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 흑돼지로 시작하는 제주여행, 제주시 노형동 늘봄흑돼지
- 밥집 맛집
- 2020. 11. 30.
[제주 음식] 흑돼지로 시작하는 제주여행, 노형동 늘봄흑돼지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저마다 제주도에서 꼭 먹고갈 음식들 한가지 이상은 생각하고 오실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도 흑돼지를 첫번째로 생각하실 것 같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늘봄흑돼지"는 오랜시간 검증된 제주 흑돼지 맛집으로 최근 방송 매체에서 장기근속 하는 직원도 많고 직원들 연봉도 다른곳에 비해 상당히 많은 직원 대우가 아주 좋은곳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여러 맛집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이미 유명한 흑돼지 전문점 입니다.
제 경우 최근 세번이상 제주공항에 내려서 렌트카 업체를 방문해서 렌트카를 수령하고 제주에서 늘 첫끼로 흑돼지를 먹기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이며, 연중 무휴 휴무일 없이 영업을 계속합니다.
가게앞에 큰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주차는 상당히 용이합니다.
가게 맞은편에는 흑돈가 제주본점이 있습니다.
1층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카페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너른 대기공간이자 카페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 보입니다.
1층 왼쪽은 흑돼지 구이류가 아닌 일반 요리 식사를 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며 흑돼지 드실 손님은 2층으로 올라가라는 안내판이 이렇게 보입니다.
흑돼지를 먹기위해선 오른쪽으로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2층에 올라가서 직원에게 인원수를 얘기하면 적절한 자리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가게에는 많은 손님들이 계셨고 또 계속 들어오시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이 건내준 메뉴판을 펼쳐보면 고기와 식사류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흑돼지를 구워 먹으러 온 관계로 삼겹살만 인원수대로 주문 하였습니다.
테이블에는 이미 수저셋트와 물수건 식가위와 집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멜젓이라 불리는 멸치젓과 마늘과 쌈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숯이 들어오고 다른 반찬들도 준비되었습니다.
써비스라고 주신 돼지껍데기 입니다. 늘 올때마다 딱히 맛있다고 느껴본적은 없지만 써비스라고 주셔서 늘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직원들이 적지않은 편이기에 숯과 불판과 반찬과 삼겹살이 일사천리로 나옵니다.
직원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지는 않지만 왔다갔다 하시면서 불판에 고기도 올려주시고, 고기도 뒤집어 주시고 잘라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거의 다 해주셨습니다.
그리시면서 "저희는 고기를 구워드리지 않아요."라고 하시는..츤데레..
돼지고기와 단짝 양파절임입니다.
파채와 깻잎 그리고 배추잎이 들어있는 겉저리 입니다.
간이 조금 쎈편입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입니다.
양념도 맛있고 게살도 부드럽습니다.
미역 초무침입니다.
이 외에도 씻은김치와 열무김치들도 참 입맛에 잘맞는 찬들이었습니다.
삼겹살과 멜젓을 불판으로 올리고 지켜보지 않으면 금방 불이 올라옵니다.
돼지고기는 불판 가운데로 모으고 껍데기는 불판 바깥쪽에서 구워줘야 합니다.
이 불은 제가 낸게 아닙..
직원분이 이까지 해주셨..
두툼하게 썰어져나온 흑돼지 삼겹살이 참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한쪽면이 잘 익으면 삼겹살들을 뒤집고(지나가는 직원들이 뒤집어 주셨..) 또 한쪽이 잘 익기를 기다립니다.
양쪽이 잘 구워진 삼겹살을 먹기좋게 (직원분께서) 자르고 살짝 조금씩 뒤집어가며 구워주고 먹으면 됩니다.
제주도에서 첫끼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첫입은 그냥 삼겹살 한조각맛 집어서 오롯이 흑돼지 맛만 즐겨 봅니다.
이어서 상추에 양파절임 먼저 깔고 멜젓찍은 삼겹살 한조각과 마늘 올리고 한쌈!!
이어 겉저리와 씻은 백김치 그리고 삼겹살로 한쌈..
멜젓 찍어먹는 흑돼지 바베큐, 구이는 역시 제주도에서 먹어야 특별합니다.
역시 늘봄흑돼지에서 제주도 여행 첫끼로 먹는 흑돼지 삼겹살은 옳습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흑돼지 전문 식당중에서 가장 흑돼지를 잘하는 곳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제주시 노형동의 늘봄흑돼지는 언제나 부담없이 흑돼지를 즐기기 충분한 곳입니다.
언제나 '아.. 제주에 왔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간단하게 흑돼지 삼겹살로만 제주도에서의 첫끼를 기분좋게 시작하고 다음 여정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들어올때 보였던 카페가 눈에띄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들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흑돼지 삼겹살로 시작한 제주여행..
이상 제주시 노형동의 늘봄흑돼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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