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치즈누릉지롤이 있는 오리 돌판구이 명가, 태평동 풍경돌판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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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으러, 예전부터 찜콩 해두었던 성남 태평동 "풍경돌판구이"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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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갔는데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손님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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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구이와 삽겹살구이 모두 하는곳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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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으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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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터같은 주차장 안쪽에 2층 양옥건물 한 채가 덩그러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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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옥 주택 옆으로 간이 천막 형태의 공간이 있는데 손님들을 우선 이쪽으로 안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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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식사한 공간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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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식사 공간은 이렇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단체 회식도 충분히 가능할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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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차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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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장 만큼은 아니더라고 충분히 큰 주차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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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이 주차공간이 꽉 찬다니 인기있는 곳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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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주말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평일 점심 오픈런으로 1등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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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아직 보지못한 김사장님께 다시 한 번 물어보았습니다.

"오리 로스구이 맞지?"

"어. 돌판에 오리 양념해서 구워먹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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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리 양념구이 중자 2인분용(48,000원)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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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에 구운 치즈을 돌돌 말아서 주는 치즈누릉지롤(5,000원) 두 개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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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까지 선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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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문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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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저도 편하고 직원분도 편하실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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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끝나면 바로 반찬들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깻잎 짱아찌는 쌈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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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콘 샐러드 대만족..숟가락으로 퍼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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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용 상추와 마늘 그리고 고기와 구워줄 김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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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나오는 연겨자가 들어간 초간장 양념입니다.

오리구이 조리가 되면 이 양념에 찍어먹으니 픙미가 더 좋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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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을 미리 켜두어서 가열된 돌판에서 김이 마구마구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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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즈음 직원분이 손마차를 끌고 오리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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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달궈진 불판에 물을 부어주고 돌판용 스크래퍼로 전체적으로 한번 스윽 긁어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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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리양념구이를 돌판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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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전 과정은 직원분이 진행 해주셨습니다.

오리양념구이에는 대파 양파 그리고 느타리버섯이 기본으로 함께 들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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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돌판에 오리양념구이를 펼처두고 사라지신 직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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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 순회공연 하시고 온 직원분이 다시 또 돌판위의 오리양념구이를 살짝 뒤섞고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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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오리양념구이를 먹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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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같이 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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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않을까 긴장이 되었지만 프러페셔널한 직원분께서는 결코 오리를 태우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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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양념구이가 적당히 익으면 숙주와 부추를 투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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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솜씨로 돌판에서 재료를 볶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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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세의 기적같이 오리양념구이를 둘로 갈라서 양쪽으로 길게 나열해주고 돌판 가운데 김치를 올려주시고 "이제 드셔도 됩니다." 라는 말을 남기신 후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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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와 부추가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해진 오리양념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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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김치를 돌판에 살짝 구워서 먹으니 오리고기와 그 궁합이 아주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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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리양념구이를 듬뿍집어서 한 입..

아주 슴슴한 양념의 오리양념구이 였습니다.

그냥 오리만 먹으면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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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위로 오리양념구이를 듬뿍 올려주고 쌈장찍은 마늘과 함께 한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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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깻잎 짱아찌에 한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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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만 콕 찍아서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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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김치와 함께 쌈을 싸서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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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넉넉해서 먹다보지 배가 금방 든든해지던 느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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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면 버섯이나 야채추가를 하려고 했었는데 충분히 넉넉했던 오리양념구이 였습니다.

맛은 익히 먹어봤던 다른 집의 그것과 큰 차별성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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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양념구이를 한참 먹는중에 치즈누릉지롤이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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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한 접시씩 주문했던 치즈누릉지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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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 옆에 치즈누릉지롤 조리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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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한 개 집어서 먹어보면?

막 기대를 뛰어넘는 맛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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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심심할때 간식으로 먹기 좋은 맛!!

김사장님은 그냥 다 먹지않고 몇개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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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불렀지만 이런 돌판에 볶음밥 안볶으면 반칙입니다.

볶음밥(3,000원) 1인분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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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또한 직원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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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이 완성되는 것 또한 인내가 필요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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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뒤섞고 납작하게 다시 펼쳐둔 볶음밥 위로 치즈누릉지롤을 올려준 김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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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었던 치즈가 살짝 다시 녺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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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누릉지롤을 볶음밥과 함께 막어보니 오오오..

이 치즈누릉지롤은 볶음밥의 고소한 맛을 극대화 시키는 반찬 이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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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날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볶음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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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님 몸보신을 위해 오랜만에 먹어본 오리 돌판구이 였습니다.

정말 든든하게 배 두드리며 나왔었습니다.

먹고나서 몇시간 뒤부터 저도 김사장님도 손발이 퉁퉁 붓고 물이 계속 먹고싶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짠 음식이라고는 깻잎 짱아찌밖에 없었는데 먹을때 느꼈던 것보다 더 짰었나? 아님 너무 많이 먹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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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성남 태평동 오리 돌판구이 명가, 풍경돌판구이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