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후다닥 끓이는 애호박 돼지 고추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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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으로 짜파게티를 하려고 하다가 냄비와 팬을 두 개를 써야해서 종목을 애호박 돼지 고추장찌개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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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기준 돼지목살 300g, 애호박 한 개, 양파 한 개, 표고버섯 두 개, 청양고추 두 개 그리고 집에 있던 실파 몽땅 넣었습니다. 실파는 대충 열 뿌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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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 750ml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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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을 돌려가며 어슷 썰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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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채소들도 손질해주고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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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서 물이 끓으면 진한바지락 육수소스 세 큰 술 넣어주고 밑간을 해줬습니다. 대충 육수용 조미료 아무거나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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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세 큰 술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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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살을 핏물 닦아주고 냄비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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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푹 익혀줘야 하기에 일찍 냄비에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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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스톡을 더해서 간도하고 돼기 감칠맛도 더하고 재료들의 잡내까지 잡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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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큼 끓이다가 집게와 식가위로 돼지목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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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소큼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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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남은 채소들까지 냄비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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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파까지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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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불로 일단 재료들 숨이 죽을때까지 끓여주고 그 이후 중약블로 불 조절을 해주고 조금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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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밥을 그릇에 덜어담았는데 햇반 그릇에 남은 밥알을 보니 요플레 뚜껑 생각이 났습니다.

햇반에 남은 밥알은, 다 그릇에 옮겨 담는다 vs 그냥 싱크대에 씻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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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플레 뚜껑핥파 입니다. 햇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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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냉면 그릇 바닥에 밥을 깔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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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에호박 돼지 고추장찌개를 듬뿍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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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로 그득 부어주면, 애호박 돼지 고추장국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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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살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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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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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밥을 긁어 올려 국물이 듬뿍 배이게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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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부터 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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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과 돼지목살까지 듬뿍 떠서 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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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까지 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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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찌개는 냄비채로 뚜껑을 덮어두고 느즈막히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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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사장님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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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혼밥으로 만들어 본 애호박 돼지 고추장찌개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