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 태국 방콕 여행]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태국 방콕. 10,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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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2023연말 10일차와 마지막 날이었던 11일차의 이야기 입니다.

12월 30일 토요일 아침 혼자 일찍 일어나 콘래드 방콕 호텔의 피트니스 센터에 내려가서 운동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주말이니 김사장님은 늦잠을 자게 두려는 이 배려.. 쿨럭..

콘래드 방콕 호텔 헬쓰장
콘래드 방콕 호텔 피트니스 센터

오전 9시 즈음 객실로 올라와 커튼을 걷고 김사장님을 깨웠습니다.

객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니 오늘도 매우 더울것 같이 예상되었습니다.

김사장님과 느즈막히 콘래드 방콕 호텔의 2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올라와 아침식사를 즐겼습니다.

이날의 주 재료는 쌀!!

죽과 볶음밥을 메인으로 선택 해봤었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라운지 조식

빵도 잘 구워먹고..

패션후르츠 쥬스로 비타민C까지 완충했던 아침 식사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내려와 씻고 외출준비를 마치고 호텔을 나간 시각이 대략 오전 11시 10분경..

아직 정오가 안되었는데 후꾼하게 느껴지던 방콕의 야외 였습니다.

플럿칫역으로 올라와 BTS를 타고 간단한 쇼핑을 위하여 프롬퐁으로 갔었습니다.

방콕 여기저기서 2024년 카운트다운을 위한 12월 31일 행사 안내 광고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BTS 탑승 5분여만에 프롬퐁역 도착..

프롬퐁역

가정 먼저 찾은곳은 포타이 마사지..

풋 마사지 30분에 백&숄더 마사지 60분을 하려고 갔는데 지금 여유가 없어서 12시 40분에나 받을 수 있다고 예약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엠쿼티어 쇼핑몰로 이동..

고메마켓에 들러서..

고메마켓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 될것같은 두리안 시식을 위한 시가도 확인을 하고..

빅씨마트와 탑스마켓에서 못찾았던 검얼라이브 치약이 재고가 있는지 확인 해두었습니다.

사는것은 마지막에 호텔 들어오기 직전에 일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사지 예약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엠스피어 쇼핑몰 구경을 갔었습니다.

스카이웨이를 통해 그늘진 곳으로 가는데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등에서 땀이 흘러내렸습니다.

엠스피어 쇼핑몰

엠스피어 쇼핑몰 입성!!

식음료관들이 있는 층들을 둘러보며 이것저것 윈도우 쇼핑만 진행하였었습니다.

연말이고 주말이라 식당가에 엄청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올때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기대가 되는 엠스피어 쇼핑몰 이었습니다.

엠스피어 쇼핑몰에서 나와서 맞은편 나까무라 커스타드 빵집 가는길에 긴 대기줄의 행렬이 보입니다.

1층 소바집 손님들인데 이렇게 다음에 꼭 가봐야 할 집을 구글맵에 저장해 뒀씁니다.

 

 

 

 

 

정오가 살짝 지나서 찾은 커스타드 나까무라 빵집..

나까무라 커스타드
나카무라 커스타드

제가 사려고 했던 빵들이 없어서 나왔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다시 올 생각이었습니다.

프롬퐁에서 이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뜨거운 기온에 두상도 뜨거워지고 몸도 뜨거워져서 편의점에 들러 차를 한개 사들고 더위를 식혀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은 포타이 마사지샵..

포타이 마사지샾에서는 30분 이상의 백&숄더는 매트에서 엎드려서 받고 30분 미만의 백&숄더 마사지는 이렇게 전문 의자에 앉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선택한 메뉴는 발 마사지 60분..

그리고 백&숄더 30분짜리 였습니다.

마사지를 받고나니 한결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다시 걸어서 커스타드 나까무라 빵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가게 입구까지 꽉 차있던 사람들..

계산대 앞에 있던 손님들..

빵 구경중인 손님들과 진열중인 직원들..

제가 사려던 빵들이 겨우 있어서 후다닥 사들고 나왔습니다.

갓 만들어져 나와서 온기가 느껴지는 다진 돼지고기와 양파가 들어가는 민치 미트볼..

역시 음식은 따듯할때 먹어야 합니다.

커스타드 나까무라 빵집에서 빵을 사고 다시 엠쿼티어 쇼핑몰로 점심식사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엠쿼티어 쇼핑몰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곳은 최근 노즈티 때문에 자주 방문한 엠쿼티어 4층 영화관 인근..

스시세끼(SUSHI SEKI)라는 곳입니다.

방콕내 쇼핑몰에 11곳 정도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초밥과 해산물 요리 전문점 입니다.

스시세키
스시세끼

2019년 입점할때부터 지나다니며 메뉴 구경만 했었는데, 이번에 노즈티에서 차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옆집 스시세끼 메뉴판을 보니 무려 60% 할인가로 제공되는 음식들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예전에 메뉴판을 봤을때는 전체적인 음식 가격때가 꽤나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굳이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할인되는 가격으로 제공되는 메뉴들이 꽤 있어서 이 정도 가격이면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음식이 제대로일 경우에나 가볼만 하다는 것입니다.

주문했던 혼마구로 오마카세 박스(749바트)

그리고 프리미엄 오마카세 박스(999바트)가 나왔습니다.

일단 횟감들이 모두 아주 괜찮아 보였고, 캐비어에 유즈코쇼등이 올라간 것이 모양새도 아주 제대로 나왔었습니다.

금태회도 있어서 이렇게 밥이랑 함께 한입..

참치 뱃살은 못 참는 맛이라 또 한입..

접대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음식 가격과 맛에서는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던 한끼 였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먹는 그것에 비해 아쉬운 내용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물덮밥 카이센동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옆 노즈티를 들러 치즈 밀크티를 주문하였습니다.

방콕 노즈티
엠쿼티어 노즈티

치즈를 추가하여 치즈가 반정도 그리고 밀크티와 보바, 펄이 나머지였던 노즈티 시그니쳐 밀크티 였습니다.

식사 후 다시 고메마켓으로 내려와 미리 봐둔 상품들과 몇가지 제품들을 구매 하였습니다.

 

 

 

 

 

치약에 크노르 포스스톡 큐브, 주점부리들과 두리안까지..

299바트에 구매한 두리안은 매우 부드럽고 달아서 또 만족..

고메마켓에서 구매하고 지하 푸드코트에 내려가서 먹었었습니다.

그리고 프롬퐁 엠쿼티어 쇼핑몰에서 나와서 아속역까지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기온은 대랴 36도 정도..

일주일 전에는 추워서 긴팔을 입어야 했을 정도인데 일주일만에 원래의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니 예년보다 조금 더 더운 연말의 방콕 이었습니다.

야외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엠스피어 쇼핑몰도 스쳐 지나가고..

아속 사거리에 도착..

오른쪽에 터미널 21 쇼핑몰과 왼쪽에 쉐라톤 호텔이 보였습니다.

아속 터미널 21을 들른 이유는 After You가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전에 테스트삼아 사먹었던 버터 쿠키가 제니 쿠키보다 저희 부부 입맛에 잘 맞아서 한국에 가지고 갈 쿠기를 두개 정도 샀습니다.

애프터유 쿠키

가격도 엠스피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니쿠키보다 1/10정도 쌌습니다.

그리고 바로 BTS를 타러 아속역으로 갔습니다.

진짜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몸에 땀이 뿌잉뿌잉 나오는 날씨..

플런칫역에서 내려 서둘러 호텔이 있는 올 시즌즈 플레이스 건물로 돌아왔습니다.

건물 광장에 연말과 2024 신념을 기념하는 네온사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친몸을 이끌고 호텔에 도착..

오전 11시 10분 즈음 나갔었는데 거진 5시간만에 돌아왔습니다.

5시간 외출이 저희 부부 체력의 마지노선 입니다. 이 이상이면 힘들어서 쓰러집니다.

호텔 객실에 올라오니 해가 늬엿늬엿 지고 있었습니다.

객실에 쇼핑물건들과 가방을 던져놓고 이브닝 칵테일 아워가 시작되는 콘래드 방콕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올라갔었습니다.

야채스틱들과 방울토마토를 안주삼아..

하이볼과 맥주 한잔만 먹고 30분만에 객실로..

객실로 돌아와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피트니스 센터로 내려와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다시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다음날 오전 9시 40분 인천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지라 저녁에 모든 짐을 싸두고 오후 11시 즈음 잠을 청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2월 31일 오전 4시 30분..

짐을 싸고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객실을 나섰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데려다 줄 그랩카를 부른 시간이 오전 5시 23분 즈음..

10여분만에 도착한 그랩카..

지난 여행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공항가는 그랩카를 호출해서 탔는데 이번에도 연료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공항 가다가 퍼지는거 아닌가?' 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무사히 공항에 잘 도착한 서차장 & 김사장 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6시 10분경..

방콕 수안나폼 공항

수화물을 잘 보내고..

출국장 면세구역까지 순식간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 여권은 직원분이 자동 출입국 기계쪽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대기줄 없이 그냥 기계에 여권인식하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전 6시 47분..

탑승까지 2시간 넘게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에어프랑스 라운지..

수안나폼 공항 에어프랑스 라운지

 

스파게티에 컵라면까지 면덕후는 아주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수안나폼 공항에서 PP카드로 입장했던 에어프랑스 KLM 스카이라운지 였습니다.

 

모닝 라떼까지 야무지게 마셔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소화를 시켜주기 위해서 수안나폼 공항 여기저기 구석구석 마구 걸어주었습니다.

오호..뭔가 고급져 보이던 기념 자석들..

아이콘 시암에서 봤던 꽃이 아주 많이 있던 디저트 카페..

타이티를 대표하는 팡차..

이런 유명 브랜드 상점들도 면세구역 안에 들어와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아니 이분은 타이를 대표하는 격투기 선수 쁘아까오!!

 

쁘야카오님이 이런 스포츠 브랜드 의류들을 제작하여 판매하는가 봅니다.

 

어느새 탑승시간이 되어 찾아간 G5 게이트..

 

김사장님 앞새우고 탑승..

 

올여름에 미리 좌석을 사둬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준 비즈니스급 좌석!!

지연없이 KE660 항공편은 잘 출발했고..

 

기대하던 비빔밥 기내식도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김사장님도 저도 수면 유도제 먹고 강제 취침..

 

눈떠보니 한국이고 집입니다.

콘래드 방콕 코끼리

 

그리고 제겐 이제 33마리의 콘래드 코끼리 인형이 생겨버렸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나눔할지는 고민해 보겠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코끼리 인형

 

이렇게 2023년 연말 태국 방콕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기.. 10, 11일차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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