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음식] 백종원3대천왕 꽃게살 무침, 꽃게요리전문점 장터 식당

[목포 음식] 백종원3대천왕 꽃게살 무침, 꽃게요리전문점 장터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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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출장 온김에 꽃게요리전문점 "장터"에 들렀습니다.
목포 하당에도 분점이 있는데, 목포역 인근에 있는곳이 본점입니다.

 

장터
전라남도 목포시 중동1가 1-17
061-244-8880
https://goo.gl/maps/CUfsi1q2U3C2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21 까지입니다.

중간에 영업 준비시간 오후 3시 부터 6시까지 입니다.

매월 첫째주,셋째쭈 일요일 그리고 둘째주,넷째주 월요일 휴무일 입니다.
방문전에 전화로 휴무일 확인은 필수 일듯 합니다.

 

 

목포 출장을 16년째 다니고 있는데 못가본 유명 식당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제 경우 장터 식당은 몇년 전 방송했었던 "백종원3대천왕" 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알게된 곳입니다.

출장 올때마다 매번 시간 맞춰 들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어서 점심 때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12시 25분 즈음 도착했는데 가게 안은 꽉 차있었고, 저희 일행 앞으로 두팀 정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10분쯤 기다리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장터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꽃게살' 이라는 메뉴 때문이었습니다.
한접시 2인분..

 

 

주문은 접시 단위로만 된다고 합니다.
3명이라서 3인분은 없다고 하시고, 종업원께서 한접시에 공기밥 3개를 권해 주셨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썪어도 준치"라고 하는 '준치초무침'을 주문 하려고 했으나 철이 지나 버려서 대신 '간재미초무침'을 주문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꽃게살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정말 꽃게살..
그 위로 숙성된 양념들이 사르르르르..

 

 

먹기도 전에 맛을 알것 같은 그런 맛이라고 할까요??

 

 

김과 함께 솜씨 좋은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와 무침 그리고 볶음류의 반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1인당 장국이 하나씩 나옵니다.

 

 

 

 

 

대접에 담긴 밥이 이어서 나왔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꽃게살을 듬뿍 밥위에 올리고 비벼 줬습니다.

 

 

우선 한 큰술..
살짝 달달하고 끝맛이 매운 양념이 혀를 자극합니다.
숙성 잘된 양념에서 고춧가루의 풋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보기보다 매운맛에 김에 싸서 먹는것이 좋을것 같은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생각보다 꽃게살의 풍미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생 꽃게살이 풍미 라는것을 따로 느껴본 경험이 없는듯 합니다.

늘 양념게장 아니면 간장게장으로 생 꽃게살을 즐긴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게살 이라는 메뉴는 분명 별미입니다.
쉽게 먹어보지 못할맛..

 

 

 

 

준치 초무침을 못먹음을 아쉬워 하는 즈음에 간재미 초무침 메뉴가 나왔습니다.
작은 가오리류들을 간재미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이 그리고 깻잎과 함께 양념에 무쳐진 뼈채 손질된 간재미 위로 참깨가 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이런류의 무침류..늘 초장맛으로 먹었던 기억을 해내며 기대없이 젓가락으로 푹 집어서 한입..

 

 

으헉..
입안을 톡톡 자극하는 새콤함..
그리고 이어지는 탈콤한..
그리고 두툼하면서 뼈째 씹히지만 질기지 않은 잘 손질된 간재미의 식감..
'우와..이 초무침 참 맛있네..' 속으로 몇번이고 생각을 했습니다.

'식초는 빙초산을 쓴것일까? 꽃게살하고는 다르게 굵은 고춧가루를 왜 썼을까?' 혼자 고민해보며 계속 입으로 넣은 간재미 초무침..
그만큼 이 초무침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김 한장 깔고 그위에 꽃게살 비빔밥 한 큰술 과 간재미 초무침 한조각을 턱!! 올리고 한입..
정말 별미 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더 길어진 장터 식당의 대기줄..

 

 

 

어디 가서도 흔하게 찾을수 없는 양념 꽃게살과 멋진 초무침 메뉴가 있는곳!!

목포에서 즐겨보는 별미..
이상 꽃게요리전문점 장터 본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