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밥집] 옥포의 아침식사 원픽, 쫄복탕 청포복국
- 밥집 맛집
- 2024. 6. 19.
거제도 아침식사, 거제 옥포 아침밥, 거제 쫄복탕, 거제 옥포 아침식사, 거제 옥포 조식당, 쫄복탕, 거제 옥포 청포복국 소개글.
거제도에 오면, 거제 옥포 근처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늘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제가 쫄복탕 이라는 것을 처음 알려준 거제 옥포의 "청포복국" 입니다.
2005년부터 다녔으니 거의 20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오전 7시부터 운영을 하셔서 출장 왔을때 아침 먹기에도 좋고 특히 전날 술마셨을때는 무조건 오던 곳이었습니다.
현재는 저녁 영업은 안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고 계신가 봅니다.
오랜만에 오전 7시 첫 손님으로 방문한 청포복국, 예전에는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었어야 했는데 이런 테이블로 교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전히 신발은 벗고 올라가야 하는 구조 였습니다.
반쯤 오픈된 하프 오픈형 주방...
왼쪽 문 안쪽으로도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제가 첫 손님이어서 밥을 그제셔야 준비하시던 사장님...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격이 아주 크게 오르지 않은것 같아 놀랐었습니다.
복탕은 예전에도 기본 만원 이상부터 시작해서 아침부터 먹기에는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쫄복탕 이라는 메뉴를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었기에 오랜만에 쫄복 맑은탕(14,000원)을 주문했었습니다.
사장님이 가져다 주시는 물을 마셨는데 옥수수차여서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사장님이 주방에서 뚝딱뚝딱 하시다가 금새 찬을 준비해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밥 한끼 먹기에 부족함 없는 찬들이었습니다.
곧이어 쫄복탕이 나왔습니다.
맑은탕 뚝배기 그릇 안으로 콩나물과 미나리가 있고 미나리 위로 다진 마늘이 수북히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졸복이 복의 종류이기도 하는데 옥포 청포복국의 쫄복은 졸복의 종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성이 낮은 작은 복어들일 모아서 이렇게 복국으로 끓여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릇 안에 내장과 뼈가 손질된 작은 복어들도 그득하게 들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초고추장과 식초...
복국을 먹기 전에 식초부터 국물위로 두어바퀴 둘러줍니다.
잘 휘저어주고 국물부터 한 술...
식초를 더해줘서 상큼해지고 더욱 감칠맛이 느껴지는 속이 시원해지는 복국 이었습니다.
앞접시에 콩나물과 미나리를 덜어담아 식혀주고 초고추장을 살짝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쫄복탕 국물에 밥을 말아주고...
국물에 적셔진 밥 한 술...
그리고 초고추장을 살짝 뿌려둔 콩나물과 미나리를 즐겨줬습니다.
그리고 복어도 초고추장이 찍어서 한입..
물론 꼬리 부분은 잘라내서 버려줬습니다.
이렇게 거제 옥포에서 아침식사 완료!!
이상 거제 옥포의 복요리 전문점 청포복국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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