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새우 폭탄, 미니 새우 미나리전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3. 11. 9.
새우 미나리전, 미나리 새우전, 홍새우살 미나리전, 새우살 미나리전, 못난이 생새우살, 못난이 홍새우살, 미니 새우 미나리전 만들기,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소개글.
미나리 러버답게 오늘 아침에 운동하고 들어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돌미나리 두봉지 300g을 사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출줄함이 느껴지던 오후 4시 30분..
홍새우살 두봉 600g에 돌미나리 300g 그리고 청양고추 3개와 홍고추 두개에 부침가루를 재료로 "새우 미나리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두 사람이 먹을 분량인데 '새우살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도 되나?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되는 양이었습니다.
일단 청양고추와 홍고추의 씨를 빼주고 잘게 썰어서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줍니다.
미나리도 잘 씻어서 뿌리 부분을 한뼘정도 잘라내 버리고 새끼 손가락 길이보다 조금 짧게 잘라서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줍니다.
냉동 홍새우살은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을 해뒀습니다.
반은 새우살을 반으로 넓게 갈라주고 반은 새우를 네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새우살로 두가지 식감을 내주고 싶었습니다.
다 자르고 나니 새우가 정말 수북..
새우살도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줍니다.
허브맛 솔트 반 큰술 정도를 새우살과 미나리 위로 뿌려주고 간을 살짝 해줍니다.
부침가루를 스테인레스 보울에 넣어주는데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긴 재료들이 안보일 정도로만 살살 뿌려주면 됩니다.
부침가루 양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렇게 재료를 덮을 정도로만 뿌려줍니다.
손에 조리용 장갑을 끼고 스테인레스 보울안에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별도로 물을 넣지 않아도 약간의 채수와 새우살에 남아있는 수분기로 부침가루가 살짝은 꾸덕하지만 재료들과 섞이면서 부침 반죽이 됩니다.
여유가 있다면 이 상태로 1시간 정도 그대로 두고 재료들의 숨을 죽여도 좋습니다.
가스렌지 위로 팬을 올려주고 중불로 가열하고 팬에 식용유 두 큰술 정도를 둘러줍니다.
10cm 정도 지름의 작은 원형팬 구멍에서 새우 미나리전을 작게 굽고 아래쪽 넓은 팬으로 옮겨서 추가로 구울 예정입니다.
온라인 몰에서 만원정도 하는 이런 팬 하나 있으면 전 부칠때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가 둘러진 팬에 새우 미나리전 반죽을 그득 담아줍니다.
주걱을 이용해서 반죽을 넓게 펴주고 살짝살짝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주고 바닥이 바삭하게 익도록 해줍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생각하면 새우 미나리전을 뒤집어서 반대쪽을 구워줍니다.
양면을 구워준 새우 미나리전은 아래쪽 넓은 팬으로 옮겨주고 비어있는 원형 팬에 다시 식용유를 부어주고 또 새우 미나리 반죽을 넣고 앞선 과정을 반복해 줍니다.
가장 먼저 구워준 새우 미나리전을 키친타월을 깔아 둔 접시위로 올려주고 식용유가 키친타월에 흡수되게 둡니다.
반죽양이 정확하지 않아서 마지막 새우 미나리전은 진짜 새우가 많이 들어간 새우 케이크처럼 만들어 졌습니다.
새우도 듬뿍 미나리도 듬뿍 두께도 두툼한 새우 미나리 팬케이크 였습니다.
다 조리된 새우 미나리전은 기름종이를 깔아둔 접시로 옮겨주고 상을 차렸습니다.
새우 듬뿍 미나리 듬뿍 아낌없이 들어간, 총 여덟장의 새우 미나리전이 만들어 졌습니다.
기름에 구워진 미나리향이 솔솔솔 올라오던 새우 미나리전 이었습니다.
두가지 형태로 손질한 새우살이 정말 그득 그득..
새우 미나리전 한장을 갈라주고 큼직한 한점을 집어들고 한입..
새우 식감과 풍미 작렬..
그리고 함께 느껴지는 미나리의 식감과 풍미..
간도 적당해서 별도의 양념장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 새우 미나리전은 술을 마구 부르는 맛!!
새우살 600g이 정말 많을줄 알았는데 진짜 많았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새우, 먹어도 먹어도 미나리..
저도 만족 김사장님도 만족!!
이상 새우와 미나리 듬뿍, 새우 폭탄, 미니 새우 미나리전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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