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음식] 레알(Real) 감바스 알 아히요, 라 까사 델 아부엘로(La Casa del Abuelo), 스페인

[마드리드 음식] 레알(Real) 감바스 알 아히요, 라 까사 델 아부엘로(La Casa del Abuelo),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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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솔광장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길따라 골목따라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스페인을 즐기고 있었을때 재미있는 가게가 하나 보였습니다.

감바스 감바스 감바스..
여기저기 감바스..
잘 몰라도 감바스가 새우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알아보는 것 딱 하나..
감바스 알 아히요..뿐입니다.

 

바와 스탠딩 테이블만 있습니다.

 

창 안쪽으로 진열된 새우 요리들이 흥미를 돋구워 줬습니다.
튀김요리, 꼬치요리 그리고 자숙새우 요리..

누가봐도 이곳은 새우, 감바스 전문점 입니다.

 

몇번을 그렇게 감탄만 하고 지나만 갔던 레스토랑.
"라 까사 델 아부엘로(La Casa del Abuelo)" 입니다..

 

La Casa del Abuelo

Calle de la Victoria, 12, 28012 Madrid, 스페인

https://g.page/lacasadelabuelomadrid?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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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땐 맞은편에도 매장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이 매장의 위치가 조금 바뀌었고, 마드리드에 같은 이름으로 총네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제가 갔던 맞은편 매장은 스탠딩 바가 아닌 테이블이 있는 타파스 바(Tapas Bar)형태로 운영되는 듯 합니다..

 

동거인을 앞세워 입장을..

 

반대편에 같은 가게가 보입니다. 스탠딩 바 입니다.

 

아기자기한 카운터 뒤로 하몽 햄이 보입니다..여러 요리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카운터 왼쪽으로 안쪽 넓은 공간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1906년부터 시작한 가게라는 느낌(?)의 문장이 보입니다. ㅋ

 

일단 새우와 오징어 요리가 보입니다..

 

햄과 치즈 플레터..
그리고 가스파초와 살모레호 같은 스프류들이 눈에 띕니다..

 

저녁을 먹고 갔던지라 간단한 스프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살모레호 코르도베스..

토마토, 빵, 올리브 오일을 기본으로 여러 토핑이 들어간 차가운 스프입니다.

 

와인류..

 

 

 

음료들..

 

이것 저것 생각하다 결국 감바스 알 아히요를 주문했습니다.

아는맛이 무섭지 않을까봐 그만..

 

물론 언제나처럼 음료로 저는 맥주를..

 

동거인은 탄산수를 마셨습니다..

 

기본으로 내어주는것 같지만 공짜는 아니었던 빵..
안먹으면 돈을 안내면 되는데 안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어서 아주 작은 그릇에 감바스 알 아히요가 끓으면서 나왔습니다.

오호라~~~

 

지글 지글 지글..

 

마늘 올리브 기름에 끓여지면서 나온 새우..

이것이 바로 현지의 감바스 알 아히요~~
그냥 먹기엔 살짝 짠편이었습니다.

 

앞서 나온 빵을 감바스 알 아히요의 새우 올리브 기름에 찍어 먹거나, 아예 듬뿍 담궜다가 먹어주면 짭잘한 새우기름이 그냥 퍽퍽하기만한 빵을 아주 맛있는 빵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빵과 새우와 함께..
으흠..꿀맛..맥주 안주였습니다..ㅋ

 

 

 

 

 

 

 

 

이어서 나온 살모레호..

차가운 스프 입니다.

 

차갑게 나온 진한 맛의 토마토 스프는 거북한 속을 진정 시키는데도 참 좋았습니다.

 

라 까사 델 아부엘로(La Casa del Abuelo)..

 

이렇게 먹고 대략 23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정말 가볍게 한잔 하기좋은 타파스 바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더 많은 시간이 있었다면 분명 몇번 더 가봤을듯 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새우 요리 전문점..

 

언제 한번 친구들과 우르르 함께 가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어느날..
새우와 함께했던 마드리드에서의 저녁 이었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