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밥집] KTX SRT 울산역 맛집 찐돼지국밥&뼈다귀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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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울산역은 진짜 위치도 최악이고 식당은 그나마 최고의 맛집 롯데리아가 없어지고 난 후 한숨만 나오는 곳입니다.

생각만 해도 한숨이 또..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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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5월초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택시비 2만2천원을 내고 울산 시내에서 울산역으로 왔습니다.

기차 시간보다 무려 1시간 30분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마구 걸어다니다가 국밥집이 하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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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찐돼지국밥&뼈다귀해장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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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에서 도보로 8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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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걸어도 8분이고 왕복 16분 입니다.

내가 20분안에 식사를 할 수 있다!! 라고 자신할 수 있으면 기차시간 40분전에 갔다가 밥먹고 울산역으로 와도 4분이 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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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는 대략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어정쩡한 저녁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에 회식하는 팀이 한 팀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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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안쪽에 직원 한 분이 계셨도 홀 담당하시는 엄청 퉁명스러운 직원분도 한 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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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과 순대에서 뼈다귀해장국까지 다 하는 곳이라 맛은 기대하지 않았고 역사에 있는 식당들처럼 레토르트 식품들만 데워서 5분만에 내주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에 수육백반(11,000원)을 주문 했었습니다.

다이어트만 아니면 돼지국밥에 수육 소지 그리고 소주 한 병 주문하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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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후추, 소금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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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이어 수육백반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오호라~ 이건 기대 이상의 차림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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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가 들어간 평범한 사골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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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살짝 들어간 상태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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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그릇에 담겨나온 부추, 정구지로 때려넣고 간을 확인하고 맞춰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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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은 아주 평범한 사골 국물 맛이었습니다.

테이블에 있던 새우젓을 조금 넣어주고 먹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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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국밥집에서도 나올것 같은 찬들..

쌈채소로 상추와 깻잎이 넉넉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네 반찬은 채소들이 참 많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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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백반에 나오는 돼지수육 한 접시 입니다.

참깨와 썰은 대파를 고명으로 뿌려줘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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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뒷다리살 부위 수육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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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몇 점은 국물에 담궈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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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추쌈부터 즐겨봤습니다.

수육 두어 점 상추 위로 올려주고 막된장 찍은 마늘 한 점 올려서 한 쌈!!

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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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그래도 국밥집이니 사골 국물에 밥을 살짝 말아서 맛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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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듬뿍 머금은 밥알 위로 김치 한 점 턱 올리고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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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육에 집중해서 이번엔 깻잎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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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는 음식점은 아닌데 주변 여건을 생각하면 제겐 아주 만족스러운 음식점 이었습니다.

20년동안 울신역 바로 인근에서 먹은 식사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한 끼 였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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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울산역 안에 있는 레토르트 음식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찾은 울산역 반경 500m 이내의 최고 맛집!! 찐돼지국밥&뼈다귀해장국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