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 태국 방콕 여행] 성수기 방콕은 처음입니다. 8일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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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태국 방콕 여행 8일차,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집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후 11시 10분 출발이라 한국에 도착은 다음날 할 예정입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혼자 일어나서 고독하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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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라 김사장님을 느즈막하게 오전 8시 정도에 깨우고 정신 챙겨 드리고 옷갈이입고 M층 FLAVORS 레스토랑에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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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내내 왔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방콕 르네상스 라차프라송 호텔의 조식당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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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라운지 메뉴가 조식당 메뉴 축소판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조식은 FLAVORS에서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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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먹다보니 루틴이 생겼습니다.

일단 건강 음료부터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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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료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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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췌크!! 오늘도 망고가 잔뜩 잔뜩인 조식당 이었습니다. 망고는 조식당과 클럽 라운지에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망고가 특별하게 고급 과일도 아닌데 아직은 한국에서 직접 재배를 많이 하지도 않고 해서 동남아에 오면 꼭 먹게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동남아 로컬 시장에서 비싼 과일도 아닌데 호텔마다 조식에 제공 해주면 좋겠는데 실제로 망고가 조식에 제공되는 호텔은 많은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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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무삥, 돼지꼬치가 나왔었는데 이 날은 인도네시아식 치킨 사테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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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고기요리는 돼지 등심 통구이!! 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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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를 한 잔 마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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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죽과 돼지 등심 통구이로 본격적인 아침을 시작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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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국수는 치킨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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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이 막 될것 같은 국물...

전날과는 다른 국물인데 역시나 쌀국수 국물 맛집입니다.

진짜 제가 가 본 태국 호텔 중에서는 쌀국수가 No 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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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듬뿍 그린 샐러드로 모자란 풀을 섭취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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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당에서 잘 안먹는 딤섬을 먹어봤는데 이거 왜 이제서야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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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찐빵같은 고기 찐빵을 앞에 있던 돼지조림 토핑과 함께 먹으니 진짜 JMT...

'하아..르네상스 라차프라송 너란 호텔..3일만으로 조식을 파악하기 모자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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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주는 프렌치 토스트도 만족해서 김사장님이 두 쪽이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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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껍찔채로 나오는 과일들도 메일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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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과일들과 함께 찍어먹는 소금도 세 종류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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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와 함께 소금 삼종 셋트를 접시에 담아와서 먹어봤습니다.

수산시장 투어나 짜뚜짝 시장 같을때 사먹어보긴 했는데 그 더운 땡볕에서 먹다 보니 덥기도 하고 맛도 맛있게 느끼기 힘든 환경이었는데 시원한 호텔 조식당에서 먹으니 왜 소금을 찍어먹는지 알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소금마다 과일맛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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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코너로 가니 마침 망고가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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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호텔 조식이라 망고도 그득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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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도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보니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던..

아아!! 르네상스 라차프라송~~~~

쌀국수 한 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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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 바깥으로 나와서 전날 봤던 고양이를 보러 갔습니다.

제가 어묵을 두었던 자리에서 자고 있던 새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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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괜히 잠을 깨운건지 미아우 미아우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제가 두고간 어묵은 다 먹은것인지 깨끗했습니다.

그래도 이 고양이 너무 말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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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으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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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사서 전자렌지에 데우고 잘게 으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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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호텔 앞 고양이가 자고 있는 곳이로 왔습니다.

그늘을 찾아 자고 있떤 꼬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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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운 치킨을 식혀서 줬더니 허겁지겁 먹기 시작합니다. 풀숲에 숨어있던 한 마리도 나와서 같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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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이 참 예뻤던 고양이들 이었는데 둘다 빼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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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텔 객실로 올라가는 길...

호텔 엘리베이터 모니터에서 상시 플레이 중인 힙하고 힙한 호텔 홍보 동영상을 보는게 늘 즐거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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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라운지 바로 옆이 객실이라 객실로 가기 전에 클럽 라운지에 들러서 직원분께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 드렸습니다.

몇시까지 필요하냐고 직원이 물어봐 주셔서 오후 4시면 충분하다고 하니 직원분이 객실을 확인하고 가능하다고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일때 받지 못하던 혜택들을 여행사 예약으로 와서 메리어트 호텔에서 받으니 조금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 이었습니다.

'이때까지 헛돈 썼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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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와서 씻고 외출 준비를 하고 김사장님 드레싱 완료...

커다란 밴드를 샀더니 상처를 모두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까진것 아래쪽에 멍도 점점 색이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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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니 운동은 사양하고 정오가 되기전에 다시 호텔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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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고양이가 신경 쓰였습니다.

누군가 또 고양이 밥을 주고 간것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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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짠해서 맴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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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까지 체크아웃에 여유가 생겨서 잠시 쇼핑몰을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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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프라송 스카이워크로 올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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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바닥을 보니 이런 맨홀 뚜껑이 있었습니다.

오호..

이런 맨홀은 또 방콕에서 처음 봤습니다. 플런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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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프라송 스카이워크에서 바로 게이슨 빌리지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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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슨 빌리지를 통과해서 센트럴 월드 쇼핑몰 맞은편 스카이워크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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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노보텔 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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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를 따라 빅씨 마트를 지나고 셉센 운하를 운항중인 셔틀 보트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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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플래티넘 패션몰에 도착 하였습니다.

쁘라뚜남 로컬 시장 구경도 좋지만 습한 날엔 실내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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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타이 프린팅이 되어 있던 아이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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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D.A.P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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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단 투애니원 산다라박이 생각나는 의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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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단골샾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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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8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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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 뱃지, 지비츠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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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 있으면 나눔할게 없어서 미리 몇개 사두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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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는 20바트 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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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띵 투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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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핀 같은 악세사리 위주의 샾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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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497호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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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몰에서 무려 200바트 넘게 과소비 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머리끈, 머리핀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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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때? 라는 김사장님..

예쁘네. 니꺼네. 사!! 바로 시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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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이 적으신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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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몇장 찍으니 이렇게 본인 상점 SNS 명패를 찍으라고 주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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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몰을 나와서 어차피 지나가는 길이라 전날에도 갔던 빅씨 마트를 다시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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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보다 사람들이 네다섯 배는 더 많은 빅씨 마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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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저를 위한 쇼핑..

캐리어 가방에 공간이 많이 남아서 제 간식거리를 좀 사러 왔었습니다.

개당 20바트 짜리 수퍼 카라멜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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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른곳에서 못 본 10개짜리 미니 봉지 셋트를 발견!!

으아아아아아아~~~

53바트, 한화 2,000원짜리 제품에 너무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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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셋트, 무려 106바트 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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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생강가루가 좋다고 하니 생각난 김에 몇개 더 사왔습니다. 비싸지 않아서 가까운 지인들 부담없이 선물로 드리기 좋은 품목 같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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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쇼핑을 할지 몰라서 늘 들고다니는 장바구니에 쇼핑템들을 담아들고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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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게이슨 아마린 타워가 있어서 뤼비똥 앞에서 생강가루 들고 기념사진 한 장 찰칵...

광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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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가 되기 전에 르네상스 라차프라송 호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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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고양이는 계속 자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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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들어가기 전에 클럽 라운지에 들러서 땀을 좀 식혀 줬습니다.

객실에서 여섯 발걸음에 갈 수 있는 클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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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옆 객실이다 보니 이렇게 오며가며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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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객실에 들어와서 잠옷으로 갈아 입고 일단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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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이라 크게 한 것 없었는데 후기로 남기고보니 또 바빴습니다.

그래서 7월말 성수기 방콕 여행 마지막 날 8일차 후기는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