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후다닥 끓이는 애호박 돼지 고추장찌개
- 밥집 맛집
-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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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으로 짜파게티를 하려고 하다가 냄비와 팬을 두 개를 써야해서 종목을 애호박 돼지 고추장찌개로 바꾸었습니다.
2인분 기준 돼지목살 300g, 애호박 한 개, 양파 한 개, 표고버섯 두 개, 청양고추 두 개 그리고 집에 있던 실파 몽땅 넣었습니다. 실파는 대충 열 뿌리 정도...
냄비에 물 750ml 끓여주고..
애호박을 돌려가며 어슷 썰어줬습니다.
나머지 채소들도 손질해주고 준비 완료...
냄비에서 물이 끓으면 진한바지락 육수소스 세 큰 술 넣어주고 밑간을 해줬습니다. 대충 육수용 조미료 아무거나 사용해도 됩니다.
고추장 세 큰 술 넣어주고...
돼지목살을 핏물 닦아주고 냄비에 투하...
애호박은 푹 익혀줘야 하기에 일찍 냄비에 넣어주고...
돼지스톡을 더해서 간도하고 돼기 감칠맛도 더하고 재료들의 잡내까지 잡아주었습니다.
한소큼 끓이다가 집게와 식가위로 돼지목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소큼 끓여주고...
뒤이어 남은 채소들까지 냄비에 투하...
실파까지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센불로 일단 재료들 숨이 죽을때까지 끓여주고 그 이후 중약블로 불 조절을 해주고 조금 졸여줍니다.
햇반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밥을 그릇에 덜어담았는데 햇반 그릇에 남은 밥알을 보니 요플레 뚜껑 생각이 났습니다.
햇반에 남은 밥알은, 다 그릇에 옮겨 담는다 vs 그냥 싱크대에 씻어 버린다.
전 요플레 뚜껑핥파 입니다. 햇반도..
여튼 냉면 그릇 바닥에 밥을 깔아줬습니다.
국자로 에호박 돼지 고추장찌개를 듬뿍 퍼서...
밥 위로 그득 부어주면, 애호박 돼지 고추장국밥이 됩니다.
돼지목살도 듬뿍..
애호박도 듬뿍...
바닥에서 밥을 긁어 올려 국물이 듬뿍 배이게 해주고..
밥부터 한 술...
애호박과 돼지목살까지 듬뿍 떠서 한 술...
국물까지 한 술...
남은 찌개는 냄비채로 뚜껑을 덮어두고 느즈막히 출근...
그리고 김사장님께 카톡..
이상 혼밥으로 만들어 본 애호박 돼지 고추장찌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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