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하루에 3시간 30분만 영업하는 오직 한우생등심 전문점, 30년 노포 성남동 세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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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시간 30분만 영업하는 한우생등심 투뿔(1++) 단일메뉴만 있는 노포 성남동 세화정 소개글.


8호선 모란역과 수진역 사이 성남동에 있는 "세화정"은 한우 생등심 투뿔 한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생등심 전문점 입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이런곳에 식당이 있나? 생각할만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같은 자리에서 30년 이상 영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부로 보이시는 나이가 지긋하신 두분이 매장에 계셨습니다.

세화정

 

 

 

 

생등심 한가지 메뉴만 있는것도 재밌는데 영업 시간도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3시간 30분밖에 되지 않는 곳입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이 식사 공간이며 안쪽은 주방입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선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4인 테이블이 총 여섯개가 준비되어 있는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테이블마다 가스버너가 한개씩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숯불이 아닌 가스버너와 팬을 이용하여 고기를 굽는 곳입니다.

 

 

 

 

2022년 9월 현재 한우생등심 투풀러스 170g 1인분에 38,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작년과 올해 가격이 조금 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등심을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가스버너에 특별히 주문제작 한것같은 불판을 올려주시고 가스불을 켜고 한참을 예열하여 주셨습니다.

 

 

 

 

 

 

 

 

 

무쇠로 만든 고기용 팬은 몇번 봤는데 이런 스테인레스 재질같이 느껴지는 특수제작된 팬은 처음 봤었습니다.

 

 

 

 

곧이어 양념장과 찬들이 나왔습니다.

 

 

 

 

소금과 파채, 상추와 고추, 마늘 그리고 푹익은 석박지가 나왔습니다.

 

 

 

 

파채는 개인마다 하나씩 나오는 양념장에 조금씩 덜어서 적셔두고 생등심을 구워서 함께 먹으면 된다고 사장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한우생듬심 3인분 입니다. 이렇게 미리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져서 나옵니다.

한우생등심

 

 

 

 

투쁠러스 1++ 고기다 보니 마블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달궈진 불판에 소고기 비계부분을 먼저 올려주고 골고루 기름칠을 해주고 생듬심을 몇점 올려주시며 굽는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달궈진 불판에 금새 구워지는 생등심 이었습니다.

 

 

 

 

취향에 맞게 구운 생등심 첫점은 소금만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입에 넣고 씹으니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이 느껴지는 등심구이 였습니다.

 

 

 

 

파채무침과 함께..

 

 

 

 

그리고 쌈으로도 싸먹어 봤습니다.

 

 

 

 

고기를 구우면서 팬 한쪽으로 고기 기름이 조금씩 모였습니다. 

두사람이 3인분을 주문 하였었는데 먹다보니 모자라기 보다는 넉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마지막 한점의 등심구이까지 야무지게 먹고..

 

 

 

 

 

 

 

 

 

사장님께 볶음밥(3,000원)을 주문하니 팬에 있는 소기름에 파채와 다진 석박지, 깍뚜기를 밥과 양념과 함께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현란한 솜씨를 그저 구경만 하면 되어서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이렇게 팬에 뚜껑을 덮어주고 잠시 두고..

 

 

 

 

잘 익은 석박지, 깍뚜기 볶음밥을 즐겼습니다.

 

 

 

 

한입 두입 먹다보니 배가 불렀는데 자꾸만 들어가는 볶음밥 이었습니다.

깍뚜기 볶음밥

 

 

 

 

정말 이 볶음밥은 꼭 먹어야 하는 메뉴 였습니다.

 

 

 

 

볶음밥을 반쯤 먹었을 때 즈음에 사장님이 끌 같은 도구를 가지고와서 팬바닥을 긁어서 볶음밥을 모아 주셨습니다.

 

 

 

 

볶음밥의 제일 맛있는 부분이 이 바닥에 눌러서 구워진 부분인데 그걸 아시고 마지막에 끌 같은 도구로 긁어서 이렇게 모아 주셨습니다.

 

 

 

 

이 마지막 한술의 볶음밥의 맛이 한우생듬심 구이 첫 점의 감동만큼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두사람이 이렇게 먹고 117,000원이 나왔습니다.

다음에 오면 한우생등심 2인분에 볶음밥을 두개 먹어야 겠습니다.

 

 

 

 

이상 하루에 3시간 30분만 영업하는 오직 한우생등심 전문점, 30년 노포 성남동 세화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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