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파김치가 있어서 만든 특별한 파마늘유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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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파김치가 있어서 "짜파구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파와 마늘이 잔뜩 들어간 평범하지 않은 "파마늘유 짜파구리" 였습니다.

넉넉한 2인분 재료로 너구리 한개에 짜파게티 두개 그리고 대파 한줄기, 마늘 열쪽, 청양고추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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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손톱 크기로 썰어주고 마늘은 으깨어 줬습니다.

청양고추는 씨를빼고 잘게 썰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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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 물 1L를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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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렌지 한쪽에 팬을 올리고 제일 약한불로 달궈주면서 짜파게티 올리브 조미유 두개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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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 큰술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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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올리브 오일 여덟 큰술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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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약한불로 팬을 달궈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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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해둔 대파와 마늘을 팬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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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으로 슬슬 저어가며 파마늘유를 약한불로 천천히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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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물이 끓으면 너구리 면과 짜파게티 면 그리고 분말스프를 모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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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늘유는 파와 마늘이 올리브유에 튀겨지는게 아니라 끓는 오일에 삶는다는 느낌으로 약한불로 조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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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 마늘에 끓은 올리브 오일 열기가 더해지면서 쓴맛과 매운맛은 없어지고 고소한 맛과 좋은 향만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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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삶아주던 면이 익으면 분말스프들을 모두 넣어주고 집게나 주걱을 이용하여 살짝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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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서 만들던 파마늘유를 웍에 그대로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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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잘 섞어서 30초만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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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늘유 풍미가 더해진 짜파구리를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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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둔 청양고추를 토핑으로 짜파구리 위에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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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운동하고 들어와서 혼자 샐로드로 저녁을 해결했던 저는 오후 9시를 넘긴 시간에 이렇게 한끼를 더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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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을수가 없는 모양새의 짜파구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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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는 그저 도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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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에 파김치는 못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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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듬뿍 집어들고 한입 후루루루룩..

파마늘유의 풍미가 더해진 짜파구리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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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턱 하고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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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후루루루룩..

파마늘유에 파김치에..

파향 마늘향 진심 작렬하는 입속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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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파마늘유 짜파구리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