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방콕에서 즐기는 감동의 베트남 음식들, 안콤안까(AN COM AN CA) 센트럴칫롬 백화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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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콤안까(Ăn Cơm Ăn Cá)"는 태국 방콕에서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는 고급 베트남 음식점 입니다.

본점은 쏘소피텔 호텔 뒤편에 FRAN'S 브런치 카페와 함께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콘시암, 엠스피어 쇼핑몰 그리고 센트럴칫롬 백화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Ăn Cơm Ăn Cá

https://maps.app.goo.gl/3tzJ8yTNaNi17Mcx8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태국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중 하나인 센트럴 칫롬 백화점..

BTS 플런칫 역과 칫롬역 사이에 있는 곳이라 위치가 살짝 애매해서인지 한국 분들의 방문이 많지는 않은 곳입니다.

리모델링된 2층의 음식점들과 최상층의 푸드코트인 LOFT는 아주 쾌적하고 꽤나 괜찮은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센트럴 Food Hall 또한 규모도 크고 잘 정비된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꽤나 가볼만한 쇼핑몰/백화점 중 한곳입니다.

센트럴 칫롬 เซ็นทรัล ชิดลม

https://maps.app.goo.gl/BAF9ppyzRANVqqhk9

방콕 센트럴칫롬 백화점

그리고 센트럴 칫롬 백화점은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어서 오쿠라 방콕, 아테네 방콕, 인디고 방콕, 콘래드 방콕 호텔등에 숙박할때 햇볕을 피해서 칫롬이나 시암까지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2층 Public Lane 라는 공간에 들어선 식당들..

일단 이 장소에 오면 색감이 참 좋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전에는 안경점, 잡화점 그리고 일부 옷가게가 있던 공간인데 이렇게 식당가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Public Lane 한쪽에 안콤안까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안콤안까

태국 방콕에서 무슨 베트남 음식점? 이냐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오늘 뭐먹지? 이런 생각이 들때 한번 들러봤었습니다.

파랑과 빨강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이 사용된 매장 분위기는 따뜻하면서도 너무 소란스럽지 않고 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매장 벽면엔 이렇게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좌석에 착석...

메뉴판 분석에 들어갑니다.

요즘 태국 방콕에서 새로 런칭되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을 보면 메뉴판 앞쪽에 디저트와 음료들을 먼저 보여주고 뒤쪽으로 음식들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찐 쌀피에 새우와 돼지가 들어간 반꾸온(Bahn Cuon) 선택..

280바트 였습니다.

역시 베트남 요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소고기 쌀국수..

포보(Pho bo)가 380바트 였습니다.

베트남에서 먹는것에 예닐곱배 이상은 되는 느낌...

그리고 비빔국수 같아 보이던 이 녀석...

양념돼지구이 쌀국수 샐러드인 분팃느엉(Bun Thit nuong) 285바트짜리를 주문 했었습니다.

속으로 '여기 꽤나 비싼 곳이네.' 라고 아마 생각을 했었을 겁니다.

그리고 재밌어 보이는 메뉴...

매운 고수 샐러드!! 195바트 짜리는 메뉴판에서 구경만 해봤습니다.

탄산수를 한 병 주문해서 두 사람이 나눠 먹었습니다.

미리 개인 접시와 함께 준비되어 있던 식기들...

음식이 나오기 전 탄산수를 맥주마냥 즐겨줬습니다.

어느 태국 식당에서처럼 음식들이 시간차를 두고 나와서 다 나올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우선 소고기 쌀국수, 포보 입니다.

베트남식 소고기 쌀국수 포보

큼직한 고기들과 보기에도 잘 손질된 내장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것으로 생각되던 향채들..

이 뒤로 몇번 안콤안까를 갔었는데 이 향채들은 늘 나왔었습니다.

라임과 구운 고추 꼬치 그리고 향채와 숙주 그리고 고추 식초가 소고기 쌀국수와 함께 나와서 국물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작은 종지에 살짝 담아주었는데 음식 그 자체가 맛있어서 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찐 쌀피에 새우와 돼지가 들어간 반꾸온(Bahn Cuon) 입니다.

반꾸온

우와 메뉴판 사진보다 더욱 그럴듯하게 나온 반꾸온 이었습니다.

반꾸온 위에 뿌려진 것은 튀긴 샬롯...

새콤달콤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반꾸온 위에 살짝 올려주고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또 향채들이 잔뜩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김사장님이 주문한 양념돼지구이 쌀국수 샐러드인 분팃느엉(Bun Thit nuong)이 나왔습니다.

분팃느엉

튀긴 짜조와 구운 양념 돼지고기와 견과류에 튀긴 샬롯 그리고 각종 채소들이 면 위로 잔뜩 덮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콤 새콤한 액젓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이걸 적당히 음식 위로 둘러주고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음식들이 다 나오고 우선 소고기 쌀국수 국물부터 한 술...

으헛?????

이 개운함..감칠맛의 폭발..

이거 뭐죠? 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먹었던 그것들보다 훨씬 복잡한 맛이었습니다.

먹다가 먹다가 낸 결론은 이 폭발적인 감칠맛은 베트남식+태국식의 복합체!! 였습니다.

첫술부터 감동적이었던 소고기 쌀국수 국물 맛!!!

반꾸온 위로 양념을 뿌려주고 민트와 함께 크게 한입 먹어줬는데 이것도 감동..

아!!

여기 음식 다 감칠맛 폭탄들..

저도 놀라고 김사장님도 놀라고 그 뒤부터 이 반꾸온은 저희 부부가 사랑하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저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때 향채들을 잔뜩 넣어서 먹는 편입니다.

고기도 많고 국수도 많고 향채까지 잔뜩 넣었더니 양이 정말 많았던 소고기 쌀국수, 포보 였습니다.

국수도 집어들고 후루룩..

태국식 국수와는 또 다른결의 베트남식 국수의 식감과 맛...

그리고 김사장님의 분팃느엉...

앞접시에 듬뿍 덜어담아 맛을 봤습니다.

으아..

이것도 덜 자극적이면서 새콤달콤 침샘을 마구 자극하는데 또 감칠맛이 넘치는 그런 국수 샐러드 였습니다.

김사장님 대만족!!

반꾸온은 진짜 계속 찾게되는 맛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선 아침 식사때 반꾸온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여기선 하루 세끼 다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향채들이 정말 많이 나왔었는데 결국 제가 다 먹어치웠습니다.

포보 국물에 향채를 푹 담궜다가 국수와 함께 먹고...

또 담궈주고..

건져 먹고...

김사장님도 완식!!!

저도 완식...

소고기 쌀국수, 포보에 딸려나온 구운 고추 꼬치를 먹었다가 너무나 매워서 크게 혼났었습니다. 한입 먹고 포기!!!

음식 주문할땐 꽤나 가격이 비싼 베트남 음식점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음식들이 저희 부부에게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기에 계산하고 나올때는 음식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었습니다.

두 사람 식사 비용으로 1,150바트 한화로 42,000원 정도의 가격이 나왔었습니다.

이상 가격을 뛰어넘는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던 곳, 방콕에서 즐기는 감동의 베트남 음식들, 안콤안까(AN COM AN CA) 센트럴칫롬 백화점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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