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모란시장 5일장 돼지부속 안주공짜 은행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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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시장, 모란5일장에 가보면 오리고기 무한리필집도 있고 도리창, 돼지껍데기, 염통, 콩팥, 지라와 같인 돼지부속들을 안주로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매장들이 몇곳 있습니다.
 
시장 바깥으로 매일 상시 영업하는 춘향골 이라는 매장이 상당히 유명한 편이며, 그 외 시장내의 매장들은 매 4일과 9일 장날에만 영업합니다.
 
모란시장 "은행동집"도 장날에만 만날수 있는 돼지부속 전문점 입니다.
"돼지부속 안주공자 1인 9,000원"이 써져있는 플랜카드가 눈에 띕니다.

 
 
 
 
모란시장 내의 음식부, 음식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큰 철판에 고기들을 올려놓고 구워파는 모습들을 볼수 있는데, 이곳 은행동집이 2023년 2월 가수 비의 유튜브채널 "시즌비시즌3"에도 은행동집이 소개 되었다고 합니다.

 
 
 
 
철판에 이렇게 수북히 쌓아두고 굽고 있는 것은 돼지 도래창 부위로 돼지의 횡경막을 둥글게 잘라낸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맛이 나서 돼지부속 중 별미로 취급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오래 구워서 기름을 쏙 빼고 먹으면 곱창과 막창의 맛도 나고 아주 고소한 부위로 알고 있습니다.

 
 
 
 
모란시장 음식부를 지나가다가 은행동집에 들어온 이유는 별도의 테이블 좌석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돼지부속들을 구워주는 바 좌석앞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별도 테이블이 있어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게 일단 좋아보였습니다.
좌석에는 부르스터와 불판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1인당 하나씩 이런 소스와 반찬 종지가 주어집니다.

 
 
 
 

 

 
 
 
 
1인당 9,000원의 금액으로 주류와 음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소주를 주문하고 김사장님은 음료수를 주문 하였습니다.

 
 
 
 
조금 있다 사장님께서 팬 위로 초벌된 돼지 부속들을 부어주고 가셨습니다.

 
 
 
 
돼지 도래창 부위..

 
 
 
 
콩팥과 돼지 껍데기 입니다.

 
 
 
 
도래창부터 일단 소금 살짝 찍어서 한입..
많이 구워서 살짝 딱딱한 감이 있었습니다.

 
 
 
 
조금 과하게 조리된 상태로 나온듯 해서 먹고 나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제가 받은 조리된 돼지 부속들의 상태가 조금 과하게 조리된 것이 맞았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 사진들을 찾아보면 제가 받은 것보다 조금 덜 조리된 상태로 나옵니다.
기름내와 돼지 부속류 냄새가 과하지는 않았지만 살짝 나는 상태라 처음 나온 부속류들을 반도 못먹고 나왔습니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 못미쳐서 소주 한병만 마시고 다음 음식점으로 이동..
이렇게 먹어도 두 사람에 18,000원 밖에 안나왔습니다. 가격이 깡패라고 제 맘에 안들었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먹거리들이 천지인 모란시장 이니까요.
사장님 내외분들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아마 은행동집에서 돼지부속을 먹었을때 제가 잘 알아서 바꿔달라고 했으면 흔쾌히 바꿔주셨을 겁니다.
 
이상 모란시장 5일장 돼지부속 안주공짜 은행동집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