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노포 중국집의 삼선 요리들, 수진역 인근 의천각

[성남 밥집] 노포 중국집의 삼선 요리들, 수진역 인근 의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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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진역 인근에서 1993년부터 30년째 영업하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의천각"은 최근 저희 부부가 가장 자주 찾는 외식 장소입니다.

 

 

 

 

2층 건물의 허름한 입구로 들어가면 기대하지 않았던 화려한 매장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그동안 먹었던 한국식 중화요리들보다 조금 더 개성이 있는 맛의 음식들이 있어 자주 찾게 되었습니다.

 

 

 

 

식사류와 요리부로 구분되어 있는 메뉴 중에서 삼선우동(8,000원), 삼선간짜장(8,000원) 그리고 삼선볶음밥(8,500원)을 주문했었습니다.

중화요리에서 말하는 삼선은 새우, 오징어 그리고 해삼이 들어간 요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선 요리에 해삼 대신 조개류를 사용하는 곳도 있긴 합니다.

 

 

 

 

먼저 삼선짬뽕이 나왔습니다.

 

 

 

 

탱글한 새우들과 꼴뚜기 같은 오징어 그릭고 대왕 오징어 살들이 보였습니다.

 

 

 

 

 

 

 

 

 

짬뽕 국물맛을 보면 확실히 고기육수 기반의 맛이 아닌 해물쪽 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특이하게 어느 짬뽕을 먹으나 느껴지는 그 특유의 조미료 맛이 정말 안느껴지는 개성있는 국물 맛이었습니다.

 

 

 

 

해산물들 특히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 있는 짬뽕이었습니다.

 

 

 

 

방금 만들어나온 짬뽕은 면이 하나도 불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먹기 아주 좋은 최적의 상태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삼선 간짜장입니다.

 

 

 

 

의천각의 대표메뉴가 바로 간짜장입니다.

삼선 간짜장은 보통 간짜장에 비해 삼선의 해물들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양념을 면 위로 부어서 면과 함께 잘 비벼주고..

 

 

 

 

후루루루룩..

의천각 간짜장 특유의 그 고소한 맛이 느껴지고 불향과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집니다.

 

 

 

 

정말 의천각의 베스트 메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짜장양념과 짬뽕국물이 함께나온 삼선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고슬고슬한 볶음밥 위로 해물 야채 볶음이 따로 뽁아져서 올라간 특이한 형태입니다.

 

 

 

 

오징어와 새우 그리고 조개살 같은 부위가 보였습니다.

 

 

 

 

불린 건전복이 조금 들어간것 같은데 '단가를 맞출 수 있는것인가?'하고 먹으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짜장에 이어 또 하나의 의천각 베스트 메뉴입니다. 함께나온 짜장양념과 살짝 비벼먹어도 되는데 이것보다 간짜장 양념에 비벼먹는게 두배는 더 맛있습니다.

 

 

 

 

두사람이 이렇게 먹고 24,500원..

 

 

 

 

맛도 있지만 가격까지 올때마다 만족스러워서 계속 찾게되는 곳입니다.

이상 노포 중국집의 삼선 요리들, 수진역 인근 의천각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