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말레이시아, 싱가폴식 돼지갈비탕, 바쿠테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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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를 사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보양식으로 먹는, 돼지갈비에 각종 약재와 허브를 넣고 푹 고아낸 바쿠테(Bak Kut Teh)를 만들어 봤습니다.
한국식으로 바쿠테를 얘기하면 돼지갈비탕 입니다.
일단 돼지갈비 2kg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이 정도 끓이면 4인분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정육점에서 돼지갈비를 살때 뼈를따라 길게 잘라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돼지갈비를 스테인레스 보울에 넣고 찬물에 담궈두고 1시간에 한뻔식 물을 교체해 줬습니다.
이렇게 4시간 정도 핏물을 빼줬습니다.

돼지갈비 세척법





토요일 저녁에 돼지갈비 핏물을 빼주고 일요일 아침부터 조리를 했어야 했는데 핏물 뺀 돼지갈비를 보니 아예 조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바쿠테를 아예 만들게 되었습니다.

핏물을 뺀 돼지갈비를 깨끗한물에 한번 헹궈주고 곰솥에 담아줬습니다.





그리고 돼지갈비가 잠길 정도의 물과 함께 월계수 잎을 넣고 끓여줬습니다.





센불로 20분 초벌로 돼지갈비를 삶아줬습니다.
뼈에 남은 불순물과 남은 핏물을 제거할 목적이었습니다.





20분 삶아준 돼지갈비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서 지꺼기들을 닦아내줬습니다.





이 단계에서 식가위를 이용해서 돼지갈비의 지방을 잘라서 없애주면 훨씬 맑고 담백한 바쿠테 국물을 만들수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 단계는 생략 했습니다.





초벌로 삶아주고 세척을 한 돼지갈비를 다시 곰솥에 넣어주고 물을 5L 정도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비장의 무기인 돼지 스톡 큐브를 넣어줬습니다. 저는 태국 여행을 갈때마다 이 포크 스톡을 잔뜩 사옵니다.
돼지 요리에 돼지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고 간도 해주면서 잡내를 잡아줍니다.





물을 많이 넣은 관계로 이렇게 세개의 큐브를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대파 세줄기, 양파 한개에 통마늘 10개 정도를 넣어주고..





통후추도 열알 정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센불로 우선 한시간을 끓여줬습니다.





한시간 정도 끓여주고 중간에 물 1L 정도를 추가로 부어주고..





이렇게 일요일 새벽 1시 30분까지 바쿠테를 팔팔 끓여주고 가스불을 끄고 그대로 잤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운동을 다녀와서 다시 가스렌지 위에 있는 곰솥에 담긴 바쿠테를 센불로 팔팔 끓여줬습니다.





바쿠테가 다시 끓는동안 양념장을 바쿠테 고기를 찍어먹을 만들어 줬습니다.
대파 반줄기와 청양고추 네개를 잘게 썰어줍니다.





썰어준 대파와 청양고추를 종지에 담아주고 간장 여섯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굴소스 한 큰술..





식초 두 큰술..





알룰로스 두 큰술..





마구 섞어주면 바쿠테 돼지갈비살용 양념장 완성입니다.





가스렌지 한쪽에선 작은 웍에 바쿠테 국물을 채망에 걸러서 담아주고 끓여줍니다.





거기에 햇반 한개와 냉동 혼합야채를 넣어주고..





표고버섯 두개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주고..





웍에 넣어줍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가스불을 중약불로 조절하고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밥을 불리면서 졸여줍니다.
바쿠테 국물을 활용한 죽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바쿠테가 팔팔 끓고있는 곰솥의 가스불을 꺼주고 조심스레 조리용 집게를 사용해서 돼지갈비를 꺼내줍니다.





엄청 부드럽게 뼈에서 떨어지는 돼지갈비살 입니다.





그리고 큰 채망과 작은채망을 이용하여 곰솥에서 육수를 만들때 사용한 채소들과 찌꺼기들을 걸러내 줍니다.





곰솥에는 내용물들이 걸러진 바쿠테 국물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국물만 또 한소큼 끓여줍니다.





돼지갈비살은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고..





그 위로 후추를 살짝 뿌려줍니다.





그리고 한번 더 끓인 바쿠테 국물을 돼지갈비살 위로 부어주면 됩니다.





웍에서 조리하던 죽도 완성입니다.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튀긴 샬롯을 토핑으로 올려줬습니다. 튀긴 마늘 후레이크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말레이시아와 싱카폴의 맛으로 차린 한상입니다. 김치는 그저 거들뿐..





바쿠테(Bak Kut Teh), 돼지갈비탕 완성입니다.

바쿠테
말레이시아 바쿠테
송파바쿠테





푸짐한 돼지갈비살에 국물까지..





그리고 바쿠테 국물로 만든 바쿠테 국물 야채죽입니다.





튀긴 샬롯이 식감과 향과 맛을 더 끓여올려 줍니다.





밥알들은 바쿠테 국물을 잘 머금었습니다.





일단 바쿠테 국물부터 한술..
캬~~
여기가 싱가폴 송파 바쿠테!! 같습니다. 포크 스톡이 완전 맛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돼지갈비살 스윽 찢어서 양념장에 콕 찍어서 한입..





돼지갈비살 위에 양념장에 있는 청양고추와 대파를 올리고 한입..





이어서 바쿠테 국물 야채죽도 한입..
어우..스페셜한 죽입니다.





갈비뼈를 통채로 집어 올리고 뜯어도 봤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부드러운 돼지갈비살 이었습니다.





야채죽에 김치 한점 올리고 한국맛 추가!!





이렇게 뼈와 살이 잘 분리되는 바쿠테 완전 성공적!!





이상 말레이시아, 싱가폴식 돼지갈비탕, 바쿠테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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