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대만식 우육면, 잠실 송리단길 미엔아이

[서울 밥집] 대만식 우육면, 잠실 송리단길 미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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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에 있는 "미엔아이"는 대만식 우육면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입니다.

우육면 자체가 중국식 면요리인데 대만과 홍콩 그리고 중국 본토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대만식 우육면이 들어가는 소고기 덩어리가 큰편이고 심줄(스지, Tendon)을 많이 사용하며 국물에 살짝 단맛과 함께 약재의 맛도 느껴지는데 홍콩이나 중국식의 우육면보다 한국분들이 더 선호할것 같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우육면에 매운맛 마라 우육면이 있으며 곁들임 요리로 미엔아이의 개성이 강하게 들어간 미엔아이 꿔바라는 탕수육 메뉴와 타이완 장육 메뉴가 있고 대만식 볶음밥인 차오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면과 푸주, 우삼겹, 심줄(스지) 그리고 수육등의 토핑 메뉴는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게 외부에 이렇게 우육면이 담긴 그릇을 형상화 한 작은 간판이 달려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인기있는 곳이라 약간의 대기를 하다가 저희 일행 차례가 되어 무인티켓발매기에서 음식 주문을 하고 좌석에 앉았습니다.

4인 테이블이 4개정도 있으며 이렇게 바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구운 마늘과 마라 양념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양배추 절임입니다.

면과 심줄 토핑을 추가한 제 우육면이 나습니다.

심줄, 스지를 참 좋아하는지라 늘 추가해서 먹곤 합니다. 다른 요리로 만들어 먹는것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큼직한 소고기 토핑 입니다.

한국의 소면이나 중면 그리고 일본의 라멘과는 또 다른 대만 스타일의 면입니다.
식감도 한국 면에 비해서는 조금 단단한 느낌입니다.

함께 간 일행이 주문한 마약 차오판, 대만식 볶음밥 입니다.

그리고 미엔아이 꿔바!!
5,500원이라 두개를 주문 했었습니다.

위에 뿌려진 것은 고소한 콩가루 입니다.

소스는 땅콩버터+연유 조합같은 맛인데 일반 탕수육과는 아주 다른 고소한 맛과 단맛이 강조된 소스입니다.
바삭한 튀김위에 뿌려진 달고 고소한 소스 그리고 또 고소한 콩가루 더하기!!

일단 우육탕 국물부터 한술..
'그래 이맛이야!!'

그리고 면을 집어들고 후루루룩 입안으로 넣었습니다.

이번엔 미엔아이 꿔바를 먹어봅니다.

젓가락으로 한조각 집어들고..

한입 베어물면 아사삭한 튀김옷 아래 쫄깃한 고기가 씹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단맛과 고소한맛의 향연..

우육탕을 반정도 먹다가 마늘가루나 마라양념을 조금 넣고 먹으면 또 색다르 우육탕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상 대만식 우육면, 잠실 송리단길 미엔아이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