔로 가는 길...

오후 4시 30분 이후로 이 길만 네 번째 지나고 있었습니다.

호텔로 들어가지 않고 인근 나고야 메가 돈키로테로 배 꺼트리러 가는 길...

마지막 밤 마지막 코스는 메가 돈키호테 였습니다.

나고야 메가 돈키호테

각자 쇼핑하다 잘도 저 찾아오신 김사장님...

라멘 생면을 사가고 싶은데 유통기한이 너무 짧았습니다.

 

 

 

 

이건 대략 3주짜리...

그나마 나은편인데 이건 다른것에 비해 비쌈 주의...

저녁을 6만원 가까이 먹고 왔는데 150엔짜리는 함부로 못사는 1인입니다.

싼게 42엔인데 150엔짜리 사는건 사치 입니다.

다들 No.1 생면이라고 하는데 차마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참깨를 태우지 않고 압착해서 추출한 일본식 참기름이라고 하는데 이건 좀 탐이 났습니다.

이곳에서도 김사장님 초코송이 사랑은 계속 되었습니다.

6개를 더 사서 총 20개를 채운 김사장님...

인스타에서 이걸로 가글하면 입에 찌꺼기가 우르르 나오는 영상을 보신 김사장님은 이것도 구매 완료!!!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여행의 마지막 밤 마지막 편의점 방문 이었습니다.

편의점에도 이런 쿨링 시트가 왜 있는지 확 느껴지던 9월 추석연휴 일본 나고야의 날씨 였습니다.

연어 육포가 있던데 맥주랑 한 잔 할까? 하다가 비싸서 못샀습니다. 어흑...

밥은 6만원어치나 먹었는데...

저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집어들고...

김사장님은 딸기 파르페를 선택...

이 날 편의점에서만 꽤 돈을 많이 썼던 느낌입니다.

꽁꽁 얼어있는 딸기 조각 위로 뜨거운 우유 같은게 냅다 부어지는데 이걸 섞어먹으면 파르페라고 합니다.

'이게 맞나???'

이런 날엔 조금 살쪄도 된다는 생각에 저녁 9시에 아이스크림까지 촵촵 먹고 마무리...

뭔가 굉장히 힘들었던 나고야에서의 4일차 오후 였습니다.

이렇게 추석 명절 연휴에 찾은 나고야. 4일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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