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방콕에서 즐기는 홍콩의 맛, 정두(TASTY CONGEE & NOODLE WANTUN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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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국 방콕에 통러, 시암파라곤, 아이콘시암 쇼핑몰 세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홍콩 유명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정두(TASTY CONGEE & NOODLE WANTUN SHOP)의 돼지내장죽과 완탕면 그리고 크리스피 포크와 창펀 딤섬 소개 글.


방콕에서 쇼핑몰 투어 중에서 시암(SIAM)지역의 제일 큰 쇼핑몰&백화점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지하에서 홍콩에서 봤던 "정두(TASTY CONGEE & NOODLE WANTUN SHOP)"를 발견했습니다. 방콕의 유명 고급 호텔인 시암 캠핀스키 호텔 입구와 가까운 연결 통로가 있는 그 지하 층입니다.

레스토랑 이름에서 처럼 정두는 홍콩식 죽(Congee)과 완탕면(Wantun Noodle)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입니다.





방콕 시암 파라곤 매장은 2층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2022년 5월 현재 1층 좌석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손님들이 있을 정도로 식사 시간때는 많은 손님들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정두의 죽을 정말 좋아해서 방콕 여행중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테이블과 좌석 메뉴판까지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정두 였습니다.
얼마나 정두의 죽을 좋아하는가 하면 홍콩 공항의 정두를 들르기 위해서 방콕행 항공편을 홍콩 경유로 예약하고 이용해 본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메뉴판 공부를 시작해 봤습니다.





메뉴판 첫페이지의 메뉴는 역시 정두의 대표메뉴인 죽입니다. 저희 집 동거인이 가장 좋아하는 죽입니다.
돼지고기 미트볼과 내장이 들어있는 죽입니다. 300바트에 부가세와 봉사료가 붙으면 거의 한국 돈으로 13,000원에 육박하는 죽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완탕면입니다. 홍콩하면 딤섬과 완탕면이고 정두 역시 그 완탕면을 참 잘하는 곳 중 한곳입니다.
저는 죽보다 이 완탕면을 더 좋아합니다.





홍콩의 딤섬 메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쌀피로 새우를 둘러싼 창펀인데 그 메뉴가 정두에 있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방콕에서도 비슷한 음식이 있지만 중국의 그것과는 또 다릅니다. 중국식으로 만든 크리스피 포크 메뉴도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마다 딤섬을 위한 간장과 식초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요리를 먹을땐 따뜻한 차를 먹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따뜻한 차를 2인분 주문했는데 너무너무 뜨겁게 나오는 것이 조금 흠이었습니다. 리필 가능한 차입니다.





크리스피 포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어떻게 조리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껍질 부분을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 입니다.
겨자 소스와 함께 나옵니다.





조리하고 바로 내어주는 요리가 아니라 조리하고 식혀두었다가 나오는 요리입니다. 아주 차갑지는 않지만 온기는 없습니다.





바삭한 돼지껍질과 육질에 스며든 돼지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기는 요리입니다.





처음엔 소스 없이 그냥 한점 먹어보고..





이어서 겨자 소스를 살짝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와!! 만점..
제가 먹어본 같은 요리중에선 제일 그 맛이 제대로 였습니다.
껍질은 제대로 잘 튀겨져서 한입 씹으면 바스러지고 육질은 쫀득하고 돼지 풍미 가득입니다.





이어서 나온 창펀입니다.





함께나온 특제 간장양념 소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양념을 모두 창펀에 부어서 접시에 고이게 만들어주고..





개인 접시에 한개씩 덜어담아 줬습니다.





창펀 한개를 입에 그득넣고 씹어도 좋지만 이렇게 반을 갈라 입에 넣어주고 쌀피와 그 안에 있는 새우의 식감을 느끼면서 특제 간장양념과 어우러지는 맛을 충분히 즐기면 됩니다.





홍콩을 제외하고 최근 10년동안 먹어 본 창펀 중 가장 괜찮았던 창펀 이었습니다.





이어서 돼지 미트볼과 내장이 들어간 죽입니다.
저는 태국식 죽을 좋아하고 같이 사는 동거인은 이 홍콩식 죽을 더 좋아합니다.
특히 정두의 이 죽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동거인 입니다.





채썬 파 고명 아래에 보이는 돼지 내장들..





돼지간과 미트볼 입니다.





돼지 내장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말끔하게 손질하여 죽에 들어간 것 같은 돼지 내장들 이었습니다.
먹어보면 진짜 표현하기 힘들지만 정말 깔끔하게 손질되었다는 그 느낌이 납니다.





이어서 나완 완탕면 소자 입니다.
주문할때 직원분께서 정말 작은 그릇에 나온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정말 제 주먹만한 그릇에 나온 완탕면 이었습니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는 완탕면 입니다.





일단 국물..
아주 진하디 진한 디포리 육수 같은 생선 육수가 짠맛이 진할 정도로 강합니다.
제가 홍콩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물 그대로였고, 그래서 또 동거인은 좋아하지 않는 그 맛입니다.





제 입맛에 딱이었던 완탕면 이었기에 후루룩 후루룩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1,448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한화로 54,000원 정도 였습니다.





2020년 6월부턴 아이콘 시암 쇼핑몰에도 지점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현재 방콕에는 통러와 시암 파라곤 그리고 아이콘 시암에 정두 지점들이 있습니다.
한국엔 왜 안들어올까요?





이상 방콕에서 즐기는 홍콩의 맛, 정두(TASTY CONGEE & NOODLE WANTUN SHOP)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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