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 직장인의 점심 FLEX!! 대치동 몰타(MALTA) 참치 점심몰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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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식] 참치는 몰타?직장인의 점심 FLEX!! 대치동 몰타(MALTA) 참치


몰타가 참치가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치동에 있는 "몰타(MALTA)참치"는, 참치를 좋아하는 제게 가끔 점심 FLEX를 시전하게 해주는 유명 참치 전문 레스토랑 입니다.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199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몰타참치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며, 첫째주와 셋째주 일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근방에서 근무를 하면서 늘 귀한 손님이 사무실로 찾아오셨을때 많이 이용하던 곳이었습니다.

열번에 아홉번은 예약을 하고 갔지만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갔을때도 평일 점심 이용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직원분께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방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생각보다 점심시간에 이용하시는 분들은 늘 많지는 않았습니다.

 

 

 

 



예약이라 기본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려 다섯가지 양념장이 똻!!!!

간장외에 기름장, 소금장, 쌈장 그리고 고추장과는 조금 다른 매운맛의 장이 준비됩니다.
초고추장은 왜 없을까..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예약전에 마음속으로는 미리 메뉴를 정했지만 그래도 메뉴판 구경은 늘 해봅니다.

찾아오는 귀빈들 대접 하는거라고 했지만 늘 선배님 아니면 후배님들 이었습니다.

먹을 메뉴는 늘 정해져 있었습니다..
몰타정식(혼마구로 + 생선) 맞춤형 정식 중 "미" 정식입니다.
1인 28,000원 입니다.

 

"이 집은 몰타정식 미 정식이 정말 잘나옵니다." 라고 얘기해 주는게 사는 사람의 특권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있었지만 저는 진짜 점심 몰타정식 미정식이 짱이었습니다.

 

 

 




해산물류가 나오는 가이모노 A코스와 초밥이 나오는 B코스가 있습니다.

 

 

 




첫 음식은 죽이 먼저 나옵니다.
계절에 따라서 모밀 국수가 나올때도 있었고 죽이 나올때도 있었습니다.

 

 

 

 

 

 

 

 

이건 다른 식사때 전식으로 나왔던 모밀국수 입니다. 아마 여름철로 기억합니다.

 




각종 채소들..
절임류..
그리고 씻은 묵은 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맛이 아주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한쪽엔 상큼한 겉저리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참치와 도미회가 나옵니다.
접시 모서리 부분에 와사비와 얇게 저민 마늘이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몰타정식을 주문하면 회와 같이 간장게장이 나옵니다.

 

 

 

 

 

 

회와 같이 먹어도 되고 나중에 밥과 같이 먹어도 됩니다.

게딱지 안에 아주 그냥 게살이 그득 들어 있습니다.

 

 




주방장님 추천은 일단 참치회를 간장에 찍지말고, 간장게장의 게 살점 하나와 와사비를 올리고 먹는 것이었습니다.

 

 




한입..
아아~~

 

 

 

 

 

 

몰타참치에서 먹어본 새로운 조합의 맛이었습니다.

"완전 맛있었다." 라고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도미도 와사비만 올리고 간장을 살짝 찍어서 한입..

 

 

 

 

 

 

이 숙성도미살의 맛도 참 맛있습니다.

직장인에게는 과한 점심비용이었지만 참치회와 도미회 한점씩만 먹어봐도 그 비용 생각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다시 참치를 와사비를 올리고 간장만 살짝 찍고 한입
아아..

괜히 강남 3대 참치집 이라는 소문이 나는게 아닌 맛입니다.

 

 

 

 




소금에만 살짝 찍어서도 한입을..
아아..
이 맛이 또 기가 막힙니다.

 

 

 

 

 

밥을 샀던 저도 만족스러웠지만 함께 왔던 제 손님들도 늘 만족해 하셨었습니다.

 

 

 




도미를 묵은지와 함께..
아..

감탄사 남발!!

 

 




다시 참치를 소금에 콕..

다양한 부위가 골고루 나와서 여러 방법으로 먹어볼 수 있는 몰타정식 이었습니다.

 

 

 

 

 

 



알배추와 함께..

 

 

 




무순을 올려서..

 

 

 

 



참치 못지않게 도미회도 정말 맛있습니다.

 

 

 

 

 

 

도미회도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촵촵촵!!

 

 

 




참치회와 도미회를 먹다보면 미소 장국이 나옵니다.

 

 

 

 

 


이어서 초밥이 나옵니다..

초밥이 나오는 미정식 B코스 였습니다.

 

 

 

 

 

해산물류가 나오는  A코스는 이렇게 나옵니다.

참치 뱃살,
참치 뱃살 다진것,
다진것을 깻잎 짱아찌로 싼것,
빨간 참치,
도미 뼈째썰기,
멍게,
전복 등이 있습니다.

 

 

 




A코스의 해산물이나, B코스의 초밥이나 모두 식사를 하는 인원수에 맞게 수량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3인이 먹는 양입니다.

 

 

 

 




제가 느끼는 점심 몰타정식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초밥용 밥이 좀 별로였던 것입니다. 

초밥 전문점이 아니기에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초밥용 초대리 밥이나 쥠이 재료를 못살리는 느낌!!

 

 

 




그래도 언제나 잘 먹었습니다.

 

 





몇번이나 개인적으론 밥이 좀 딱딱하게 쥐어지지 않았나 생각했지만 먹는데 전혀 지장은 없었습니다.

 

 




속이 푸짐한 김밥도..
촵촵촵..

 

 

 




이어서 겉면을 구워낸 참치 타다끼가 나왔습니다.

이 즈음엔 이미 배가 부른 상태 입니다.

 

 

 

 

 




배가 막 불러왔지만 음식 앞에선 잘 먹어주는게 음식에 대한 예의인지라 늘 열심히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참치 양념 구이 입니다.

 

 

 




얼핏보면 소고기 구이 같습니다.

 

 

 




튀김이 나오면 '이제 식사가 끝이 나는구나.' 하면서 안심이 됩니다.

 

 

 




튀김에 이어서 밥과 국이 나옵니다.

모든 음식은 순서에 따라 시간을 두고 나왔습니다.

한번에 빨리 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앞선 음식을 거의 먹었을 즈음 항상 다음 음식이 준비되고 상에 놓여졌습니다.

 

 

 




이때를 위해 아껴둔 남은 게장을 밥에 듬뿍 올리고 양념게장밥을 만들어 먹는게 제 취향이었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건 꼭 먹고 가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과일과 양갱이 디저트로 나옵니다.

양갱은 이곳에서 직접 만든 수제양갱이라고 늘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늘 맛있게 잘 먹었었습니다.

 

 

 




마지막 입가심 음료로 매실차가 나오면서 직장인의 FLEX 점심 식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냥 가격만 생각하면 직장인에겐 매우 비싼 평일 점심입니다.

다만 가끔 귀한분들과 먹는 점심으론 제겐 음식들과 맛이 매우 좋아서 늘 가격이상의 만족스러움, 가심비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치동 몰타(MALTA) 참치였습니다.

이상 저녁은 반드시 누가 사줄때 따라가야 하는, 대치동의 참치 전문점 몰타참치 점심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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