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월 일본 나고야 여행] 설 명절에 떠난 나고야 간다 투어,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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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나고야 여행을 위하여 1월 20일에 ALI에서 주문했던 캐리어들이 지연되고 지연되고 지연되다가 여행 출발 전날 오후에나 도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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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상품 사진과 느낌이 마구마구 달랐던 실물 싼티 작렬 캐리어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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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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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 찍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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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지 10분만에 반품 처리를 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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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퀴가 잘 안굴러가는 이전 캐리어로 짐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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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목요일 새벽, 짐샷을 찍고 나고야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제주항공 2인 77만원에 명절 나고야행 항공권을 구매 하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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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타러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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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라 혼잡할까봐 오전 11시 10분 인천발 나고야행 비행기를 타러 오전 6시에 출발하는 인천공항해 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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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이라 도로는 생각보다 덜 막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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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인천공항에 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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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을 보내고 출국수속을 마치고 터미널 1 면세구역에 들어와서 마티나 라운지 입장을 위해 줄선 시간이 아직 오전 8시 전이었습니다.

수화물 맡기고 출국장 면세구역 입장하기까지 20분 정도 소요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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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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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인천공항 걷기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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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나고야행 제주항공 7C1602편을 탑승할때는 이미 10,000보를 넘어버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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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C1602편 탑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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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일본 엔화 환률도 엄청 좋았던 여행기간 이었습니다.

트래블로그로 엔화 환전도 만땅으로 가득 채워두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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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나고야공항 터미널2를 이용하는지라 도착 이후 터미널1로 이동하여 공항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나고야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터미널2에서 1까지는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 소요되며 무료 셔틀버스도 있어서 편한걸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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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훨씬 따뜻했던 나고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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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공항 터미널1로 와서 메이테츠(Meitetsu) 라인을 이용해서 메이테츠 나고야역 으로 가면 됩니다.

공항에서 나갈땐 3번 탑승라인을 이용하고 메이테트 나고야역에서 공항으로 올땐 4번 탑승라인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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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엔짜리 자유석 티켓을 구매하고 순식간에 나고야역에 도착..

오후 2시 30분이 넘었었지만 호텔로 가기전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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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 인근의 게이트타워몰(GATE TOWER MALL)에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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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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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은 게이트타워몰 전문 식당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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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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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39분 대기번호 100번..

저희까지 20팀이 대기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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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노미도리 나고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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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12층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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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고민하다 3,080엔짜리 신메뉴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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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대기 한시간만에 입장..

6개월만에 찾은 일본..

일반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잔..

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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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게살 샐러드와 계란찜이 먼저 나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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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장국이 나왔습니다. 셋트메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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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 셋트 메뉴가 나왔습니다.

고급 어종이 많아 보였고 가격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초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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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함께 초밥도 호로록 마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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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맥주, 나마비루 한잔 추가!! 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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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김말이가 궁금해서 추가 주문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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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회로 늦은 점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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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고야역에서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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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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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는 대략 1.2km..

벌써 저 앞쪽에 이번 여행의 숙소인 힐튼 호텔이 보였습니다.

걸어서 대략 15분 거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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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래에 이렇게 편의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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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는 이렇게 매장들이 있는 힐튼 나고야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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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힐튼 나고야 호텔에 입성..

(한국)명절임에도 3박에 524,000원 정도에 예약한 최선의 선텍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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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단체 관광버스가 도착해서 손님들이 내려서 체크인이 진행되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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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기다리다 체크인을 완료하고 객실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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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티브 층의 22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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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역시 트윈룸이죠.

나고야 힐튼 호텔의 모든것이 다 좋았는데 한가지 객실에서 느껴지는 오래된, 마치 저 자취할때 자취방의 홀아비 냄새(?) 같은 향이었습니다.

오래된 비즈니스 호텔의 욕실에 있는 청소안된 샤워커튼 냄새랑 비슷한 향이 조금 약하게 나는 편이었는데 호텔 오기전 봤던 그 어떤 후기에서도 이런 내용이 언급된 적이 없어서 살짝 당혹스러웠습니다.

3박 4일 그냥 지내다가 3일째에 김사장님이 가지고 있던 향수를 뿌렸더니 그 냄새가 조금 가려져서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20년밖에 안된 호텔로 알고 있는데 왜 이런 냄새가 나는거지? 하고 매번 외출하고 들어올때마다 느꼈던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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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상당히 작은 싱글 침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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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으로 꾸며진 창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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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는 나고야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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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오른쪽 아래에 나고야 명물 테바사키 야마짱 지점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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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은 24시간 이용 가능, 수영장과 스파는 오전 6시부터 이용 가능하며 오후 9시와 10시에 마감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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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짐을 풀어놓으니 대략 오후 5시 15분 즈음..

마침 오후 5시 30분부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칵테일 아워가 진행되어서 올라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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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층에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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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칵테일 아워 시작시간이 안되었는데도 많은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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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안내해주신 좌석에 앉아서 나고야 도심 풍경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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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아랫쪽에 보이는 재밌는 건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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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쪽에 보이는 이 돔들은..

카페같이 보이는데 해가지면 더욱 멋질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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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라운지 칵테일 아워가 시작이 되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간단하게 몇가지 음식들만 담아와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알감자가 정말 맛있어서 저도 김사장님도 매우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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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 한병을 마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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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돌아와서 옷을 따뜻하게 입어주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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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온 시각이 대략 오후 6시경..

힐튼 나고야 역에서 번화가인 사카에역 방향으로 가는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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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목에 약국들이 많아서 사려고 했던 물건들 가격을 구경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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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을 사야하는데 칫솔 가격이 제가 알던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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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퇴근길..

나고야 회사원들의 퇴근 모습을 보는것도 꽤나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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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약국에서 봤던 초난강님..

광고라고 하지만 어흑..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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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국에서도 칫솔이 31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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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오사카 여행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땐 칫솔 가격이 개당 158엔 이었씁니다.

도대체 1년 4개월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나고야만 칫솔 가격이 폭등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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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 들러서 트래블로그 카드로 환전해둔 엔화 일부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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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수수료 없이 바로 트래블로그에 환전해 둔 돈을 뽑을 수 있어서 매우 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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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역 인근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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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이기 시작하는 나고야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츄부전력 미라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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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시작된 디저트 카페 하브스 본점이 미라이 타워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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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핑크빛으로 보여서 더 예쁘게 보이던 송전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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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 타워 앞의 공원도 걸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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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역과 연결된 지하로도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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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에 더욱 많아 보였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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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가게에서 팔던 한국보다 싼 가격의 사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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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팔고 서서 먹을수도 있는 주류점..

지하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밌는 포인트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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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에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잡화 의류점이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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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말이 3족에 5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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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장 입을일이 많아서 정장 양말이 필요했던 저는 550엔에 행복을 마구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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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양말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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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차가운 김사장님의 관심 양말과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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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간다 투어 1일차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