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만들기, 만드는법

일본식 돼지고기 바베큐 덮밥, 생강 간장 양념으로 구운 돼지고기를 올린 부타동 만들기,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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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떨어지는 더위에 조금 특별한 것을 먹고 싶어서 퇴근길에 동네 마트에 들러 돼지 목살 한근을 사들고 왔습니다.
두툼한 스테이크용 돼지목살 한근을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750g 정도를 주셨습니다. 동네 인심..쩜쩜쩜..
서비스로 대파채를 함께 주셨습니다.

2인분 돼지목살 600g 기준으로 양념장을 준비했습니다.
스테인레스 보울에 굴소스 세 큰술을 먼저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쯔유 여섯 큰술..

간장 여섯 큰술..

맛술 여섯 큰술..

알룰로스 혹은 물엿 여섯 큰술..

마트 정육점에서 얻어 온 참소스도 있어서 그냥 넣어주고..

생강가루 한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일본식 돼지고기 양념엔 생강이 많이 사용되던데 먹어보니 돼지랑 궁합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150ml 부어주고 양념들을 잘 섞어줍니다.

거기에 돼지목살 두덩이를 모두 넣어두고 잠시 10분정도 재워둡니다.

그리고 재워둔 양념과 돼지목살 두덩이를 모두 웍에 부어줍니다.

정육점에서 받아온 대파채까지 웍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세게 켜주고 끓여줍니다.

 

웍안의 양념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가스불을 중불로 줄여주고 돼지목살 덩어리들을 뒤집어가며 익혀줍니다.

한쪽에선 팬을 센불로 중불로 달궈줍니다.

끓어오르는 양념 안에서 겉면이 익어가고 있는 돼지목살 덩어리들 입니다.
이즈음 약불로 줄여주고 계속 끓여줍니다.

돼지목살 한덩이를 웍에서 꺼내고 달궈진 팬에서 구워줍니다.

이렇게 살짝 겉면을 태우듯이 달궈진 팬에서 구워주고..

겉면을 태운 돼지목살 덩어리는 다시 웍에서 약불에 끓고있는 양념에 넣고 끓여줍니다.
웍에서 팬으로, 팬에서 웍으로 계속 옮겨가며 태워주고 양념에 졸여주고를 반복 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적당한 불맛도 나고 돼지목살에 양념도 잘 배어들면서 조리가 됩니다.

나머지 한덩이도 다시 달궈진 팬에서 겉면을 태워줍니다.

바베큐 느낌을 내려고 돼지목살 겉면을 팬에서 태워줬더니 온 집안에 연기가..

돼지목살 덩어리가 워낙 두꺼워서 저는 여러번 팬에서 목살 덩어리를 구워줬습니다.
덕분에 부엌과 거실에 연기가 가득..

돼지목살 덩어리 겉면을 적당히 태웠으면 마지막으로 양념이 있는 웍에서 가스불을 중불로 해주고 또 졸여줍니다.

일단 돼지목살 덩어리를 길게 잘라주고..

다시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다시 세게 켜주고 마구 졸여줍니다.
양념이 고기에 코팅되는 느낌을 내고 싶으면 설탕을 한 큰술 넣어주고 졸여주면 맛탕같이 양념이 살짝 고기에 덮여집니다.

잘라준 돼지목살이 양념에 계속 졸여지는 동안 밥을 그릇에 담아주고 넓게 펴줍니다.

그리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둔 돼지목살 조각들을 밥 위로 올려주면 됩니다.

 

가운데를 살짝 비워두고 돼지목살을 밥 위로 올려줍니다.

그리고 웍에 남은 양념을 세네 큰술 돼지목살 위로 둘러 부어줍니다.

돼지목살 가운데 공간에 계란 노른자를 놓아주면 완성!!

김치, 미역줄거리, 마리네이드 토마토 3종 반찬과 함께 차려낸 평일 저녁상 입니다.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입니다.
물론 제멋대로 만든..부타동 인겁니다.

신선한 유정란이라 계란 노른자가 쉽게 터지지 않고 부타동 중간에 딱!!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일단 돼지목살 한조각과 밥만 퍼서 한술..
으아아..
양념 최고..
돼지목살 부들부들 최고..

거기에 김치 올리니 당연히 더 좋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톡..터뜨리고 밥과 돼지목살과 함께 비벼주고..

계란 노른자가 섞인 밥과 돼지목살 조각과 함께 또 한입..
어헉..
죽었던 입맛도 살아날 맛입니다.

다시 푸짐하게 퍼서 김치 한점 촥!! 올리고 또 한입..

이상 죽은 입맛도 살려줄 것 같은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