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한국식 히츠마부시, 잠실 롯데월드몰 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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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본점을 두고 있는 나고야식 민물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전문점 해목의 세번째 매장 잠실 롯데월드몰 히츠마부시 전문점 해목 소개글


2022년 7월달 잠실롯데월드몰 6층에 새로이 오픈한 일본 나고야식 민물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전문점 "해목"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식 장어덮밥 요리를 좋아하는지라 일본 여행을 가면 현지의 유명한 장어덮밥 맛집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일본을 여행과 출장으로 30회 이상 갔었고 장어덮밥도 꽤나 많이 먹어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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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먹었던 장어덮밥의 기대감을 가지고 잠실 롯데월드몰 해목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히츠마부시를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해목은 가오픈 중인것인지 아직 전화예약도 테이블링 앱 예약도 아직은 되지 않습니다.

손님이 많을 경우 매장 입구의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하는 방법이 현재는 최선입니다.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은 평을 오후 8시 즈음이었고, 제 앞으로 다섯팀 대기가 있었습니다.

잠실 해목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즈음인 9시 20분쯤 촬영한 내부 사진이라 손님들이 조금 비어 있는 상태의 테이블 입니다.

 

 

 

 

좌석은 일반 테이블 좌석과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석들 두가지 형태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고야식 민물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바로 히츠마부시(39,000원)를 주문 하였습니다.

민물장어가 한마리 반이 나오는 특 히츠마부시는 57,000원 입니다.

 

 

 

 

나고야식 민물 장어덮밥이 히츠마부시라고 불리는 이유가 다른 지역보다 특별한 방법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이 나오면 밥을 1/4씩 나눠서,

1. 히츠마부시 고유의 맛을 즐기기

2. 함께 제공된 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를 넣고 함께 먹기

3. 2와 같은 조합에서 녹차물을 부어서 먹는 오차즈케 형태로 먹기

4.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먹기

형태로 먹으면서 즐기면 됩니다.

 

 

 

 

주문하고 얼마 있지 않아서 히츠마부시 메뉴가 나왔습니다.

유자 폰즈 샐러드, 일본식 절임인 쯔케모노, 밥에 함께 먹는 깻잎, 김가루와 실파와 겨자인 아꾸미, 녹차, 미소국이 장어덮밥과 함께 나옵니다.

 

 

 

 

밥 위에 양념을 바르면서 구워올린 장어가 올려진 장어덮밥 입니다.

히츠마부시

 

 

 

 

 

 

 

 

 

장어를 토치로 불질하며 구워냈는지 모르겠지만 탄 부분이 유난히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에서 이렇게 탄 부위가 많이 나온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먹을땐 장어 내장탕이나 장어 맑은국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해목에서는 가리비가 들어간 미소국을 줍니다.

 

 

 

 

장어덮밥에 함께 넣어서 먹는 깻잎, 김가루, 실파와 와사비 입니다.

일본에서 먹었을 때는 깻잎이나 시소잎은 히츠마부시에서는 안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제가 갔던 곳만 그럴수 있습니다.

 

 

 

 

장어덮밥과 함께나온 밥그릇에 먼저 장어덮밥 1/4을 덜어담고 한술떠서 그 본연의 맛을 즐겨 봤습니다.

일단 장어가 상당히 얇은 느낌이고 장어를 잘 구웠다 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구웠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야 하는데 미리 구워진 장어같은 느낌이라 겉껍질의 바삭함도 없고 속살의 촉촉함도 없었습니다.

장어 소스는 큰 임팩트 없는 평범함..

탄 부분은 맛에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계속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 였습니다.

장어 몸통살임에도 불구하고 씹었을때 그 볼륨감이 너무나 빈약했습니다.

 

 

 

 

이어서 장어덮밥 1/4을 덜어담고  깻잎, 김가루와 실파와 겨자를 넣고 젓가락으로 살짝 섞은 후 먹어보았습니다.

 

 

 

 

조합은 참 좋은데 장어와 장어덮밥 양념에서 임팩트가 없으니 제겐 좀 밍밍한 느낌..

나고야식 히츠마부시를 추구했는데 제가 먹어봤던 그것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일본 다른 지역의 장어덮밥과도 느낌이 다른 그냥 한국식 히츠마부시 였습니다.

 

 

 

 

다시  장어덮밥을 덜어담고 깻잎, 김가루와 실파와 겨자를 밥에 올리고 녹차물을 부어주고 먹었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함께 가셨던 일행분들도 모두 만족해 하시며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겐 일본에서 먹었던 장어덮밥도, 히츠마부시와도 완전 다른 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한국 음식들도 해외 나가면 그 맛을 그대로 내기 쉽지 않듯이 이 히츠마부시도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한국식 히츠마부시, 잠실 롯데월드몰 해목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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