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술이 확 끌리는 우동 맛집!! 가락시장역 이장우 배우님의 우불식당
- 밥집 맛집
- 2024. 9. 25.
우불식당, 서울 밥집, 서울 맛집, 서울 술집, 가락시장 맛집, 우동 맛집, 술국 맛집, 이장우 맛집, 이장우 우동, 이장우 우불식당 소개글.
이장우 배우님이 "우불식당" 이라는 즉석 우동과 떡갈비 전문점을 오픈했을때 그려려니 했었고 잠실에 순대국밥집까지 오픈했을때도 그려려니 했었는데, 마침 가락시장역 근방에서 모임을 있어서 근방에 갔다가 일행들이 가보고 싶어해서 3차로 우불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이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매장 앞 입간판에 이렇게 세가지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스티로폼 박스까지 매장 외관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어서 들어갔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이 계셨고 계속 새로운 손님들도 들어오셨습니다.
그러고보니 한때 좋아했던 TV방송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신규매장 홍보 방송이 되어버린 맛있는 녀석들을 그때부턴 잘 안봤던 것 같습니다.
메뉴는 입간판에 써 있었던 것처럼 세가지 뿐입니다.
즉석우동은 얼큰한 맛과 순한 맛 선택이 가능하여 얼큰한 맛으로 주문 하였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즉석우동 얼큰한 맛, 갈비한판, 모둠어묵 입니다
일단 즉석우동 입니다.
우불식당의 핵심은 다데기...
우동 국물의 얼큰함을 이 다데기가 조절해 주는가 봅니다.
그리고 모둠어묵 입니다.
즉석우동과 모둠어묵 모두 푸짐한 쑥갓 고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료 리필 가능합니다.
갈비한판에 나오는 것은 광주식 떡갈비 같았습니다.
양배추와 마카로니 샐러드...
밥과 모닝빵에 단무지와 대파김치가 반찬으로 한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갈비를 먹기좋게 잘라주고 집어서 먹었습니다.
먼저 즉석우동 얼큰한 맛을 다데기를 잘 풀어서 개인 그릇에 옮겨담았습니다.
국물부터 한 술..
어???
포장마차나 고속도로 휴게소의 즉석우동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비슷한 우동이면서 국물맛을 훨씬 더 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동국물 전용 간장으로 맛을 냈는데, 추가로 특별한 재료가 더해져서 더욱 진한 맛의 국물을 만들어 낸것 같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다른 우동집들의 국물과 비교하여 뚜렸하게 진한 맛이 더 제 취향에 가까웠습니다.
다데기의 얼큰한 맛은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을 사례 걸리게 할 만큼 인상적인 매운맛으로 우동국물에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쫄면보다 드껍고 보통의 우동면보이나 중국요리 중화면보다 얇은면이며 둥글기보다 사각형의 형태를 가진 즉석우동의 면이었습니다.
쫄깃하다기 보다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 강한 중국, 대만, 홍콩 쪽의 면 식감과 비슷한 우동면 이었습니다.
꽤나 인상적인 즉석우동 얼큰한 맛이었고 제 입맛에는 분명 맛있는 우동이었습니다.
갈비한판에 함께나온 이 대파 김치가 우동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우동 위로 떡갈비와 대파 김치 올려주고 함께 흡입...
갈비라는 메뉴의 이 떡갈비는 햄버거 패티 같기도 하고 매우 평범하기 서울역에 그지 없었습니다.
모닝빵을 갈라서 갈비와 양배추 마카로니 샐러드를 넣고 햄버거처럼 먹으면 될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 먹을 정도로 매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어서 모둠어묵 입니다.
즉석우동과 같은 국물을 사용하고 면 대신 어묵이 듬뿍 들어간 모둠어묵이고 다데기는 들어가 있지 않고 선택도 안됩니다.
국물부터 한 술 맛을 봤는데 다데기가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매운맛이 있는 모둠어묵 국물이라 소주 안주로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릴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있던 어묵 맛은 평범 그 자체...
1시간도 안되어서 소주랑 세 가지 음식들을 후다닥 먹어치우고 마무리..
즉석우동 맛만 따지자면 최근에 많이 늘고 있는 즉석우동 전문점들 중에서는 가장 제 입맛에 잘 맞았던 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던 우불식당 이었습니다. 혼자온다면 즉석우동 한 그릇에 소주 한 병 먹고 가기 딱 좋을 집 같았습니다.
이상 이장우 배우님의 즉석우동 전문점, 가락시장역 우불식당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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