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랍스터 소스 홍새우 부카티니 파스타 만들기

[집밥] 랍스터 소스 홍새우 부카티니 파스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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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Eat Me 레스토랑에서 먹은 랍스터 부카티니 파스타가 참 인상적이어서 집에서 비슷하게 "랍스터 소스 홍새우 부카티니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타티니 면은 이렇게 빨대처럼 가운데가 뚫린 파스타 면입니다.

홍새우살 300g, 루꼴라 한웅큼, 마늘 여덟쪽, 말린 매운 고추 네쪽, 부카티니면 그리고 랍스터 소스 조미료를 준비했습니다.

랍스터 소스는 랍스터 맛을 내기위해 구매해 봤는데 우리네 소고기 다시다 같은 분말 조미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 Knorr사 제품이며 제조는 중국에서 한 제품입니다.

일단 파스타면을 삶아줄 물을 면기에 넣고 끓여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홍새우살은 찬물로 헹궈주면서 살짝 녹여주고 채반을 받치고 물기를 제거하고 계속 해동해 줍니다.

통마늘은 잘 씻고 꼭지를 따주고..

으깬 후에 잘게 다져줍니다.

다진 마늘을 웍에 넣어주고..

말린 매운 고추도 웍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네개 넣어줬습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웍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아주 약하게 켜주고 은은한 온도로 올리브유를 끓여줍니다.
약한 열에 마늘과 고추가 타지않게 올리브 오일을 끓여주면 됩니다.

그러는 사이 면기에 물이 끓어서 부카티니면을 넣어줬습니다. 끓는물에서 9분에서 11분 삶아주면 됩니다.

2인분 양을 가늠해서 면기에 넣어줬는데 일반 파스타면과는 다르게 아래쪽이 끓는물에 익어가면서 금방 위쪽이 잠기지 않고 한참을 끓여야만 했습니다.
결국 억지로 손으로 욱여넣어서 삶아줬습니다.
다음에 부카티니면을 삶을땐 면기보단 넓은 냄비를 사용해야 겠습니다.

옆에서는 은근한 불이 끓이는 올리브 오일에서 마늘과 고추가 튀겨지는게 아니라 삶아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그대로 해동한 홍새우를 넣어주고..

또 은은하게 계속 끓여줍니다. 홍새우에서 나오는 새우 육즙이 올리브 오일에 스며들게 됩니다.

그 사이 부카티니면이 겨우 면기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여튼 11분을 꽉 채워서 끓여줬습니다.

웍에서 새우가 익었다 싶으면 건져내고 채망을 받쳐둡니다.

웍이 올려져있는 가스렌지의 가스불을 잠시 꺼줍니다.

거기에 부카티니면이 삶이지고 있는 면기에서 면수를 두 큰술 넣어줍니다.

 

그리고 랍스터 소스가루 두 큰술을 넣어줍니다.
다시 가스불을 켜주고 중불로 가열해 줍니다.

거기에 11분간 삶아진 부카티니면을 넣고 마구 섞어주면 됩니다.
딱 1분 정도만 우왁스럽게 면과 소스를 섞어주면 됩니다.

잠시 루꼴라 한 웅큼을 씻어서 도마위에 올리고..

잘게 다져둡니다.

웍에서 소스와 함께 볶아진 부카티니면을 집게로 집어서 파스타 접시에 담아줍니다.

소스를 만들때 사용한 마늘이나 말린 매운고추를 따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가티니면을 소스와 섞어주면서 면 안으로 이미 소스들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담아둔 홍새우살을 부카티니면 위로 올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홍새우 위로 다져둔 루꼴라를 뿌려주면 조리 끝입니다.

화려한 재료와 조리에 비해 늘 단촐한 한상입니다.

랍스터 소스 홍새우 부카티니 파스타 입니다.

홍새우 위로 뿌린 다진 루꼴라 덕분에 색감이 더욱 예쁜 파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동통한 부카티니면..
이 면 속으로 양념 소스가 잘 배어들었기만을 바랬습니다.

반찬은 마침 집에 있던 오이 피클 입니다.

포크로 돌돌돌돌 말아서 한입..
으아..
제가 상상했던 딱 그맛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완전 제대로 삶아진 부카티니면 식감, 면에 잘 스며든 랍스터와 새우 풍미가 잘 느껴지는 양념, 은은하게 잘 느껴지는 마늘 향과 매운 맛..
부카티니면을 잔뜩 사뒀는데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습니다.

포크로 홍새우 잔뜩 찍어서 부카티니면 돌돌 말고 한입..

모든 재료 하나하나 모자람 없이 완벽하게 잘 어우러지는 파스타 였습니다.

이상 랍스터 소스 홍새우 부카티니 파스타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