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평양냉면 맛집, 논현동 진미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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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서울 평양냉면 맛집, 강남 평양냉면 맛집, 평양냉면 추천 맛집, 학동 평양냉면, 논현동 진미평양냉면 소개글.


강호동님 맛집, 신동엽님 맛집, 맛있는녀석들 맛집 "진미평양냉면"을 저도 드디어 가봤습니다.

마침 학동역 인근에서 외근이 있었던지라 점심을 먹기 위해 진미평양냉면을 들렀습니다.

평소에 학동역이나 강남구청역 쪽으로 올 일이 없는 1인 입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가 영업시간 입니다.

매장 앞 대로변 건물이 공사중이라 굉장히 어수선 합니다.

논현동 진미평양냉면

정오가 조금 지난 12시 20분 즈음 도착했는데 대략 열분 정도의 대기가 있었습니다.

'나도 안에 가 있었으면 좋겠다.'

낮기온 33도 였었습니다.

 

 

 

줄을 서 있는데 앞에서 모자 쓰신 아저씨가 손님들일 중간중간 별관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대기한 지 10분만에 입성!!

2인석 좌석을 저 혼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0년 장인의 평양냉면 전문이라는 메뉴판 문구를 보고 '그렇다면 평양은 못가보신 분이시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네 평양냉면을 먹을때마다 평양에는 우리네 평양냉면은 없을것 같은 느낌...

각설하고...

강호동님께서는 이곳에 오면 불고기와 평양냉면을 드신다고 하는데 저는 업무상 왔던지라 차마 불고기를 굽지는 못하고 고민끝에 돼지고기인 제육반(16,000원) 메뉴와 냉면곱빼기(19,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언제 다시 올거라고 그냥 먹자!!' 이 생각으로...

여튼 고기가 냉면보다 쌈니다.

진미평양냉면 메뉴판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던 연겨자, 식초, 간장 그리고 고추가루 양념통 입니다.

주문을 하고 얼마 안 있다가 반찬들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무절임을 제외하고 쌈장과 마늘 겉절이 김치와 양념장은 돼지 제육용 반찬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냉면보다도 먼저 반제육이 나왔습니다.

모두 열네 점의 돼지 오겹살 수육 이었습니다.

진미평양냉면 제육반

껍질쪽에 흰 털이 있는 것이 백돼지 입니다.

특별한 기교 없이 잘 삶은 돼지 오겹살 수육, 제육 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정도 수육은 집에서도 삶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제 양념장이랑 함께 먹었을때 정말 맛있다고 느꼈었습니다.

먼저 처음보는 양념장에 콕 찍어서 제육을 한 점 맛을 보았습니다.

오호~~~

 

 

 

 

 

연겨자와 고추가루 다진 양파와 마늘 그리고 식초가 들어간 것 같은 이 제육용 양념이 정말 개성있고 맛있었습니다.

오오오오~~ 집에서 수육 삶았을때 비슷하게 꼭 한번 만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육 위로 쌈장 찍은 마늘 한 조각 올려서 또 한 입..

김치는 슴슴한 맛의 서울식 겉절이 였습니다.

제게는 특별히 맛있다고 할 수 있는 겉절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제육 위로 김치 한 점 올려주고 한 입..

제육이 나오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냉면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이러다 저 제육 다 먹어유~~~~'

 

그럴 즈음에 나온 냉면곱빼기 입니다.

진미평양냉면 냉면

자세히 보면 면이 두 덩이 입니다.

금방 삶아낸 메밀면을 물에 헹구고 물기를 아주 꼭 짜서 그릇에 담은 후 육수를 부어 주셨나 봅니다.

계란 반개와 소고기 편육과 돼지 제육이 모두 한 점 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얇게 썬 실파와 오이절임 고명들도 보였습니다.

일단 그릇채 집어들고 국물부터 드링킹..

진향 육향이나 고기 맛보다는 구수한 맛부터 느껴지는 진미평양냉면의 육수 맛이었습니다.

'메밀면 삶은 면수가 함께 들어갔나?' 생각날 정도로 구수한 맛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평양냉면을 잘 못드시는 분들의 "걸레 빤 물같다."라는 표현이 이 국물맛을 보고 살짝 생각이 났었습니다.

물론 저는 평양냉면 아주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왜 그런 표현을 쓰는지 알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밀면을 국물에 충분히 풀어 헤쳐주고..

일단 그 맛 그대로 면을 듬뿍 집어들고 한 입, 두입...

반 정도 먹고나서 겨자와 식초를 한 큰술씩 그리고 고추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제 취향껏 먹었습니다.

이 상태로 다시 국물맛을 봤을때는 처음 나왔을때랑은 맛이 완전히 바뀌어 있었습니다.

메밀면이 풀어 헤쳐지면서 국물에 메밀의 향과 맛이 더욱 담기게 되었고 식초와 겨자가 들어다면서 또 맛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점은 진미평양냉면의 육수에 겨자를 풀었을때 그 어떤 평양냉면 국물보다 조화롭고 더 맛있게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정 개인 취향입니다.

반찬으로 나온 무절임을 면과 함께 듬뿍 집어들고 흡입 흡입 흡입...

그리고 특제 양념장을 듬뿍 찍은 제육 한 점을 면 위에 올리고 또 콜라보로 한 입..

냉면 국물까지 완식하고 냉면 그릇에 제육 접시부터 차곡차곡 다 먹은 그릇들을 담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치워드릴까요?" 하면서 슈슝~~ 그릇들을 가져가셨습니다.

'아..완식 사진 찍었야 하는데...'

이상 서울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있는 평양냉면의 강자, 진미평양냉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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