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맛집] 쇼유라멘, 간장라멘의 매력에 쏙!!! 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Menya Kiyo Nagoya Sak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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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Menya Kiyo Nagoya Sakae)"는 나고야 사카에역과 나고야 시 과학관 사이에 있는 쇼유라멘,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멘 전문점 입니다.

Menya Kiyo Nagoya Sakae 麺屋聖 名古屋栄店

https://maps.app.goo.gl/BVVB89AnYAPbNNoP8

테바사키 무츠미에서 오후 5시에 1차를 하고...

Tebasaki Mutsumi 手羽先むつみ

https://maps.app.goo.gl/Z1HYMV7tjNqiFwyw7

광장 사카에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니혼슈 노미호다이 한시간 신나게 마셔주고...

광장 사카에 본점 十八代 光蔵 栄本店

https://maps.app.goo.gl/uWt3L8ieqM9twFD1A

3차로 찾아갔습니다.

이때가 3월의 어느 금요일 오후 8시 30분경 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오후3시, 오후 5시 30분~오후10시까지이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Menya Kiyo Nagoya Sakae

멘야 키요 사카에 나고야!!

麺屋聖 名古屋栄店

대기가 조금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걱정보다 그닥 붐비지는 않았던 첫번째 방문 이었습니다.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반반 정도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목과 같이 멘야 키요는 쇼유라멘, 간장으로 맛을낸 라멘 전문점 입니다.

하치쿠, 마다케, 쿠로치쿠 3종류의 간장 라멘이 있습니다.

라멘에는 대파와 죽순 그리고 레어로 조리된 세 장의 돼지고기 차슈가 기본으로 올려져 있다고 합니다.

주문할때 라멘 대자로 주문하면 100엔이 추가되고 리필용 라멘을 주문하면 150엔 입니다.

토핑 메뉴들로 삶은 계란, 대파, 죽순, 돼지고기 차슈와 하루 10개 한정 주문 돼지고기 차슈가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공기밥, 괘지고기 덮밥, 일본 교자, 돼지고기 필렛, 모둠 차슈, 그리고 400엔짜리 생맥주가 있었습니다.

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 메뉴판

추천 메뉴인 하치쿠의 경우 다양한 간장들과 신선한 조개류 육수로 맛을 낸 라멘입니다.

마다케는 교토 전통 간장으로 맛을 낸 라멘이고 쿠로치쿠는 진한 흑간장과 와인으로 풍미를 살린 라멘인데 기본 가격은 모두 880엔!!! 한화로 8,000원이라 부러웠습니다.

하치쿠와 마다케 라멘으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라멘과 함께 주문한 생맥주, 나마비루가 먼저 나왔습니다.

라멘 먹을땐 역시 입가심 입오심으로 나마비루 입니다.

짠~~~

다양한 간장들과 신선한 조개류 육수로 맛을 낸 위쪽 하치쿠 라멘과 교토 전통 간장으로 맛을 낸 아랫쪽 마다케 라멘이 나왔습니다.

좀 더 맑은 국물의 하치쿠 라멘...

하치쿠 라멘

제가 주문한 마다케 라멘 입니다.

마다케 라멘

그리고 일본식 교자...

다섯 조각 한 접시에 3,500원이면 아주 훌륭한 가격입니다.

맛은 평범 했다고 미리 결론부터 알려 드립니다.

마다케 라멘의 옅은 간장색 국물...

레어의 돼지 차슈인데 제겐 아주 황홀하게 잘 조리된 돼지고기 차슈 였었습니다.

일단 마다케 라멘의 국물부터 한 술...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간장맛이 아닌 국물 하나로도 충분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개운한 맛의 과하지 않은 간장 향이 아주 잘 만들어진 국물 이었습니다.

한 술 뜨자마자 '닭 육수인가? 생선 육수인가? 고기 육수는 아닌것 같은데?' 별 생각이 다 들었던 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일행의 하치쿠 라멘 국물도 맛 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확실히 이건 간장맛은 덜하고 조개류의 감칠맛이 더 느껴지는 국물 이었습니다.

한국인들 입맛엔 하치쿠가 더 잘 맞을것 같은데 마다케 라멘의 국물이 훨씬 더 복잡하게 느껴졌던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특별했던 것은 멘야 키요의 면 이었습니다.

메밀로 만든 평양냉면의 면과 같은 라멘에 무엇인가 박혀있는 모습...

평양냉면의 면보다 두배 이상 두껍지만 아주 쫄깃함 보다는 단단하고 이빨로 잘 끊어지는 면이 평양냉면의 면이 분명 생각나게 해주었고 간장 베이스의 국물이 이 면이랑 정말 잘 어울렸었습니다.

살짝 짠맛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의 다른 라멘집에 비해 그 짠맛, 염도는 덜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이었습니다.

큼직한 돼지 레어 차슈로 면을 싸먹고...

국물이 베어든 죽순까지 오독오독 잘 씹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비슷한 시간대에 다시 찾은 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 였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없을줄 알았는데 대기 손님도 있었고 금요일 저녁보다 훨씬 많은 손님들이 찾던 멘야 키요 였습니다.

물론 저희도 기다렸어야 했는데 워낙 회전률이 좋아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이 평일과 토요일 조금 다른데 토요일은 저녁 영업을 평일보다 30분 빠르게 오후 5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에 착석...

저희 빼고는 대부분 일본 분들로 보였는데 일요일 저녁에 이렇게 다들 라멘을 많이 드실줄이야!!!

메뉴판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라멘은 역시 나마비루와 함께~~~~

짠~~

이번엔 여러 간장들을 조합하고 신선한 조개류 육수로 맛을 낸 하치쿠 라멘을 주문 해봤습니다.

간장색보다 훨씬 맑은 국물의 색이었습니다.

너무나 싼 가격에 주문을 안할 수 없었던 평범한 교자...

교자 안에 육즙이 많긴 한데, 뭔가 인공적인 육즙 느낌이라 두번째 먹을때도 교자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습니다.

라멘을 막 먹을려고 하다가 삶은 계란 토핑이 빠진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멘야 키요 하치쿠 라멘

일본에서도 단가를 낮추기 위해 예전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던 삶은 계란들을 어느새 기본이 아닌 추가 토핑으로 뺀것 같았습니다.

라멘에는 이렇게 삶은 계란이 올라가야 제 맛!!!

일본 라멘에 이렇게 둥둥 떠 있는 기름들은 풍미를 더하기 위한 풍미유로 보시면 됩니다.

고기류를 조리하면서 나오는 기름을 사용할때도 있고, 말린 생선류들을 향신료들과 함께 조리해서 뽑아내는 경우도 있고 여러 종류의 재료들을 섞어서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치쿠 라멘의 국물부터 우선 한 술...

역시나 조개의 감칠맛은 굉장했습니다.

이때가 나고야 3일차 저녁이었는데 연일 계속되는 음주로 인해 쌓인 피로를 한번에 해독해 주는 것 같은 느낌!!!

속이 시원~~ 해지는 국물 이었습니다.

역시나 특별한 면은 멘야 키요의 라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포인트 였습니다.

차슈로 라멘을 싸먹고...

삶은 계란까지 야무지게 먹어 줬습니다.

먹다보니 어느새 깜쪽같이 사라진 라멘 한 그릇...

두 사람 식사 비용으로 3,110엔이 나왔었는데 음식의 만족도로는 제게는 나고야에서 최고인 곳이었습니다.

 

 

 

 

나고야 여행을 다시 간다면 또갈집 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 였습니다.

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

이상 나고야의 쇼유라멘, 간장라멘 전문점, 멘야 키요 나고야 사카에(Menya Kiyo Nagoya Sakae) 후기 였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전문 매장이 거의 없는 쇼유라멘 전문점이라 더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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