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태국 북동부 이싼 스타일 음식, 쏨땀 컨웬(SOMTAM CONVENT), 센트럴 월드 프라자 6층
방콕에서 가본 레스토랑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은 BTS 쌀라댕 역 근방에 있는 SOMTAM CONVENT, 태국 발음으로 쏨땀 컨웬 혹은 칸웬 레스토랑 입니다..
구글맵에서 SOMTAM CONVENT를 검색하면 Hai 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곳입니다.
Hai
2/4-5 Convent Rd,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66 2 631 0216
https://maps.app.goo.gl/4yzkc
태국식 생선 액젓 남쁠라를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태국 북동부 이싼(Isan) 지역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며, 대표적인 요리는 아주 유명한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 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곳이라 아주 더울땐 식사하기가 고역이긴 하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또 찾게 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구글맵에서 다른장소에 같은 이름의 가게가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깊게 생각 안하고 '아싸 지점이다..' 라고만 생각을..
BTS 칫롬역 근방 센트럴 월드 플라자 쇼핑몰에 입점한 곳입니다..
Somtam Convent
3 Khwaeng Pathum Wan,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https://maps.app.goo.gl/FM5tj
센트럴 월드 플라자 쇼핑몰이 워낙에 크다보니 찾기가 꽤나 어렵습니다.
무조건 ATRIUM 6층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본점이라고 생각되던 쌀라댕 역 근방의 그곳과는 간판도 많이 다르고 무엇보다 아주 깨끗합니다.
시원한 가게 안쪽으로 입장을.
종업원들이 어린 학생들로 보였습니다.
저금 서툴렀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나저나 쇼핑몰에 입점된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쾌적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그곳이라면 분명 맛까지 좋을듯..
'응? 메뉴판이 이렇게 생기지 않았었는데?'
너무 다른 실내와 메뉴판에 살짝 의심이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이싼의 대표음식 쏨땀은 찹쌀밥과 먹어야 한다고..
이 가게는 영국에서 유래되어..가 아니라 St. Joseph Convent School 근방 거리에서 시작되어 이름이 SOMTAM CONVENT라고..
본점 근방의 그 학교가 맞습니다.
그럼 이곳은 깨끗하고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파는 그곳의 분점이 맞는 것으로..
자세하게는 태국 북동부 지방의 음식 이라고..
이 음식은 영국에서 유래되어..가 아닙니다.
산뜻한 메뉴판을 펴면 산뜻한 메뉴들이 나옵니다.
가게 이름과 같은 SOMTAM CONVENT라는 메뉴입니다.
쏨땀 전문점이니 쏨땀을 꼭 시켜봐야 합니다.
생 블루 크랩..게가 들어가 있는 쏨땀 푸마!!
물론 쏨땀을 만들때 대게도 절구에 넣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다져줍니다.
전채로 먹기좋은 생새우 요리..
꿍채남쁠라 입니다.
이것도 피쉬소스..생선 액젓인 남쁠라로 양념을 만듭니다.
돼지 갈비탕인 똠쌥시로콩무..
으앗..
얌팍풍톳크랍..
모닝글로리 튀김입니다.
매운 타이식 양념과 함께 나오는 모닝글로리 튀김입니다.
150바트!!
대략 5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본점에서는 카이양..닭다리 구이를 참 잘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징거미 새우는 메뉴판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났던 때라 넓직한 가게 내부에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강한 에어컨으로 조금 추웠던..
제 음료로 주문했넌 통 코코넛 입니다. 다시보니 아주 그립습니다.
쏨땀엔?
당연히 찹쌀밥 입니다.
게가 들어있는 쏨땀..
쏨땀 푸마가 먼저 나왔습니다.
블루 크랩이 꽃게인데 우리네 꽃게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씨알은 어딜가서 먹어도 좀 작았습니다.
쏨땀은??
찹쌀밥!!과 함께..
이어서 나온 꿍채남쁠라..
어디서 먹어도 그 맛은 비슷합니다.
숟가락에 새우와 마늘, 고추와 채소들을 모두 올리고 그 위로 다른 재료들과 섞여져 나온 남쁠라 소스를 살짝 뿌려주고 한입..
크흐~~~~
시큼하고 매운 돼지갈비탕..
똠쌥시로콩무도 나왔습니다.
국물 아래로 건더기가 잔뜩..
돼지 살코기..
그리고 갈비가 그득입니다.
대표 태국 음식인 똠양꿍보다 한국분들 입맛에 더 잘맞을 요리입니다.
제일 마지막에 나온 얌팍풍톳크랍..
모닝글로리 튀김.
밥도둑 모닝글로리 볶음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 입니다.
함께 나온 매운 타이식 양념엔 새우살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모닝글로리 튀김 위로 양념 살짝 뿌려주고 입안이 꽉차게 크게 한입..
크~~
웃음이 절로 나는 맛입니다..
그리고..
'또 와야지..' 생각들게 하는 맛..
별맛 아니지만 많이 색다른 별맛..
정말 배터지게 푸짐하게 먹고 996바트..
대략 한화 3만 4천원 정도..
본점에서 먹던 것보다 좀 더 다양하게 먹어봤습니다.
본점에선 늘 닭다리 구이인 카이양, 돼지 목살 구이 커무양, 찹쌀밥 그리고 쏨땀이 다였습니다.
너무 맛있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저도 동거인도 기분이 좋아져서 마구 업되었었던 그런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이상 태국 이싼의 북동부식 음식을 먹을수 있는 레스토랑 쏨땀 컨웬(SOMTAM CONVEN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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