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음식] 숯불에 구운 닭고기 덮밥, 토리마부시(とりまぶし),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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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음식] 숯불에 구운 닭고기 덮밥, 토리마부시(とりまぶし), 일본


후쿠오카의 닭 전문 요리집 "토리마부시(とりまぶし)" 는 후쿠오카 나카스강가의 이치란 라면 본점 건물 뒷편으로 같은 블럭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치란 본점

5 Chome-3-2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goo.gl/maps/4n8aygLs3m6BHbrE9

 

이치란 본점

★★★★☆ · 일본라면 전문식당 · 5 Chome-3-2 Nakasu

www.google.co.kr


토리마부시(とりまぶし)
일본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5 Chome−3−18 Tm-16ビル1F
https://goo.gl/maps/9yKixo4H3VT2

 

토리마부시

★★★★☆ · 이자카야 · Nakasu, 5 Chome−3−18 Tm-16ビル1F

www.google.com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이며 오후 11시까지 영업합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

예약없이 영업 시작 시간 조금 전인 10시 30분 경에 찾아간 토리마부시..

 





기다리는 사람 없이 휑했던..
'여..여기가 맞나?' 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외부에 있던 메뉴판을 확인 해봤습니다.
숯불에 구운 닭고기 덮밥외에 다양한 닭 요리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닭고기 샤브샤브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후쿠오카 시내를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닭고기 요리 전문점들을 참 많이 본것 같습니다.
후쿠오카에서만 자주 본듯한 닭 전문 식당들..

 





어쨌듬 이날은 숯불에 구운 닭고기 덮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데리야끼 치킨 보울.
보통과 특 그리고 특상 메뉴가 있습니다.

 





10시 55분 즈음 직원분이 가게 앞에 이런것을 내걸으셨습니다.
영업 시작을 알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이걸 내거는 것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아무도 안 기다리고 저희 부부만 대기하다 1등으로 입장..
조리실이 보이는 바 좌석에 안내되어 앉았습니다.

 





좌석 앞에 놓아져 있던 양념 7종 용기들..

 





제가 갔을땐 영어나 한글 메뉴판을 요청 드리니 따로 없다고 하셨습니다.
큰 문제 없이 계획대로 구운 닭고기 덮밥을 주문 했습니다.

보통 하나..특 하나..

 





직원분께서 영어가 서툴다고 죄송하다고 해주셨습니다.
그게 뭐 죄송할 일이라구요.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 하셔서 괜찮다고 안내서를 받아서 번역 및 그림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닭고기 덮밥을 먹는 방법은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쓰마부시(ひつまぶし) 먹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1. 종지에 덮밥을 덜어내고 본연 그대로의 맛을 즐겨본다.

 





2. 덮밥을 7종 양념과 함께 즐겨본다.

 





3. 덮밥과 함께 나오는 수란을 덮밥에 넣고 섞어서 즐겨본다.

 





4. 덮밥과 함께 나오는 닭육수를 덮밥에 붓고 섞어서 즐겨본다.

 

 

 





먹는 방법을 공부하는 동한 눈앞 화로에서 닭고기가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글 지글..

 





차가 먼저 나오고..

 





뒤이어 주문한 구운 닭고기 덮밥이 나왔습니다..
일본식 짠지가 밑반찬으로 나왔고 닭육수와 수란, 다진 생강과 와사비 그리고 쪽파가 함께 나왔습니다.

 





'숯불에 막 구워져 나온 닭고기네.' 라고 감탄 하며..
공부했던 내용들을 실습 해봤습니다.
가즈아~~

 





그릇에 덮밥을 덜어내고 구경부터..
밥도 맨밥이 아니라 차조기 잎으로 생각되는 채소와 함께 지은 밥입니다.
닭고기 맛을 보니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은,
일본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덜짠 음식이었습니다.

구수한 느낌으로 잘 구워진 닭고기와 밥만으로 한접시..

 





두번째는 각종 양념과 함께 입니다.

 





7종 양념의 맛이 제각각 개성이 있습니다.
섞지 않고 조금씩 넣어가며 여러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수란과 와사비 대파를 살짝 넣고 덮밥과 함께 촵촵..

 





네번째 닭곰탕같이 보이는 진한 닭육수에 덮밥을 말아서 후루룩 후루룩..

네번째 단계까지 오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두사람 먹고 2862엔이 나왔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덜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장어 덮밥인 히쓰마부시(ひつまぶし)같은 느낌을 상상했지만, 먹는 방법은 비슷해도 그 맛은 완전히 달랐던 느낌의 토리마부시의 숯불에 구운 닭고기 덮밥 이었습니다.


아주 강한 양념맛 없이 재료의 맛과 식감 그리고 향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요리였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별식임은 분명합니다.

 

이상 후쿠오카의 숯불에 구운 닭고기 덮밥, 토리마부시(とりまぶし)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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