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유자소스 삼겹살 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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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야매요리 유자소스 삼겹살 볶음 만들기


읍내의 크은~ 마트 갔다가 천원주고 사온 유자 샐러드 소스 입니다.

이걸 사올때부터 뭔가 특별한 걸 만들고 싶었습니다.

 

 

 

 

재료들은 아주 두툼한 삼겹살 한근..
대략 600g..
꽈리고추..
파프리카..
느타리버섯..
가장 중요한 마늘쫑이 모든 재료였습니다.

 




일단 삼겹살 두줄을 네줄로 나눠주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줬습니다.

 




꽈리고추 한웅큼과 미니 파프리카 네개를 깨끗하게 씻어서 꽈리고추는 꼭지만 떼어 버리고 파프리카는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 해둡니다.

 




마늘쫑도 잘 씻고 새끼 손가락 보다 조금 짧은 길이로 썰어두고 느타리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둡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찌개 요리 외에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굴소스 한 큰술..
(굴소스도 각 브랜드마다 그 맛이 다릅니다.)

 




맛간장 세 큰술..
(쯔유 두 큰술에 그냥 양조간장 한 큰술 쓰셔도 됩니다.)

 




유자샐러드소스 세 큰술을 양념장에 넣어 줬습니다.
이 상태에서 양념장 맛을 보면 유자향도 많이 나지만 좀 쓴맛이 납니다. (조리하면 없어질 쓴맛..)

 

 

 

 

 




후추를 넣어주되 그 질감이 느껴질 수 있게 입자를 큼직하게 갈아서 넣어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룰로스나 물엿 한 큰술..
단맛은 모든 양념이 잘 섞이고 어우러 지도록 도와줍니다.

 




잘 섞으면 맛 없을 수 없는 양념장 완성입니다.

 




밑간해 둔 두줄, 네덩이로 자른 삼겹살을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조리해 줬습니다.
200도씨 20분..

겉은 바싹하게, 속은 촉촉한 삼겹살을 조리하고 싶었습니다.
(에어 프라이어는 재료 양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야 합니다. 이렇게 적는 조리 시간이 의미가 없..)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 줬습니다.

 




10분정도 에어 프라이어에서 조리한 삼겹살 입니다.
양이 많은 만큼 한번 뒤집고 자리도 바꿔주고 계속 조리해 줬습니다.

 




다시..달궈준 팬에 기름을 아주 살짝 두르고 마늘쫑부터 볶아줍니다.
너무 많이 볶아줄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이어서 꽈리고추를 넣고 같이 볶아주고..

 

 

 

 

 




파프리카와 느타리 버섯을 넣어주고 또 살짝 볶아주다가..

 




에어 프라이어에서 20분 조리한 삼겹살 중에서 반을 팬에 넣어주고, 식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채소들과 함께 볶아줍니다.
에어 프라이어에 남은 삼겹살 반은 200도씨로 2분만 더 구워주고 겉을 더 바삭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레스토랑 조리대 같이 아주 쎈불로 조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집에서 여러 채소들을 볶아줄땐 필연적으로 수분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종이 키친타월로 그 물기들을 닦아내주면 분명 더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 집니다.

 




물기들을 두세번 훔쳐내고, 준비한 양념장을 반을 넣어주고 빨리 볶아줍니다.
양념장 양 조절은 볶으면서 간을 보고 필요하면 조금씩 더 넣어줍니다.

 




채소들을 너무 볶지 않고 겉면만 열기가 전달된 정도로 볶아주고 간 조절만 하고 조리를 마무리 해줍니다.
이 상태에서도 팬에 물기가 있다면 닦아내 주고 양념 조금 더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그리고 준비힌 접시에 옮겨 담으면 준비 끝..이 아닙니다.
아직 삼겹살 반이 남았..

 




에어 프라이어에 남은 삼겹살 반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볶음을 담아낸 접시의 요리위로 올려줍니다.

 




이 삼겹살..
원하는 질감을 분명 살린것 같습니다.
겉면은 최대한 얇은 부분만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반 오븐으로 조리하는 것과 에어 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의 차이가 이런 부분 같습니다.
(오븐으로 하면 삼겹살 겉면만 살짝 바삭한 질감을 살리기 어렵고 겉면이 딱딱해지기 싶습니다. 냉동 식품들도 마찬가지..속까지 익힐려면 겉이 많이 익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일반 토스터기와 발뮤다 토스터기와의 차이점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거기에 삼겹살 볶음과 바베큐 두가지 질감을 더한..
(고기가 많은 것은 기본으로..ㅋ)

 

 

 

 

 




이렇게 준비한 주말 아침 식사 였습니다..
저는 그냥 먹고 동거인께는 밥과 함께 먹을것을 권했는데 밥 필요 없다고 하신..ㅋ

 




우선 잘 구워진 삼겹살 바베큐 한점을..
촵촵..

 




그리고 채소들과 함께 볶음 삼겹살을 듬뿍 앞접시에 덜어주고..

 





한입..크헙..

제가 만들었지만 일단 유자 샐러드 소스가 들어간 양념맛이 너무나도 기가 막혔습..

마늘쫑의 식감..살짝 심을 남겨두고 볶아 씹는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살짝 기름막이 코팅된 정도의 꽈리고추는 맛을 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채소가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파프리카는 요리에 색을 입혔고,
볶아주면서 수분이 다 빠진 느타리 버섯은 대신 양념을 듬뿍 머금고 맛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모닝 맥주를 안할 수 없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심심한 삼겹살이 있었기에 각각의 채소맛들을 확실히 더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유자향과 함께 식욕을 자극 했던 그 볶음요리..

 




이 요리..추천 드립니다.

 

 

 

 

이상 야매요리 유자소스 삼겹살 볶음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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