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 가장 유명한 제주 해장국, 제주시 삼도동 우진해장국

[제주 음식] 가장 유명한 제주 해장국, 제주시 삼도동 우진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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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하나를 꼽자면, 저는 제주시 제주공항 인근의 "우진해장국"을 꼽겠습니다.

고사리육개장 그리고 몸국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장 제주도에 어울리는 제주스러운 음식을 파는 곳이며, 따로 지점또한 없이 매장 한곳에서만 운영하는지라 늘 손님들이 붐비는 제주 음식점 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라고 하지만 명절에는 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게 앞쪽에 도로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매일 오전 9시까지는 무료로 이용되며, 우진해장국에서도 1시간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기에 부담없이 이용하면 됩니다.

 

요 몇년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모두 오전 8시경에 방문 하였었습니다.

세번 모두 대기없이 식사를 바로 할수 있었으며,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즈음에는 모두 대기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공간이 일단 보입니다. 창문 바깥쪽으로 공영주차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가게 안쪽에는 방으로 되어있는 공간도 있어서 이곳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가격이 어느새 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워낙 음식물가가 비싼 관광지인 제주도 인지라 아직도 싸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몸국은 다른곳에서 이미 먹었던지라 저와 동거인 모두 고사리육개장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하면 곧 기본반찬들 부터 내어 주십니다.

청양고추와 쌈장 외에 시원한 맛이 일품인 무 깍뚜기와 부추 무침과 함께 오징어 젓갈이 나옵니다.

 

 

 

곧이어 고사리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제주 고사리를 푸욱 삶고 잘게 찢어서 소고기와 함께 육개장으로 끓여낸 음식입니다.

고명으로 실파와 고춧가루 그리고 참깨가 듬뿍 올려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후추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뚝배기 안의 내용물들을 잘 섞고 육개장을 즐기면 됩니다.

 

 

 

첫술을 뜨고 나서, 예전에 비해 뜨겁지 않게 나온 육개장에 조금 의아함을 느꼈었습니다.

'응? 왜 이렇게 미지근하지?'

이전 방문에선 모두 후후 호호 불어가며 고사리육개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바로 먹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 미지근한 음식의 온도 였습니다.

그 때문인 것인지 처음 고사리육개장을 맛보는 동거인은 고사리 비린내가 조금 느껴져서 별로 였다고 식사 후 얘기해 주셨습니다. 

 

 

 

여튼 아주 차가운 편은 아니었기에, 입천장 까졌던 수많은 고객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밥을 말아서 먹기는 했었습니다.

 

 

 

 

 

 

오징어 젓갈도 올려서 먹고..

 

 

 

부추 무침도 깍뚜기도 올려서 고사리육개장 한그릇을 모두 비웠습니다.

 

 

역시나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생겼던 대기줄 입니다.

이때가 대략 오전 8시 30분이 되기 직전이었습니다.

 

 

 

우진해장국의 고사리육개장을 먹기위해 서귀포에서 아침일찍 차를몰고 왔었는데 , 음식 온도때문에 조금은 만족스럽지 않았던 식사였습니다.

 

 

 

이상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스러운 음식을 파는 제주시의 우진 해장국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