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 태국 방콕 여행] 성수기 방콕은 처음입니다. 8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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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후 11시 10분...

방콕 르네상스 라차프라송 호텔의 배려로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4시로 연장해줘서 호텔에서 늦장을 부릴 수 있었습니다.

 

체력 비축을 위해 마지막 날은 무리하지 않고 외출하고 돌아와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낮잠을 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짐을 싸고 짐샷을 찍고 객실을 나섰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는데 직원분이 오늘 조식을 어디서 먹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M층 FLAVORS에서 먹었다고 하니 제 예약이 클럽 라운지 조식만 가능한 예약이라고 얘기해 주시고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 같다고 공손하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네? 이건 뭔가 착오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예약은 조식 포함 예약이었고, 체크인시에도 그리고 매일 아침을 조식당에서 먹을때마다 직원분이 조식이 불포함이라고 얘기를 해주었거나 계산서를 가져다 주신적이 없다라고 답변 드렸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분이 확인하시더니 misunderstanding 이라며 조식 비용은 따로 없다고 금방 체크아웃을 마무리 하였었습니다.

처음 예약할때부터 조식 포함 상품을 예약했었는데 그래도 왠지 모를 찝찝함...

캐리어와 백팩을 남기고 저희 부부에게 남은 3~4시간의 방콕을 즐기려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자리를 바꿔서 누워있는 꼬맹이...

아침 식사후에 점심은 걸렀기 때문에 점심겸 저녁, 방콕 여행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갔었습니다.

르네상스 라차프라송 호텔에 와서 3박 4일만에 처음 BTS 타러 가는 길...

칫롬역으로 가는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르네상스 라차프라송 호텔 입니다.

오후 3시 53분 BTS 탑승...

그리고 다섯 정거장을 와서 통러 역에 내렸습니다.

마지막 식사를 하기위해 통러 역 인근 바미콘쌔리를 찾았었습니다.

바미콘쌔리
방콕 바미콘쌔리

1956년부터 시작된 쌔 리씨의 국수집 입니다.

점심 겸 저녁이라 거한 상차림..

음료 포함 한화 15,000원이 되지 않는 한끼 였습니다.

깔끔하게 완식...

두 사람 모두 "여기 오길 잘했네!!" 라고 할 정도로 만족스런 여행 마지막 식사 였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 볶음밥 이었습니다. 국수와 꼭 같이 먹어줘야 더 맛있는 볶음밥!!!

다시 통러역으로 돌아가서...

BTS를 탄 시각이 오후 4시 36분 경...

 

 

 

 

 

평소라면 걸어왔을 BTS 한 정거장 거리인 프롬퐁 역이었지만 최대한 땀을 흘리지 않기 위해서 BTS를 타고 왔습니다.

방콕 프롬퐁

프롬퐁 역 하면 일단 엠스피어 쇼핑몰 입니다.

김사장님을 따라 3층 COS로 이동하는 코스...

처형님께 진상 할 숄더백을 구매하러 왔었습니다.

이왕 매장이 들어왔으니 이것저것 피팅을 해봅니다.

이 원피스는 너무 단조롭지 않아요? 했더니...

뒤태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무사히 텍스리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훨씬 뛰어넘고 쇼핑을 마쳤습니다.

다음 코스는 커스타드 나카무라 빵집...

커스타드 나카무라

평소에 잘 안보이던 앙버터 빵이 보였습니다.

김사장님은 앙버터와 소금빵을 골랐고 저는 생크림 단팥빵을 두 개 골랐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배고프면 먹으려고 산 간식이었는데 무사히 한국 집까지 함께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는 마사지샾...

방콕 포타이 마사지

장고 끝에 H 셋트, 발마사지 60분에 백&숄더 30분짜리로 선택했었습니다.

이 코스는 발 마사지를 60분 먼저 받고...

30분은 이렇게 백&숄더 전용 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 코스입니다.

옷을 따로 갈아입지 않고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60분짜리 백&숄더 마사지는 옷을 갈아입고 매트에 누워서 진행 됩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오후 7시...

어느새 해가 져있었습니다.

프롬퐁 역으로 올라와 BTS를 탑승...

호텔에 있는 짐을 찾으로 칫롬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PL층에 있는 락커룸에서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랩 차량 호출..

호출하고 15분만에 도착한 그랩 차량을 타고 이제 방콕 시내에서 수안나폼 공항으로 출발...

 

 

 

 

 

차가 많이 막히던 금요일 저녁의 방콕을 뒤로하고 집에가는 길이었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짐을 보낼때 33kg 이었는데 수안나폼 공항에서 짐 무게를 재어보니 40.3kg...

7kg 이상 무게가 늘었습니다.

왜일까요?

제 기억상으로는 처음 보는 S게이트 탑승 정보를 확인하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잘 들어왔습니다.

면세구역으로 들어오기 전에 면세서류 도장을 안받고 들어와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하마트면 2만원 정도밖에 안되던 면세 환급금액 때문에 엄청 속쓰릴뻔 했습니다.

면세구역으로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면세 금액 환급!!!

그리고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미라클 라운지로 갔었습니다.

S 탑승 게이트로 가는 길 앞에 있던 라운지 였는데 기존 미라클 라운지가 아닌 완전 새로 만든 라운지처럼 보였습니다.

수안나폼 미라클 라운지

모든것이 새삥...

다이닝 구역이 세 곳이나 되었습니다. 음식도 세 곳에 나누어서 진열...

일전에 수안나폼 공항 미라클 라운지들에서 못 봤던 즉석요리 주문 코너가 있던 라운지였습니다.

치킨 라이스, 새우 돼지 완탕 스프와 치킨 누들까지!!! 오오오!!

양념들까지 제대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밖의 음식들은 예전 미라클 라운지랑 비슷 비슷...

면세서류 도장 해프닝 때문인지 이상하게 목이 탔던지라 음료수만 먹고 나왔던 라운지 였습니다.

"우리 미라클 라운지가 달라졌어요!!!"

라운지를 나와서 S 탑승 게이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보라색 표지판을 따라 이동!!

면세구역 입장하는 층에서 한층 내려오면 라운지 구역이 나오는데 그 라운지 구역에서도 두개 층을 더 내려갔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탑승동 이동하듯이 트램을 타고 이동하여야 했습니다.

언제부터 이런???? 타이항공 외 몇개 항공사가 이용하는 탑승구역 인가 봅니다.

 

 

 

 

 

S 탑승 게이트 구역으로 오니 정말 인천공항 탑승동 터미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진짜 인천공항 탑승동 터미널 입니다.

인천으로 가는 TG658편 탑승 게이트는 S125 구역...

탑승할때 10분정도 지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탑승...

사전 구매한 좌석이라 이코노미 좌석 가장 앞좌석인 31열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1인당 6만원 이었습니다.

바로 앞이 화장실이 있었는데 이용할 수 없었던..

로얄 실크 클래스 온리 화장실 이었습니다. ㅋ

좌석에는 이어폰과 담요 그리고 쿠션이 하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물이랑 슬리퍼를 안주던 타이 항공...

기종은 에어버스 A350-900 359 였습니다.

이렇게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31열 좌석들 이었습니다.

탑승 완료하고 기내에서 한 시간 동안 대기하다 이륙..

난기류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떠난다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이 날 난기류 상황에 지연 도착한 동남아 출발편 비행기들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도착 2시간쯤 전부터 진행된 기내식...

태국시간 새벽 3시, 한국시간 새벽 5시에 먹는 과일식이란...

큰 그릇에 과일 과일...

작은 그릇에도 과일 과일...

또 같은 과일 과일...

오전 7시, 계획된 시간보다 늦게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가는 버스 예약을 급하게 취소하고 다다음 편으로 변경...

오전 8시 20분 공항버스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몸무게를 재어보니 출발전보다 딱 4kg가 쪄 있었습니다.

이렇게 7월말 성수기 방콕 7박9일 여행은 마무리 되었고, 저의 다이어트 여행은 다시 시작입니다.

일단 집에 가져온 나카무라 카스타드 빵은 다 먹고 다이어트 시작...

지금 이 후기도 빵 먹으면서 썼습니다.

이상 저희 부부의 7월말 성수기 방콕 여행 후기 마지막 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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