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월 일본 나고야 여행] 설 명절에 떠난 나고야 간다 투어,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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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나고야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2월 9일 금요일, 일본은 연휴도 아니고 평일 이었습니다.

나고야 힐튼 22층 객실 창문을 열어보니, 기온차 때문인지 창문 안쪽으로 습기가 가득 찼었습니다.

여행중이지만 오전 일찍부터 계획한 일정이 있어서 6시 30분에 기상 했었습니다.

오전 7시가 조금 넘어서 1층 조식당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내려갔습니다.

레스토랑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서였는지(전날 체크인할때 직원분께서 알려주셨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많으셨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아직 이용객들이 많지 않은 안쪽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호텔 조식당이지만 또 자세히 보면 나고야의 특별함이 잔뜩 담겨있는 호텔 조식당 이었습니다.

갈은 소고기 들어간 미소 카레..

카레도 그냥 카레가 아니라 된장 카레입니다.

홈메이드 두부..

나고야식 납작면 이라는 키시멘..

에그 베네딕트에 왜 나고야가 붙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특별 메뉴인가 봅니다.

나고야에서 볼 수 있는 오구라 토스트라는 작은 토스트 빵에 단팥소와 생크림을 올린 디저트가 와플과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준비되어 있던 팥소..

정말 부드럽게 잘 만들어져 있던 달큰한 팥소 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바..

끼약..

아침부터 아이스바 라니요~~ 기발함에 하트 뿅뿅..

생선구이가 있는 것은 많이 본것 같은데 아침 메뉴로 돈까스가 준비되어 있는것에 또 놀랐습니다.

돈까스 소스는 나고야식으로 미소 베이스의 돈까스 양념 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식 죽..

우와!!!

그냥 죽이 아니라 여러가지 갓무침부터 짜샤이와 실파, 튀긴 마늘, 중국 도넛 요우티아오등이 토핑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든든했던 아침 한상..

모두 맛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디저트까지..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고 객실로 올라와 잠시 쉬다가 오전 8시 30분에 꽁꽁 싸매고 객실을 나섰습니다.

평일이라 출근하시는 일본분들과 같이 나고야 길거리를 배회하였습니다.

목적지는 힐튼 나고야 호텔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갓포 이치비키" 장어 전문점..

Kappo Ichibiki 割烹 イチビキ 鰻魚

https://maps.app.goo.gl/F8RyKtkPNw25hw3Q9

오전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오전 8시 37분 즈음 도착했는데 이미 두분이 매장 앞에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매장문이 열리고 사장님이 대기표를 도착한 순서대로 나눠 주십니다.

평일 아침 오전 9시 20분 즈음에 17명 전후로 사람들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비슷한 시간에 이 앞을 지났었는데 40명이 넘는분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월요일은 이치비키 휴무일 입니다.

오전 9시 25분 즈음 매장문이 열리고 사장님이 시간대가 적혀있는 대기표를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11시 30분 3번표를 받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일단 몸을 녹여야 했습니다.

7층에 사우나와 욕장 시설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층에 테니스장, 수영장 그리고 헬스장 GYM이 있었습니다.

GYM은 제가 가본 호텔 헬스장 중에서 가장 기구들이 많았고 넓고 좋았었습니다. 엄지가 척!!

GYM은 24시간 이용 가능했었습니다.

호텔 욕장에서 사우나도 이용하고 씻고 객실로 돌아와 조금 쉬다가 오전 10시 30분이 조금 지나서 다시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나고야 힐튼 호텔 바로 뒤편에 있는 오전 10시부터 영업하는 메가 돈키호테 상점을 찾았습니다.

메가 돈키호테 나야바쉬점 MEGA Don Quijote UNY Nayabashi store

https://maps.app.goo.gl/VLpbHfwv9viscMLc7

큰 건물의 2층과 3층을 모두 돈키호테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넓은 2층이 모두 식품매장..

이건 돈키호테가 아니라 초대형 마트 느낌입니다.

주류를 확인 하였을때 면세에 비해 비쌉니다. 사올 필요 없는 가격..

특이해 보였던 굴 다시..

찜..

가쓰오부시 다시도 필요해서 찜..

이게 백간장인가 긴가민가 해서 일단 찜..

미소류..

가쓰오부시 가루 다시들..

찜..

김사장님은 초코렛에 관심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북해도 버터에 꽂히셨는지 이걸 꼭 사야겠다고 찜..

아니 그동안 관심도 없던 북해도 제품인데요.

물론 북해도에 갔을때 버터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선토리 위스키 700ml 짜리 가격 확인..

전날 저녁에 돈키호테 사카에점에서 봤던 가격은 병당 1,950엔 이었는데 메가 돈키호테에선 1,738엔..

 

 

 

 

 

그리고 신선 생선류들이 또 있었습니다.

굴이랑 방어..

굴을 정말 박박 씻어서 넣어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방어로 보이는데 구워먹거나 양념에 졸여 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이 보였습니다.

11시 20분 즈음 메가 돈키호테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메가 돈키호테에서 갓포 이치비키는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나고야 오전 기온은 영상 8도 정도..

하늘이 정말 청명한 나고야의 늦겨울 하늘 이었습니다.

그리고 갓포 이치비키 가는길..

아직 오픈시간이 안되어서 인지 매장 앞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는데 이 번호표가 모두 사용되면 영업을 종료하겠다는 의미인가 봅니다.

여튼 대기표가 있는 사람이지만 일단 줄을 서고..

영업 시작 시간이 되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번호 순서대로 호출 하십니다.

저희 부부는 3번..

고풍스러워 보이는 매장으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 하였습니다.

진짜 아주 아주 오래되어 보이던 매장 내부들..

오래되어 보이지만 구석구석 청소가 잘 되어 있어서 지저분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메뉴판은 일본어로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장 입구에 있는 음식 모형 사진들을 미리 찍어두었고 이 사진을 직원분께 보여드리며 주문을 하였습니다.

김사장님은 중간에 왼쪽 4,000엔짜리 상 장어덮밥, 상 우나동 그리고 저는 중간에 오른쪽 큼직한 그릇에 있는 5,000엔짜리 특상장어덮밥, 특상 우나동을 주문 하였습니다.

특상 우나동에는 밥도 두그릇 이상 들어간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셔서 밥을 작게 달라고 부탁 드렸었습니다.

녹차와 물수건이 먼저 나오고..

생맥주는 없고 주문한 병맥주가 중자가 나왔습니다.

작은잔이 나와서 김사장님도 함께 한잔..

곧이어 맑은 장국과 짠지가 함께 나오는 장어덮밥 우나동이 나왔습니다.

일단 도톰한 장어 크기에 압도..

이어서 그 양에 또 압도되었습니다.

김사장님이 주문한 상 장어덮밥에도 길고 두툼한 장어가 잔뜩..

진짜 두툼하고 길다란 장어 조각 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특상 우나동의 장어..

반 먹고 사진 찍어도 이렇게 큼직하게 보였습니다.

한참을 먹다가 특상 우나동 크기를 비교하고자 손으로 그릇 둘레를 쥐어 봤습니다.

 

 

 

 

 

그리고 계속 장어와 밥을 함께 즐겨줬습니다.

나중엔 더욱 진하게 먹고 싶어서 장어 양념을 따로 추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생각만 하지말고 진짜 추가 양념을 주문할껄 식사를 마치고 뒤늦게 후회를 했었습니다.

이것도 또 한참 먹다가 남은 장어와 밥..

결국 남은 맑은 장국을 밥 위로 부어서 히츠마부시처럼 육수에 장어덮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배가 터질듯하게 장어덮밥, 특상 우나동을 먹고 나오니 입고쪽에서 사장님이 장어를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이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겨두고 계셨습니다.

부른배를 두드리며 잠시 걸어서 호텔로 복귀 하였었습니다.

나고야 힐튼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패밀리 마트 방문..

선토리 위스키 가격이 1,832엔..

메가 돈키호테 가격보다 조금 비쌌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호텔 객실로 갔다가 옷을 조금 가볍게 입고 다시 호텔을 나왔습니다.

호텔을 나와서 점심식사를 하였던 갓포 이치비키 반대 방향인 사카에역 방향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식당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나고야 현지분들이 줄서 계셨었습니다.

평일날 이렇게 해외 관광지가 아닌 도심을 걸어보는 것도 참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오사카나 후쿠오카와는 정말 다른 모습..

도쿄는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서 그 모습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사카에역 인근으로 와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다이소!!

김사장님이 좋아하는 물건들을 사러 와서인지 김사장님 발걸음이 매우 가벼우셨습니다.

겨울철 간식거리가 아니라 이제 사시사철 간식거리가 된 맛밤이랑 말린 고구마도 몇개 담고..

김사장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튀긴 고구마스틱이 다이소에 있어서 잔뜩 사왔습니다.

금색은 아마 흑참깨를 뿌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색 고구마 스틱만 무려 14개..

이렇게 주점부리만 2,376엔어치 FLEX 했던 다이소 였습니다.

다이소에서 나와 사카에 역쪽으로 가는 길..

음식점으로 보이는 매장의 외관이 특이해서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

이런 궁금증을 만들어내는 일본 특유의 마케팅 방법이 참 재밌었습니다.

"나고야 간다 투어" 2일차 후기는 이렇게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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