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 콘래드 방콕 호텔 7층 수영장과 유아용 놀이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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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각국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위타유 로드 일명 무선길(Wireless Road)에 있는 콘래드 방콕(Conrad Bangkok) 호텔의 수영장은 호텔 7층에 스파 시설과 함께 위치하여 있습니다.

규모로는 방콕에 있는 힐튼 계열의 호텔 중에서는 가장 큰 수영장 이기도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중간에 안내 테이블을 지나 이런 POOL 사이드로 나갈 수 있는 문으로 나가면 바로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저녁 시간에 조금 일찍 마감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11월부터 3월까지 수영장 물을 30도 전후로 너무 춥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둬서 아이들과 함께 온 이용객들이 참 많은 곳중에 한곳 이었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수영장

입구 오른쪽에는 자쿠지가 있는데 유아용 풀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썬베드들은 무료이고 수영장 입구쪽에 타월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입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풀바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과 테니스장이 연결됩니다. 알쪽에 보이는 건물이 콘래드 힐튼 레지던스 건물입니다.

입구쪽 풀은 아주 낮은 깊이로 시작되어 중간까지는 90cm깊이로 아이들이 놓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 풀바 쪽에는 1.5m 깊이로 운영이 됩니다.

이 당시가 2022년 9월..

호텔 가격도 비싸지기 전이였고 이용객들이 본격적으로 많아지기 직전이었습니다.

급할땐 수영장에서 일도 보고..

한낮에는 이용객들이 거의 없었던 아주 한가한 수영장 이었습니다.

열번 이상 와보았던 콘래드 방콕 호텔인데 풀바 옆으로 이런 놀이터 입구가 있는것을 몰랐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시설인가 봅니다.

문이 굳건히 잠겨져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문 위로 안쪽을 보니 숲길이 보였습니다.

3세부터 12살 이하의 아이들이 이용 가능한 놀이터인가 봅니다.

풀바의 한쪽 구석에 샛길이 하나 있는데 이 쪽으로도 이어져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이날은 놀이터가 잠겨 있어서 그냥 수영장에서 유유자적 망중한을 즐겼었습니다.

이렇게 고층 빌딩숲 사이에 있는 콘래드 방콕의 수영장 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객실 창밖을 봤었는데 아래쪽으로 놀이터 같은 시설이 보였습니다.

전날 들어가보니 못한 놀이터가 이곳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수영장 이용하러 가는 길..

역시나 한적한 콘래드 방콕 호텔의 6층 수영장 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여행객들이 많아져서 언제가도 사람들이 잔뜩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놀이터 투어를 시작..

객실키를 놀이터 입구에 대어보니 찰칵 하고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수영장과 놀이터

그리고 길을 따라 숨어있는 놀이터로 입장..

 

 

 

 

 

 

 

 

이런 갈래길이 나오지만 어느쪽으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놀이터 도착..

몇가지 아이들용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보이는 놀이터 이용규칙 표지판..

콘래드 방콕 호텔 플레이그라운드

저는 12살이 조금 넘어서 이용은 못해보고 구경만 해봤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유아용 놀이터

놀이터를 휘이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살짝 돌이나 뾰쪽한 시설물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호자가 꼭 동반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비가 와도 이용이 가능한 실내 공간도 있었습니다.

바닥에 이런 숫자들이..

실내 공간에 미끄럼틀이 있었고..

그 둘레길에 이런 숫자들을 바닥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놀이터에서 올려다 보이는 객실 중 하나가 제가 묵었던 곳입니다.

놀이터 구경을 마치고 들어왔던 길 말고 다른쪽 길로 쭉 따라나가 봤습니다.

이렇게 헤어짐의 아쉬움을 남기는 인사말이 놀이터 출구에 있었습니다.

놀이터 밖으로 나오니 풀바 안쪽의 구석길 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숨겨둔 것처럼 만들어 뒀는지 모르겠습니다.

12살이 조금 넘은 아재의 놀이터 구경을 마무리되고 다시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풀바 반대편의 화장실에 갔다가 사진도 찍어보고..

"내 스마트폰 방탄이야..아니 방수야!!"를 자랑이라도 하듯 수영장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한적해서 더 좋았었던 2022년 9월의 콘래드 방콕 호텔의 수영장..

이번 9월에도 다시 갈겁니다.

이상 태국 방콕의 콘래드 방콕 호텔의 7층 수영장과 유아용 놀이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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