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봄이오면 달래비빔밥 그리고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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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마트에 가보면 달래가 있긴 하지만 봄이 오면 더 많이 보이곤 합니다.

밤 10시 즈음에 문득 달래요리가 해먹고 싶어서 새벽 배송으로 주문을 했더니 한봉지 60g에 3,990원..

예년에는 달래를 1,500원 전후로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달래또한 가격 폭등인 시기 입니다.

달래요리를 고민하다 "달래 비빔밥"을 해먹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2인분 재료로 햇반 두 개, 계란 두 개, 달래 60g 짜리로 두 봉지, 그리고 표고버섯 여섯 송이를 준비했습니다.

달래 비빔밥만 먹기엔 아쉬울 것 같아 함께 먹을 된장찌개도 준비하였습니다.

한끼용 된장찌개 재료로 사골곰탕 250ml, 애호박 반 개, 표고버섯 두 송이, 청양고추 두 개, 홍고추 한 개를 준비 했습니다.

일단 된장찌개용 채소부터 손질을 했습니다. 표고버섯과 애호박은 손톱 크기 정도로 깍뚝 썰어두고 고추들은 씨를 빼고 비슷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달래는 흐르는 물에 일단 한번 헹궈주고 뿌리쪽 동그란 부분의 껍질을 꼬집듯이 손가락으로 집어주고 겉 껍질을 벗겨내 줍니다.

그리고 다시 깨끗한 물에 세척해주고 물기를 털어주면 세척 완료 입니다.

달래 손질법

잘 세척한 달래는 손가락 마디 길이 정도로 잘라주는데 뿌리쪽은 조금 더 잘게 잘라줘도 좋습니다.

달래는 일단 스테인레스 보울에 옮겨담아 줍니다.

표고버섯은 면적이 넓어지기 비스듬이 칼로 두툼하게 잘라 줍니다.

이어서 비빔용 양념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고추가루 여섯 큰술..

간장 네 큰술..

식초 네 큰술..

알룰로스나 물엿 두 큰술..

참기름 두 큰술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달래 양념장
달래 비빔밥 양념장

본격적인 조리로 들어갑니다.

뚝배기에 사골곰탕 250ml를 넣어주고..

같은 양의 물을 넣어주고..

센불로 끓여줍니다.

고기는 들어가지 않고 채소만 들어가지만 사골곰탕 베이스의 조금은 묵직한 맛이 나는 된장찌개를 끓일 생각이었습니다.

한쪽에선 팬을 중불로 달궈두고 식용유를 골고루 둘러 두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둔 표고버섯을 넣어주고..

소금을 뿌려주고 간을 해가면서 구워줬습니다.

뚝배기에서 사골 육수가 끓어오르면 찌개용 된장 한 큰술 반 정도를 넣어주고..

재래식 된장도 좋고 집된장도 좋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사온 미소를 한 큰술 반 정도 넣어줬습니다.

비슷한 종류이면서 조금은 다른 양념들을 같이 넣어주면 한 가지만 넣어줬을 때보다 깊고 복잡한 맛을 내줍니다.

팬에서는 표고버섯을 골고루 익혀주고..

된장찌개 육수가 끓고있는 뚝배기에는 미리 손질한 채소들을 모두 넣어줍니다.

애호박이 다 익을때까지 계속 끓여주면 된장찌개는 완성입니다.

소금간으로 구워준 표고버섯은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표고버섯을 굽던 팬을 다시 중불로 달궈주고..

계란을 깨넣어서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줍니다.

손질한 달래가 들어있는 스테인레스 보울에 미리 만든 비빔용 양념장을 2/3정도 넣어주고 잘 무쳐줍니다.

달래무침 완성..

햇반을 전자렌지에 넣어서 3분 데워주고 다른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주고 남아있는 비빔용 양념장 1/3을 밥 위로 올려줍니다.

밥 위로 참기름도 두 큰술 부어주고..

잘 섞고 비벼줍니다.

양념과 잘 비벼진 밥을 접시에 한쪽으로 넓게 펴서 담아줍니다.

그 위로 달래무침을 올려주고..

구운 표고버섯을 접시 한쪽에 놓아주고..

계란 후라이도 밥 옆으로 접시의 빈 공간에 놓아줍니다.

봄의 밥상 한상차림 입니다.

된장찌개와 함께 김치도 반차으로 따로 준비했었는데 굳이 김치가 필요없던 음식들 이었습니다.

달래 비빔밥, 달래무침 비빕밥 입니다.

달래 비빔밥
달래비빔밥
달래무침 비빔밥

식욕을 마구 자극하던 달래무침과 비빔밥의 색감 이었습니다.

향긋한 참기름향도 코를 마구 자극하던..

달래 비빔밥을 보조해 줄 계란 후라이..

그리고 담백한 표고버섯 구이까지..

그리고 채소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 입니다.

사골 된장찌개
사골 채소 된장찌개

밥 요리에 최고로 잘 어울리는 국물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이렇게 건더기와 함께 된장찌개부터 한술 듬뿍 떠서 먹어주고..

본격적으로 달래 비빔밥을 즐겨봤습니다.

비빔밥에 달래무침 올려서 크게 한입..

보이는 것보다 간이 세지 않습니다.

한입 먹어보고 급하게 김도 준비해서 달래 비빔밥과 표고버섯을 함께 김에 싸먹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국물로 입가심..

구수~~한 된장찌개 국물맛이 입을 싹 씻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계란 후라이 노른자 터트려서 비빔밥 위에 뭍혀주고..

달래무침과 비빔밥을 잘 섞어주고..

듬뿍 떠서 또 한입..

그리고 또 된장찌개 듬뿍 떠서 한입..

제 입에 찾아온 봄, 달래 비빔밥과 된장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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