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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잇코샤"는 돈코츠 라멘의 고장인 하카타에서도 진한 돈코츠 수프로 유명한 하카타 라멘 전문점 입니다.
몇년전 "원나잇 푸드트립 이라는 TV 방송에서 딘딘편에 소개되어 한국 분들에게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하카타 잇코샤 총본점은 하카타역 인근에 있어서 하카타를 방문할때 점심 식사도 할 겸 들러봤습니다.
하카타 잇코샤 총본점 博多一幸舎 総本店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일요일 정오 즈음 방문을 했었는데 제 앞으로 15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입니다.
매장 옆 빌딩쪽으로 줄을 서면 안되서 줄이 길어지면 건너 도로가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매장 건너편 도로의 대기줄 입니다.
회전률이 빠른 라멘집이라 아주 힘들게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매장에 입성!!
매장 입구쪽에 있는 밴딩머신을 이용하여 라멘 쿠폰을 먼저 구매하여야 합니다.
일단 돈코츠 라멘은 950엔부터 시작합니다.
계란, 차슈들이 추가되면 그 가격이 올라갑니다.
돈코츠 라멘의 매운맛 버전도 있는데 매운맛은 기본 돈코츠 라멘보다 100엔씩 더 비쌉니다.
저희 부부는 그냥 돈코츠 기본 라멘으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사리추가 가능합니다. 물론 유료!!
라멘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몇가지 사이드 메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라멘과 명란젓 덮밥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국수의 단단함을 별도로 주문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춰 직원에게 요청하면 됩니다.
좌석에 앉으니 컵과 물수건을 직원분이 놓아주셨습니다.
물수건이 따뜻해서 추운날 더 좋았습니다.
바 좌석에 앉아서 직원분들이 라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좌석 사이 사이에 갓 볶음과 초절임 생강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안쪽 솥에서 계속 끓여지고 있는 돈코츠 수프 입니다.
작은 관을 통해 물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끓여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보는게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하카타 잇코샤 총본점의 돈코츠 라멘이 나왔습니다.
녹진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하카타 잇코샤의 돈코츠 수프 였습니다.
목이버섯과 쪽파 그리고 생햄처럼 보이는 두 장의 챠슈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 술...
깊고 복잡한 돼지육수의 맛이 느껴지는 국물 이었습니다.
어우~~~
평범하지 않은 아주 개성 넘치는 돼지국밥 맛집에 찾아온 느낌이었습니다.
돼지 냄새가 많이 난다는 후기들이 많은데 국물 자체에서 난다기보다는 매장 안에서 계속 수프를 끓이고 있기 때문에 나는 향이 아닌가 생각되었고 라멘 그 자체에서는 돼지 누린내와 잡내들이 막 나지는 않았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생햄처럼 보이기도 하는 챠슈 입니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고 겉면을 살짝 태운것인가? 수비드 조리법이 나오기 전에는 어떻게 조리 했을까? 궁금해지던 챠슈 였습니다.
단단한 면을 주문했고, 국물에 잘 적셔주고 듬뿍 집어서 먹었습니다.
챠슈와 목이버섯 그리고 면을 함께 집어들고 흡입...
갓 볶음과 생강채를 라면에 넣어줬는데 갓 볶음에서 살짝 매운맛이 났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면사리 입니다.
직원분에 면에 식초를 뿌려주고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라멘 그릇에 추가 면을 부어주었습니다.
새 라멘이 하나 나온것 같은 모양새...
다시 또 라멘 흡입이 시작되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을 먹고 남은 국물을 보니 밥을 말아먹기에 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해야해서 참기로...
이상 일본 후쿠오카의 녹진한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전문점, 하카타 잇코샤 총본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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