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 북해도 여행기] 삿포로 무계획 투어, 3일차..
- 여행/일본
- 2021. 5. 9.
[2018/5 북해도 여행기] 삿포로 무계획 투어, 3일차..
이 후기는 2018년 5월에 다녀온 일본 북해도 삿포로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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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옵니다.
뭔가 할 계획은 없었지만 비까지 오니 할것이 더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호텔 조식부터 챙겨먹고..
씻고 단장하고 호텔에서 우산을 빌려서 나왔습니다.
스스키노 거리까지는 우산을 쓰고 이동을..
비가 와서 이동은 스스키노 사거리부터 삿포로 역까지 이어지는 지하도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파르코 백화점을 거의 매일 왔습니다.
미처 못본 상점들을 둘러보고..
타누키코지 아케이드 거리도 휘휘 둘러보고..
전날과 전전날 봐두었던 살 거리들을 동거인과 각자 바구니를 들고 헤쳐모여 쇼핑을 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위해 찾아간 "Tempura Ebiten"
어?? 오늘 휴무일 아니었는데..
쉽니다.
알고보니 폐업..
차선으로 Ebiten Bunten(?天分店) 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람이 이래서 미리 미리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에비텐 분텐은 참기름 냄새가 그득한 곳입니다.
[삿포로 음식] 새우 튀김 전문, 에비텐 분텐(Ebiten Bunten), 일본 북해도(Hokkaido)
튀김덮밥 텐동 두개를 주문하고 전 우선 나마비루를 벌컥 벌컥..
왕새우 튀김 덮밥을 시켰더니 새우 머리 튀김이 띠로 나오고..
커~~다란 새우 튀김이 올려진 밥과..
여러 튀김들이 올려진 밥이 나왔습니다..
텐동 소스와 어우러지는 밥은 언제나 맛있고..
튀김은 언제나 옳고 갓 튀겨낸 새우 튀김은 특히나 옳습니다.
식사 후 잠시 애견샾의 투견(?)을 잠시 ♡♡ 하트 뿅뿅 하면서 구경 하다가 호텔로 짐을 두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커피와 사두었던 타르트를 먹으니 라운지 부럽지 않던..
호텔에 쇼핑 물건들을 던져놓고..
바람막이..일명 얇은 돕바를 걸쳐 입고..
새 커플 슬링백(from GU)을 하고..
다시 밖으로 나섰습니다.
비그친 오후 3시..
참 먹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밤 가지 못하였던 이자까야 일요일 오픈 시간 오후 3시에 맞춰 재방문을..
'아차..내가 이걸 왜 시켰을까..'
삿포로에서 주문한 후쿠오카 명물 모츠나베..
보기와 달리 그 맛 별거 없음 꼬치구이들..
저희 부부를 슬프게 만들었던 음식들 이었고 음식점 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물론 맛있어 보입니다.
음료는 90분 무제한에 750엔, 노미호다이로 괜히 주문을 해서..
나마비루..
나마비루..
나마비루 이렇게 세잔만 마시고 본전 뽑고 나왔습니다.
먹었으면 또 소화를 시켜야 합니다.
지하도를 이용하여 스스키노에서 삿포로 역으로..
대략 1.5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가는 도중에 지하도 공연도 있고 심심치는 않았습니다.
삿포로 역 스텔라 플레이스로!!
만족스러운 곳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한정판 신발들이 참 많았던 곳입니다.
이렇게 동거인의 생일선물 득템!!
새 신을 신고 좋아하셨던 동거인..
스스키노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 생각이 나서(다리도 아프고) 들른 아카렌가 테라스 건물입니다.
분위기는 좋은데 좌석이 편하지 않아서 패스!!
그 밎은편 시타테 스테이션..
여기도 좌석이 편해 보이지 않아서 패스..
결국 간곳은 도토루 카페 입니다.
잠시 당 충전도 하고..
발도 좀 쉬게 하고..
그리고 찾아간 곳이 스스키노 사거리 인근 회전초밥 사카나잇신 입니다.
쇼핑몰 지하 2층에 있는 회전초밥 전문점 입니다.
찾아두었던 1,2순위 초밥집이 일요일은 쉬어서 온 곳입니다.
다시 나마비루부터 시작을..
이 모란 새우 초밥은 여태껏 삿포로에서 먹은 같은 새우 초밥중 가장 신선한 재료에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가격도 싼편이고..
구성도 괜찮고..
딱 제 입맛에 잘 맞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
다시 비가 내리는 삿포로..
저녁 마지막 코스는 돈키호테 훑기..
뭔가 살것은 없어도 늘 볼것은 많은 곳 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니카 아저씨 마지막으로 보고..
복귀 복귀..
비가와서 할것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바쁜 하루였습니다.
호텔방에서 맥주 한캔을 마시며 삿포로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비가 와서 설겅설겅 다녔더니 전날보다 확실히 적게 걸었습니다..
이렇게 삿포로에서 셋째날이 마무리되고 마지막 날 하루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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