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굴 미역 떡국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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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도 확 떨어져서 스산해서 굴국을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마침 전날 늦게 주문한 떡국떡이 자정 넘어 바로 도착해버려서 메뉴는 떡국으로 변경 되었다가 미역까지 넣은 "굴 미역 떡국"으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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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재료로 떡국떡 400g, 굴 400g, 미역 한 웅큼, 대파 한 줄, 마늘 네 쪽을 준비했습니다.

떡과 미역은 찬물이 미리 불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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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도우미로 들어가는 재료라 조금만 준비하려고 했는데 한 웅큼이 조금 모자라 보여서 더 물에 불렸더니 또 무한 증식을...

이번에도 미역 양 조절 실패입니다. 성공한 적은 없는 미역 양조절 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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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 물을 800~1L정도 담아주고 끓여주는 동안 마늘은 다져주고 대파는 잘게 썰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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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물이 팔팔 끓으면 육수를 내어줘도 좋지만 저는 편안하게 조미료들을 사용해서 밑간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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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과 함께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능 멸치육수 두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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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바지락 육수소스 두 큰 술을 넣어줬습니다.

밑간은 약간 심심하게 맞춰주면 됩니다.

나중에 간이 모자라면 더 넣어주면 되는데 짜면 물을 더 넣게되고 그러면 맛이 조금 망가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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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간을 해준 육수에 찬물에 10분이상 불려둔 떡국떡을 넣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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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이 삶아지는 동안 생굴을 세척 해줬습니다. 소금을 살짝 뿌려서 문지르면서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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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찬물에 여러번 헹구고 채반을 받쳐주고 물기를 제거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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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이 끓고있는 웍에서 떡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불린 미역을 넣어줍니다. 미역이 떡국떡 정도의 크기가 되도록 식가위로 미리 썰어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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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이 들어가니 향이 강해지고 국물이 금새 뽀얗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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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세척해 둔 굴을 웍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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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반 굴반 그리고 미역 약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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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굴소스 한 큰 술을 넣어주면 굴의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잡내 제거 및 간은 추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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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파와 마늘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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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바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굴이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하면 가스불을 꺼주고 조리를 마무리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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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굴 미역 떡국을 퍼서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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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미역 떡국 위로 참기름을 둘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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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한 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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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굴과 미역 그리고 떡국떡이 들어간 굴 미역 떡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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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랭이 떡 들어간 미역국인데 굴까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좋은 조합...

밖에서 먹어본 적은 없는 굴 미역 떡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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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김치 하나뿐...

조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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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넉넉한 굴부터 한 술...

굴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뒀더니 들어오는 찬바람과 딱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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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떡국떡도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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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굴과 떡과 미역을 한번에...

후웁...

이 조합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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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굴 시즌 입니다. 

이상 굴 미역 떡국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